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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포구) 어촌계회센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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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포구동길 3 064-799-0312 매일 10:00 - 22:00   회와 함께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애월포구 횟집 2021-11-08 MON 어제는 고기를 먹었으니 오늘은 마지막으로 회를 먹고 내일 서울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숙소인 고내포구 근처의 횟집을 알아봤는데 애월포구까지 가야 그럴듯한 횟집이 있었다. 걸어서 30분 거리니 술기운에 달이랑 별 보며 흐느적흐느적 돌아가야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마침 리즈하가 회 먹자고 연락을 했다. 아수라도 멀리서 오니 셋이 같이 보자고. (제주도민은 동네 벗어나면 다 멀단다.) 여기까지 리즈하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이라, 동네 토박이인 누구 처형이라고 하니 알아서 잘 해주시더라.  크으 젓갈.  원래 이렇게 나오는지 지인이라고 더 잘해주신 건지 모르겠는데, 다른 블로그를 보면 기본 해물이 꽤 나오는 듯 하다.  리즈하 제부가 미리 주문까지 해 놓으신 건지 바로 부시리(히라스)가 나왔다. 부시리는 며칠 전 다른 횟집에서 들어본 것 같은데, 방어와 비슷하지만 살이 더 희고 단단하단다. 제주에선 부시리도 많이 먹는다고. 양이 엄청나게 나왔는데 이것도 더 주신 건지 어떤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만난 아수라랑 리즈하랑 떠들고 먹고 마시느라 메모를 하나도 못해서 정보는 하나도 없다.  만취해서 나올 때 아마 회가 남았던 듯.  취해서 찍은 내 뒤 창틀 사진? 그리고 아직 건축 중인 리즈하네 펜션에서 맥주로 2차. 제주 목록으로

(교대) 회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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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6길 69 0507-1418-8878 토~일 16:00 - 22:00 월~금 10:00 - 22:00 / 14:30 - 16:00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회식하기 좋은 횟집. 만원짜리 매운탕 건더기가 푸짐하다. 2022-04-20  한성양꼬치 에서 빈정이 상해서 2인분만 먹고 일단 나왔는데, 시간이 이제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많을 때라 식당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호접몽 왈, 이럴 때는 비싼 집을 가야 사람이 없다고. 그렇게 비싸 보이진 않는데 비슷한 맥락으로 아저씨 취향의 횟집엔 사람이 별로 없엇 들어갔다. 그런데 사람이 없는건 아니고 회식이 방금 끝나서 잠시 조용했던 거였고, 곧 또다른 회식이 들어와서는 엄청 시끄러워졌다. 애매할 때 주문하기 좋은 "회 한접시"라는 메뉴가 있어서 주문.  한라산 칭찬해. 이제 소주가 5천원, 한라산은 6천원인 시대. 어렸을 땐 2천원이면 소주에 새우깡에 담배까지 샀었는데.  해조류로 만든 샐러드 좋다. 괜히 구색 맞추러 나왔다가 다 버리게 되는 양상추보다 많이 먹었다.  2차 하고 온 티가 났는지 사장님이 죽을 먹겠냐고 물으셨다.  회 한접시 45.0 그래도 4만원이 넘는 안주인데 양이 좀 적지 않나 싶었는데, 왠지 호접몽과 둘이 만나면 안주를 많이 안먹어서 이것도 남길 뻔 했다.  매운탕 1.0 사장님이 주방 마감한다고 매운탕 먹겠냐고 물으셔서 배가 고픈건 아니지만 궁금하지 주문.  여기까지면 그냥 평범하고 조금 비싼 횟집인데, 매운탕이 엄청났다. 단돈 만원짜리 매운탕에 내장이랑 건더기가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지, 집에 안가고 술판 벌일 뻔. 서초 목록으로

(함덕) 백록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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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로 24 0507-1381-6021 매일 16:00 - 23:00  함덕 해변 뒷쪽의 술이 술술 들어가는 분위기의 포차 스타일 횟집.  이후 게시물 2022-05-10  (함덕) 백록집 ★★★ 2021-09-06 MON 오늘의 저녁 메뉴는 일단 회로 정하고 횟집이 많은 함덕해변 동쪽으로 향했다.  정감 가는 동네 슈퍼카켓. 안나는 손녀님이신가요? 의외로 할머니 성함이 안나? 나도 이제 집사라고 길냥이들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하겠네. 특이한 밥집? 술집? 있어서? 찍은 듯. 위치상으로 달사막 인가? 아마 1순위가 바당모살이란 곳이었던 것 같은데 바로 옆의 백록집 비주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앞에서 마음을 바꿨다.  두둥. 심지어 야외 테이블도 있다. 술이 술술 들어가는 분위기. 바다가 안보이는데도 해변인 것 같은 신기한 분위기.  메뉴는 모아놓은 메뉴판 없이 이렇게 벽면에 붙어 있어서 좀 복잡하긴 한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주문하고 싶은 메뉴가 많다.  술은 셀프.  포차 느낌 나네.  고등어회 3.5 반찬 없이 이 정도면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인데, 포차기 때문에 다양하게 맛보려면 회만 나오는게 좋다.  (분위기에 취해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비주얼 상으로 숙성인 것 같기도 하다.  물회(한치) 15.0 너무나 시원하다. 그런데 한치회국수도 15.0이면 뭐가 더 이득일까? 그런데 블로그 리뷰를 보니 엄청난 비주얼의 갈치튀김을 팔더라.  뭐지? 회국수였나? 아니면 국수를 나중에 주문했나?;;; 제주 목록으로 

(성산) 성산일출봉 어멍횟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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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9  0507-1418-1177 매일 11:00 - 23:00 2021-09-03 FRI 숙소에 짐 풀고 첫 저녁 식사.  고등어, 갈치 택2로 주문했다. 보통 2가지를 섞으면 가격이 올라가는데 정량의 반씩 합쳐서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한단다. 홀 직원들이 젊은 청년들인데 상당히 친절했다.  아마도 복어 껍질? 이것만 한 병 반짜리다.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반찬도 잘 나오는 편이다.  고등어회+갈치회 택2 45.0 저렴한 몇 곳을 제외하고 보통 고등어회나 갈치회가 한 접시에 5만에서 5.5만 정도 하는데 4.5만에 이렇게 나온다면 괜찮은 것 같다. 멍게도 진하고, 연어도 사르르 녹는다. 갈치는 일반 회와 함께 지느러미를 살짝 그슬린 듯한 부위가 함께 나오는데 기름진 맛이라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았다.  제주 목록으로

(모슬포) 가파도 수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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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6번길 22 1층 0507-1326-6850 매일 11:00 - 23:00 매주 1.3째 월요일 휴무 회보다는 반찬이 많지만, 반찬 구성이 좋고 친절하다. 영업시간이 11시까지로 길어서 늦게 도착해도 여유있게 먹을 수 있다.   2021-05-28 FRI 제주 올레길 여행 중 가장 중요한 결정은 그날 저녁에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 선택하는 것이다. 길을 걷다 힘들면 이만한 동기부여가 없기도 하다. 일단 5월 제주여행 시 정책은 1돼지 1고등어회였으므로 오늘은 고등어회다. (그리고 9월에는 only 고등어회로 바꿨다.) 방어코스를 주력으로 하는 "올래이와 물꾸럭"이라는 곳도 괜찮아 보였는데 방어철이 아니고 1인분도 없어서 패스. 게다가 도착시간이 늦어서 여유있게 먹기 위해 영업을 늦게까지 하는 곳을 찾다보니 가파도 수산으로 결정했다. 숙소인 불란지호텔에서 도보로 14분.  고등어 회 가장 작은 사이즈가 2~3인이었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주문했다. 보람수산 에서 먹었던 3만원짜리 숙성 고등어회가 계속 눈에 아른거린다. 회에 주력하기 보다는 각종 반찬이 많이 나오는 스타일. 고기까지 나오니 그런것 치고도 꽤 잘 나오는 편이다. 메인에 집중한 구성이 더 좋긴 하지만 이 정도까지 나오니 약간 수긍이 갔다. 그리고 혼술 손님이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텐데 매우 친절했다. 주변의 시선은 이제 완전히 적응했다. 고등어구이도 나오고.  그런데 고등어회가 적다! 자꾸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보람수산에서 먹었던 3만원짜리도 두툼한 30점이 나왔는데 여긴 얇은 21점이다.  혼술을 꽤 많이 한 편이지만 이렇게 벌려놓고 먹는건 처음인 것 같다.  매운탕도 포함되어 있으니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해야 하나. 매운탕은 짜다. 다 먹기는 양이 너무 많고, 조금씩은 다 맛을 봤다. 피곤하면 잠 안오듯이 술도 안취하는지 여유있게 한라산21 두 병 비우고 말똥말똥하게 숙소로 복귀했다. 제주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