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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 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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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동 36-25 02-3444-9244 ★★★★ * 이전 포스팅 2015.04.05 [선정릉] 류 (라멘) 2016. 4. 13. 수. 광장시장에서 폭풍 쇼핑을 마치고 와서 타임에 가기 전에 간단히 저녁을 먹기 위해 류로 향했다. 내가 좋아하는 일본식 라멘을 일본인 요리사분이 만들어 주시는 곳이 무려 동네에 있는데, 왠지 집 근처에서 식사를 할 때는 그분께서 밥을 먹고 싶어하셔서 자주 못 오는 곳이다. 주로 주말 브런치가 집 근처에서 식사하는 시간이라 쌀이 땡겨서 그런 듯 하다. 저녁에 퇴근길에 보면 술손님도 꽤 많다. 이 동네가 은근 직장인이 있는데 술 마실 곳이 별로 없는 듯. 식당도 없고. 뭘 먹을지 고민되면 오늘의 할인 메뉴를 먹으면 된다. 아마 점심시간에만 적용되는 듯. 친절한 그림 메뉴판. 샐러드와 김치가 기본찬으로 나온다. 미소라멘 7.5 카츠카레 12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다.

[종로5가] 박가네빈대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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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2길 7 02-2267-0614 ★★★☆ 2016. 4. 13. 수. 형제육회 만 다녀오기 아쉬워서 빈대떡을 먹으로 2차를 물색했다. 이번에도 소위 핫하다는 가게는 자리가 없어서 적당히 괜찮아 보이는 박가네빈대떡으로 들어갔다. 시장 바닥이란 말이 실감나는 가게 앞 풍경 입구 옆의 불판에서 빈대떡을 거의 튀기고 있는데, 이 냄새가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빈대떡집이긴 한데 그냥 포장마차라고 해도 될만큼 메뉴가 다양하다. 광장시장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다 있는 듯. 그렇지. 빈대떡에는 요 두 가지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막걸리. 빈대떡만 드시기 아쉽다고 주문한, 나는 별로 안좋아하는 떡볶이. 빈대떡은 튀기(?)자마자 바로 먹어야 제맛. 광장시장에 마약김밥도 유명하다고 해서 스톰이 다른 집에서 사왔는데 알고보니 여기도 팔더라. 주인 아저씨께 양해를 구했더니 흔쾌히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그러고보니 이 아저씨 손님들한테 말 붙이는 솜씨가 왕녕에 영업좀 해 본 느낌이다. 오늘 광장시장 먹방은 요기까지만.

[종로5가] 형제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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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00-1 02-2274-6509 http://www.yukhoe.com/ ★★★★ 2016. 4. 13. 수. 성실하게 투표의 권리를 행사하고, 임시 공휴일을 맞아 말로만 듣던 광장시장에 나도 출격. 옷 쇼핑보다는 먹으러 가는게 크지만. 역시나 말로만 듣던 육회 골목. 원래 가려던 곳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근처의 (아마도) 괜찮다는 형제육회로 들어갔다. 가게 앞에 간이랑 천엽이 쌓여 있다. 이게 도대체 소주 몇 병이야? 실내는 테이블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육회집이라고 해서 메뉴가 단촐할 줄 알았는데 옵션이 꽤 많다. 곱창집 가면 서비스로 나오는 간, 천엽이 저렇게 비싼거였어. 4명이서 육회낙지탕탕 하나와 비빔밥 2개 주문 무우라고 시원하게 국물 낸 탕국이 기본으로 나온다. 이거 명절 때 아니면 먹기 힘든 건데. 왜 힘든거지? 육회낙지탕탕 25.0 비빔밥 6.0 메뉴에는 비빔밥이라고만 되어 있는데 당연하게도(?) 육회비빔밥이다. 6천원이라고 만만하게 봤는데 가성비가 뛰어나다.

[홍대] 미소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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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27길 41 02-326-5403 ★★★☆ 2016. 4. 7. 목. 부득이하게 야근 러시가 잠정 중단되고, 그 틈을 이용해서 이전한 스카이에 처음으로 출빠를 해보기로 했다. 예전엔 여기저기 춤추러 안다닌 곳이 없었는데 이젠 바쁘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해피, 타임, 빅애플 말고는 가기가 영 힘들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저녁 메뉴를 찾아서 홍대입구 뒷쪽(?) 골목을 배회하다가 손님이 제법 많은 작은 국수집을 발견했다. 메뉴는 꽤 다양한 편이고 잔치국수가 주력인것 같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니 비빔국수로 주문. 단무지와 김치. 비빔국수에 김치는 굳이 필요 없지만 반찬이 아쉬워서 굳이 물리진 않았다. 비빔국수 5.0 새콤달콤 맛의 비율이 잘맞은 꽤 맛있는 비빔국수. 당분간 이 동네로 다시 올일은 없을 것 같지만 다시 온다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선릉] 가마골 흑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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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55길 28 02-572-5131 ★ ★ ★ ☆ 2016. 4. 6. 수. 간만에 소셜커머스에 괜찮(아 보이)는 동네 고기집이 떴길래 득템. 거의 구매하자마자 달려가 보았다. 이 골목에 이런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집에서 꽤 가까운 편. 그리고 가게도 큰 편. 160~150g 기준이니까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다. 최근에 흑돼지를 안먹어봐서, 흑돼지 기준으로 하면 아닐 수도 있고. 테라스석에 앉았는데 분위기가 제법 괜찮다. 2층에서 내려다보는 뷰라 약간 캠핑 온 것 같은 기분도 나고, 날씨 풀리면 인기가 좋을 것 같다. 구석에 이렇게 상추인가 채소도 기르고 있는데 설마 이걸로 물량이 되려나? 흑돼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육질 자체는 괜찮은 것 같다. 가격만큼의 맛을 하느냐 하면, 입이 싸구려라 거기까진 모르겠다. 다만 먹는데 아끼지 않는 편이라 크게 신경 안쓰고 먹을 뿐. 역시나 제주흑돼지라 그런지 젓갈이 함께 나오는 것도 마음에 든다. 반찬은 이것저것 제법 나오는 편.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선릉] Bric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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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4-54 B1 2016. 4. 4. 월. 양복점을 냈을 때는 양복에 돈을 안들여서 못가봤고, 제주도에 바를 냈을 때는 멀어서 못가봤고, 그런데 동네에 펍을 냈다니 여기는 안가 볼 수 없지. 게다가 스윙타임 바로 근처. 아직 정식 오픈 전이지만 지인 손님들만 받는다고 하니 출빠는 빅애플로 했지만, 어차피 집에 가는 길이라 들러봤다. 역삼으로 출퇴근할 때 항상 지나던 길이라 어디에 들어섰나 궁금했는데 역시나 알만한 곳이다. 주변에 먹을 곳은 많은데 막상 가려면 마땅한 곳이 없는 애매한 선릉이라 더 좋고. 솔직히 이 정도까지 기대는 안했는데 내부로 들어가보니 왠만큼 트렌디한 다이닝보다 더 그럴싸하다. 화장실에 놓여진 각종 편의용품을 보니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는 여자화장실이고 남자화장실은 뒷문을 통해 1층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건, 화장실 표지판이 붙기 전이라 몰랐던 걸로 하자. 사과고르곤졸라피자 1.5 메뉴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아이템 하나하나가 엣지 있다. 원래 고기랑 토핑 잔뜩 들어간 피자 아니면 잘 안 먹는데도 맛있었던 고르곤졸라. 차돌숙주볶음 1.7 소주도둑 차돌숙주볶음 깔라마리&칩스 1.8 가격이 약간 높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음식의 퀄리티나 분위기를 보면 적정선이다. ......... 2016. 4. 27. 수. 수탐 전 Bricks. 요즘 사람들이 맛있다고 페북에 한참 올라오던 크림짬뽕? 크림인데 매워. 마시쪙. 둘이서 출빠 전 가볍게 먹기 딱 좋은 정도의 양. 크림짬뽕 1.0 .......... 2016. 4. 29. 금. 이틀만에 또 방문. 그분과 둘이서 먹다가 옆자리에 있던 빠코, 조제, 라군님과 합류. 얼마전에 페북 사진을 보니 메뉴판이 또 바뀐 것 같긴 하더라. 아직은 메뉴나 이것저것 자리를 잡아가는 중. 까르보나라 1.5 홍합꼬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