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馬군, 느리게 먹는 사람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로 299 오장동냉면집빌딩 02-879-1437 2018-09-08 SAT 스패 글라 2주차. 저녁을 뭐 먹을까 고민하는데 웃짱님이 "이제 여름이 가고 (하략)"이라며 아나운서 같은 말투와 목소리로 냉면을 추천하셨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심지어 여기가 직영점이고 빌딩 이름이 오장동흥남집빌딩이다. 본점에서 돈 벌어서 여기 건물 짓고 직영점을 냈다는 얘기. 냉면 전문점 치고는 가격이 약간 저렴한 편이다. 냉면 가격이 어쩌다. 보통 냉면집에 이런 안내문은 잘 없는데 나중에 먹어보고 이유를 알았다. 양념이 묘하게 남부막국수랑 비슷하다. 따뜻한 면수 만두 (4개) 5 *(1/2) 원래 4개짜리인데 두 분이 집어가심. 난 자연주의 촬영. 회냉면 10 그분이랑 메뉴 2개 시켜서 나눠먹어보자고 회냉면 하나, 섞임냉면 하나를 주문했다. 원래 그분은 물냉파인데 함흥냉면집이라 그런지 오늘은 둘다 비빔류. 섞임냉면 10 섞임냉면은 뭔고 하니 회냉면에서 회를 줄이고 고기를 넣은거다. 먹어보니 회냉면은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회가 많아서 섞임냉면이 밸런스가 좋다. 옆 분이 주문한 비빔냉면은 회가 안들어간고 말고는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 그런데 가격은 같다...라는건 이 집 오면 무조건 섞임냉면이라는 거. 그런데 두 개 시켜서 나눠먹자던 그분 섞임냉면 앞에 놓더니 모른체다. (나중에 고기 한 조각 줬다.) 관악 식당 목록으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원로 26 010-7386-7712 https://www.instagram.com/lezincseoul/ 2018-09-06 THU 업무협의(?) 겸 목북 후 나이스준님과 그분과 셋이서 뒷풀이. 나는 주차를 하느라 늦게 합류했는데 오라는 곳 이름이 Le Zinc. 심상치 않다. 주차는 상가 앞에 다른 차들처럼 대충 하면 된다. 보통 그렇듯이 고기집이나 호프집을 예상했는데 와인? 그런데 메뉴판 보고 무릎을 탁 쳤다. (지중해 똥집 궁금하다.) 하몽 치즈 플레이트 10 하몽까지 들어간 이 플레이트가 만원이다. 원가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가격까지는 아니지만, 보통 와인바 안주 가격을 생각하면 2~3만원 정도 하지 않을까? 이게 아마도 이 집의 시그니쳐 되겠다. 하우스 와인 한잔 7 하우스 와인도 한 종류가 아니라서 화이트를 주문하면 스위트, 드라이 취향을 물어보신다. 평소대로 드라이한 걸 부탁했는데 살짝 밋밋해서 그분이 주문한 스위트한게 좀 더 좋았다. 페일에일(과일향) 7 출빠 후 이거 한 잔이면 5초 천국. 과일의 단내까지 있어서 지친 몸에 충전을 해준다. 스테이크 R? 12? 레귤러 사이즈인지 라지인지 기억 안남. 라지는 2만원인데 아마 라지겠지? 레귤러 치고는 양이 많고 라지로도 괜찮은 가격이다. 스파이스와 함께 조리한 감자도 맛있다. 3인 안주로 베스트 조합 사장님이 솜씨도 좋고 센스도 좋으신 듯 하다. 자리가 협소해서 4인이나 최대 6인 정도가 한계일 듯. 관악 식당 목록으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로 321 02-877-2030 2018-09-01 SAT 스패 글라 첫강 후 간단히 저녁. 강습 전 김밥 한 줄이 아직 배안에 있고 이따가 간단히 음식도 나온다고 하는데 그냥 가기는 뭐해서 간단히 먹기로. 분식집인데 뭔가 안정적인 느낌이다. 테이블 자리도 몇 개 있고, 여기는 바 자리. 주문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런거에 주문 하나 하고 건낼 때마다 종이 낭비 아닌가 싶지만 다른 방식이 인건비라던가 시스템 구축비라던가 더 들어가겠지. 순대 3.5 그분이 나 화장실 간 사이에 많이 드셔서 정량 아님 국물 좋다. 오픈 주방을 넘어서 거의 주방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 주방이 매장보다 더 큰 것 같기도 하다. 수고했어. 오늘도 관악 식당 목록으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천로 35 050-7369-1921 http://cafe.daum.net/kakaostudio 2018-09-01 SAT 스패에서 글라이더(중급) 강습을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 연습실이다. 빠 근처에 이 정도 규모의 연습실 있는건 참 다행인 듯. 근처지만 다리를 건너서 좀 걷긴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 오랜만에 와봤더니 이렇게 잘 꾸며놨네. 저 왼쪽 녹색 천막 아래는 심지어 유아용 풀장이다. 지하라 기둥은 어쩔 수 없겠지만 규모는 꽤 큰 편이다. 동호회 정규 강습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할 듯. 그런데 저 기둥 위치가 좀 거슬리긴 하다. 자리 안좋은 강습생들은 설명 들을 때마다 빼꼼 나와야 한다. 구석 문은 화장실 겸(...) 탈의실이다. 그런데 저 카카오 마크는 그냥 써도 되는걸까? 설마 카카오에서 진짜 운영하는건가? 건물 자체는 좀 오래된 듯 하다. 화장실은 많이 안 좋은 편. 남녀공용에 심지어 저 간이문이 전부다. 그리고 탈의실엔 문이 없다? 안들어가 봐서 확실한 건 아님. 강습하다가 큰 부름이 오면 어쩌지. 식당 목록(관악)으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로 307 02-873-4885 2018. 7. 5. 목. 마르셀, 패치님과 목북 후 뒷풀이 막걸리랑 동동주도 꽤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메뉴판을 못찍었네. 모듬전. 동동주가 남아서 해물파전 추가 주문. 전집이 특별히 맛있거나 맛없거나 한게 없어서 잘 모르겠다. 어쨌든 북욱 후 막걸리나 전이 생각나면 괜찮은 듯.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로 322-3 1층 리틀하노이 02-883-7897 https://blog.naver.com/littlehanoi123 2018. 2. 10. 토. 쌀국수 곱배기의 위용. 숟가락 크기를 봐야 한다. 가성비 최고의 쌀국수. 부기우기에서 10m 저가형 쌀국수점의 공통점인지 키오스크에서 직접 주문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나름 오픈 주방. 하노이 월남쌈 3.8 월남쌈도 다양한 재료를 넣고 꽤 제대로 만들었다. 반찬, 소스, 물 모두 셀프. 쌀국수 곱배기에 월남쌈 하나 주문하니 2인 세트로 딱. 다음에 볶음면이랑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637-4 010-8875-9162 2017. 12. 23. 토. 몇 년 전 스프 강습 때 눈인사만 했던 혜존님이 운영하시는 그 유명한 '사요미'를 드디어 방문. 주방에서 조리중이신 혜존님. 왕주먹에서 1차를 하고 난 후라 배도 부르고 알콜도 부른 상태였다. 입구는 요기. 모르면 지나치겠다. 벽면을 가득 채운 댄서들의 사진. 아는 얼굴 찾는 재미가 있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로58길 21 동은빌딩 02-883-3735 2017. 8. 24. 목. 빠문닫처럼 보이지만 빠문열이다. 일찍일찍 다닙시다. 자주 하는 얘기지만, 요즘 댄서들은 배가 불렀어. 예전에는 8시면 이미 핫해서 7시반까지 갔는데. 춤추고 싶어도 춤을 못춰봐야 소셜 귀한지 알지. 아, 모르려나? 말로만 듣던 왕주먹을 드디어 방문. 특이하면서도 투박한 불판. 여기 핫하긴 한가 보네. 손님 대기 시 식사 시간은 2시간이라니. 목요일 밤이라 그런지 이날은 한산했다. 고기가 나오는 순간 왜 이곳이 왕주먹이라 불리는지 바로 알았다. 그리고 일하시는 분의 해체술. 풀세트. 4명이 앉기엔 살짝 상이 좁다. 껍데기도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