JP馬군, 느리게 먹는 사람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910-3 2017. 11. 6. 월. 방배에서의 고기는 어렵다. 정답이 없어서. 요즘 한참 곱창에 심취한 그분. 차를 타고 방배동 뒷골목을 헤매다가 곱창집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일단 입구는 그럴듯한데. 소곱창구이는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한데, 1인분에 15000원이면 약간 좀 애매한 가격이려나. 뭔가요? 그 소주? 문지를 못했지. 그분이 계셔서. 소곱창구이 15 x 2 곱창이 토실하다. 그런데 삼곱 사장님이 곱창 두꺼운건 안에 다른걸 넣어서 그렇다는 얘기를 듣고 나니 두꺼운 곱창이 왠지 반갑지만은 않다. 니들도 순대인거니? 소금구이막창 10 만원어치가 이 정도인걸 보면 막창은 확실히 저렴하다. 기름이 잘 안빠져서 그런지 바삭하게 튀겨지는 느낌. 몸에는 안좋겠지. 혹시 막창 생각이 나면 다시 오려나.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31길 10 나이스빌 02-588-7113 https://blog.naver.com/kimyungi77 2017. 9. 25. 월. 엉터리 생고기라던가 무한리필 고기집은 단체 뒷풀이 말고는 즐겨 찾는 편은 아닌데, 월빅 끝난 시간에 문 연 고기집이 여기 밖에 없었다. 그래서 슈니, 지로와 돌격. 가격만큼의 퀄리티. 어쨌든 고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로 83-9 02-521-9291 2017. 6. 5. 월. 오늘은 8월 18일. 식당 블로그 작성 지연이 두달을 넘어 세달이 되어가려고 한다. 언능 쫓아가야지.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하지만 이날은 분명하게 기억한다. 우리는 월빅 끝나고 고기가 먹고 싶었지. 하지만 늘 먹던 삼겹살은 싫었어. 그래서 방황하던중 곱창고 발견! 간판 얼핏보고 전에 맛있게 먹었던 김덕후의곱창조  방배점인 줄 알았는데, "곱창조"가 아니라 "곱창고"다. 그래서 무한리필인 줄 알고 좋아하다고 급실망. 복분자인가 뭔가가 들어간 막걸리. 막걸리 좋아하시는 그분이 주문. 그런데 무한리필이 아니라고 살짝 실망하긴 했지만 음식이 나올 수록 그런 마음은 눈녹듯이 사라지고. 먼저 마음에 들었던건 기본안주로 나오는 이 순두부찌개. 밖에 얼핏 봤던 무한리필은 이 찌개 얘기인 듯? 부추 양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던 채소. (아마도) 막창구이 12.9 / 200g 가격 착하다. 잔 표정 좋고. 곱창모듬구이 9.9 / 200g  곱창모듬구이 가격은 더 착하다. 그런데 가격이 저렴한 것 치고 육질이 좋다. 가성비가 꽤 좋은편. 다음에 빅애플 갔다가 곱창 땡기면 다시 온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109 02-588-2798 http://blog.kbmyshop.com/%ED%95%9C%EC%96%91%EC%84%A4%EB%A0%81%ED%83%95 ★★★ 2016. 11. 27. 일. 배틀코리아 2일차. 어제 이 앞을 지나가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는데, 오늘은 어제 다 다녀가서인지 한가해서 냉큼 들어갔다. 기가 빨리면 든든하게 먹고 싶어진다. 약간 비싼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로13길 18 방배 아크로타워 1층 02-521-3550 http://www.xn--bb0bj50ak2h2saj3b.com/default/main/index.php ★★★★ * 이후 게시물 2018-10-08  [방배] 명불허전 원조골뱅이 ★★★★ 2016. 11. 21. 월. 부부가 되면 좋은점 중 하나? 뒷풀이 멤버가 없어도 언제든 우리끼리 뒷풀이 가능. 더군다나 우리처럼 식도락하면서 식성 비슷하고 느리게 먹는것까지 비슷하다면 금상첨화. 오늘도 월빅 후 우리끼리 뒷풀이다. 오늘은 왠지 평소와 다르게 고기 말고 다른게 땡긴다는 그분의 취향에 따라 방배역 먹자골목을 탐방, 골뱅이 집을 발견했다. 지금 보니 여기 체인이다. 정감 가는 메뉴판. 왜 그런지 몰라도 골뱅이가 원래 좀 비싼 음식인데 중자 이만육천이면 둘이도 먹을만하다. 사실 골뱅이가 종류가 꽤 다양한데 왠만큼 골뱅이 전문점을 찾는 사람들이 아니면 구분이 힘들다. 그래서 이곳은 이렇게 골뱅이 종류별로 샘플을 준비하는 센스가 돗보였다. 골뱅이 기본 구성은 초장, 양파, 단무지. 골뱅이의 효능. 다이어트? 국물 가득 담아서 어묵까지 함께 나온다. 골뱅이 실하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31길 16 ★★★★★ * 이전 포스팅 2015.06.27  [방배] 포장마차 ★★★★☆ 2016. 10. 7. 금. 월빅요정소환파티가 끝나고 나오니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이렇게 비가 오는 밤이면~ 딱 떠오르는 곳이 있지. 바로 여기. 이모네 포차(...인줄은 이모님께 물어보고 알게됨) 요즘 술집들 안주 가격 생각하면 착해 보이지만, 일단 양이 그렇게 많지 않고, 여럿이 와서 이것저것 시키다 보며 어마어마해진다. 산낙지? 이모네 포차가 좋은 또하나의 이유는 이모님께서 그날마다 재료의 상태를 알려주신다는 것. 뭔가 주문하려고 하면 '그거 오늘 별로야, 이거 먹어'라고 하시기도 한다. (제대로 알려주시는 거겠지...) 꼬막 12.0 차돌박이숙주볶음 12.0 똥집 12.0 라면 3.0 비와 소주와 당신, priceless .......... 2017. 1. 13. 금. 빅애플에서 파티가 있는 날이면 꼭 여기를 오게 되나보다. 사진은 전에 안 먹은 메뉴 위주로. 꼬막은 생략. 무려 과메기가 있더라. 과메기! 메뉴판에 없는 메뉴라 가격도 모름.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909-11  02-584-7717 http://www.funbeerking.com/ ★★★★ * 이후 게시물 2018.08.06  [방배] 펀비어킹 방배역점 ★★★ 2016. 10. 3. 월. 요즘 고기로 좀 달렸더니 오늘은 월빅 후 간단히 뒷풀이 하기로 했다. 그래서 간단하게 비어킹에서 맥주. 매장은 꽤 큰 편이다. 통채로 빌려서 파티를 해도 될만한 규모다. 꽃게랑 새우깡 5.9 가격으 5900원으로 저렴한데 마른안주보다 훨씬 괜찮은 구성이다. 보시다시피 새우깡이 생새우를 튀겼는지 볶았는지 조리해서 나온다. 내가 갑각류 알러지만 없었어도 즐겨 먹을법한 안주...이지만 이 동네에서 뒷풀이를 적당히 할리가 없지. 쓰리콤보샐러드 요즘 나이 들어서 그런지 샐러드가 땡겨서 샐러드도 주문. 샐러드만 주문하면 뭔가 아쉬운데 3가지 샐러드를 맛볼 수 있는 괜찮은 아이템이다. 안주가 많이 남아서 포장을 부탁드렸더니 이렇게 제대로 된 상자에 담아준다. 내부 포장도 꼼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