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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음식남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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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천로 147-3 * 이전 게시물 2018-04-12 THU  [개포] 음식남녀 ★★★★ 2019-07-21 SUN 1년이 훌쩍 넘어서 두번째 방문. 그분께서 메뉴 선택권을 주시는게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 냉큼 훠궈를 외쳤다. 옆집은 (아마도 주인이 같은) 딤섬집인데 잘못 들어갔다가 다시 옆집으로 왔다. 작년에도 그랬던거 같은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점심엔 훠궈를 안먹는지 손님은 우리뿐. 가격은 작년과 동일하다. 간장소스와 깨(땅콩?)소스. 홍탕은 깨소스, 백탕은 간장소스가 어울린다. (내 취향) 기본 채소가 푸짐해서 더 시킬일 없다. 채소 뿐 아니라 두부, 만두, 당면 등도 조금식 들어있다. 일단 먹어보고 좋아하는 걸 추가 주문하면 된다. 쇠고기(기본) 9.9 양고기(기본) 10.9 고기가 적어보이지만 다른 재료가 많아서 기본만 먹어도 적당히 배부르다. 물론 우리는 고기 추가했다. 고스는 따로 요청하면 주신다. 그런데 너무 조금 주시네. 하나 더 부탁하려고 했더니 추가는 요금 붙는단다. 쇠고기(목심) 5.0 돼지고기 4.0 추가고기는 부담 없는 가격이다. 대패 타입이라 가성비까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먹고 나니 배터짐. 가성비 훌륭한 동네 훠궈집. 강남 목록으로

[개포] 음식남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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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천로 147-3 2018. 4. 12. 목. 내 생일이라 정말 드물게 메뉴 선택권을 내게 하사하셨다.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닌데 고기는 먹고 싶고 감기 기운 때문에 코는 맹맹하고, 그렇게 고민하다가 결국 최선의 선택을 했다. 향신료가 휘감은 뜨거운 국물에 고기를 적셔 먹는 훠궈! 멀리 가기는 번거롭고 집 주변으로 검색했는데 브루스리라는 딤섬이랑 중국식 면을 파는 식당 옆에, 아마도 주인이 같은 훠궈집을 찾았다. 예전에 영화인지 오락프로그램 제목이었던것 같은 음식남녀. 넓지도 작지도 않은 내부. 가운데 긴 테이블을 단체가 차지해서 남는 테이블은 5~6개 정도. 저녁시간인데 운좋게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블로그 보니까 인덕셕이 설치된 바 자리는 손님을 안받는다더니 정말 안받더라. 아예 의자도 없고 손님이 물어보니 거기 앉으면 다니기 불편해서 못앉는다고. 옆쪽 4자리는 이용 가능하다. 기본 소스는 땅콩소스와 간장소스. 소스가 밋밋한게 이 집의 단점이다. 메뉴가 꽤 많은 편인데 이상하게 추가주문할 때 고민하게 되더라. 양고기 10 x2 소고기 하나 양고기 하나를 시키고 싶었지만 시작은 2인분부터 가능하단다. 기본으로 이것저것 꽤 다양하게 나온다. 만원에 이 정도면 꽤 훌륭하다. 홍탕과 백탕. 재료 투하. 추가 양념을 부탁하면 파, 고수, 그리고 정체불명의 두 가지 소스를 가져다 준다. 땅콩소스는 따로 부탁해야 한다. 돼지고기 4 사실 이 시점에 이미 배가 불렀지만 생일이니까 나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기로 했다. 돼지고기는 저렴하게 4천원. 그런데 돼지고기가 샤브가 되는거였나? 꽃게 6 그분이 주문하신 꽃게. 1.5마리 주신 듯. 탕을 중간에 리필했는데도 다 먹으니 이 지경.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퀄리티. 동네에서 훠궈 먹고 싶을 때 낙점.

[역삼] 불이아 ★★★★ 훠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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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4 02-556-6689 ★★★★ 2016. 12. 16. 금. 팀장님이 팀점심으로 훠궈를 먹자시길래 역삼에 그런 곳이 있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지나가면서 많이 본 곳이었다. 역삼역에서 차병원사거리 방향 우측에 위치했는데, 매장 자체가 크고 주차 공간도 4~5대 정도로 꽤 있는 편이다. 불이아. 아니불, 둘이, 나아, 둘이 아닌 하나라는 의미는 설명 안보면 모를듯. 내부는 꽤 넓은 편이고 가보진 않았지만 안에도 룸이라던가 공간이 더 있어 보였다. 고기러버에게 모자란 양이긴 하지만 채소나 다른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전체적인 양은 낞은 편이다. 소고기 또는 양고기 주문 가능. 가격은 같았던 것 같다. 전통식으로 홍탕, 백탕이 함께 나오는데 저 가운데 구멍에는 향신료가 들어있어서 안쪽은 홍탕 쪽으로만 뚫려있다. 즉 양쪽 같은 육수를 쓰지만 가운데 향신료 때문에 한쪽만 홍탕으로 변신하는 구조. 옥의티로 저 해물완자 같은게 퀄리티를 확 떨어뜨리는 느낌이다. 직접 만든게 아니라 냉동식품인 것 같다. 사진은 못찍었는데 이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다양한 소스이다. 매장 한쪽에 소스코너가 따로 있는데 향신료 마니아인 나도 낯선 소스들이 가득 있다. 고수도 가득 쌓여 있어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입구 근처에 이렇게 술을 그럴듯하게 진열해 놔서 폼내기 좋아하는 사람 쪼르면 바로 사줄 듯. ........... 2016. 12. 24. 토. 한번만 가기는 아쉬워 지난번 팀점심 이후 바로 쿠폰을 구매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엔 훠궈, 훠궈. 아름다운 셀프 소스 테이블의 자태. 확실히 그분과 둘이 먹으니 차분하고 좋다. 훠궈 양념이 강하다 보니까 소스는 위에 안내되어 있는 간장소스와 마늘소스가 가장 어울린다.

[Hangzhou] 화원 (禾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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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Zhongshan Middle Rd, Shangcheng, Hangzhou, Zhejiang, China ★★★★★ 2007. 6. 5. 삼담인월 관광 후 이번 상해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식사인 훠궈 "무한리필"을 화원에서 했다. 당시만 해도 아마 국내에 무한리필이란 개념은 고기뷔페 말고는 없을 때였지 싶다. 그런데 훠궈가 무한리필이라니. 아마 여기 오기 몇 일 전부터 식도락 일행은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식당 가기 전에 보이차를 산다고 어느 호객꾼을 따라가서 무슨 전설이 담긴 우물인가를 봤는데, 아마 사기였지 싶다. 맨틱이까지 빠져서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있으니 중국 초짜인 나머지는 별 수 있나. 그래서 차는 샀던가 안샀던가. 나는 아마 안샀을거야. 훠궈만 나오는게 아니고 구이도 함께였었구나. Shanghai (2007) 목록으로

[건대] 천지샤브샤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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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광진구 동일로18길 52 497-1888 ★★★★★ 2016. 1. 6. 수. 오늘은 한달전부터 기다리던 신배우님 팬미팅이 있는 날. 의견을 물어보면 쉽게 대답하지 않는 한국인의 습성을 이용(?)해서, 오래전부터 노리고 있던 천지샤브샤브로 장소를 유도했다. 후후후. 예전 피에스타 건너편 경성양꼬치 바로 옆에 있다. 예전에 여기 뭔가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10년 전에는 양꼬치집이 경성 하나 뿐이었는데, 이젠 완전히 차이나타운이 되어버렸다. 물론 전 환영합니다. 메뉴판에 샤브샤브가 있긴 한데 무한리필이 14000원이니 저 메뉴를 주문하는 사람은 없을 듯 싶다. 추가 재료를 따로 시킬일도 없늘테고, 결국 의미 없는 메뉴판이니 술 시킬 때나 참고. 저렴한 무한리필 샤브샤브임에도 불구하고 탕이 두 종류로 나오는 퀄리티. 고수 마이 주세요. 고기는 셀프는 아니고 아주머니께 주문해야 한다. 좀 자주 주문하는 것 같아서 농담으로 "그냥 계속 갖다 주시면 되요" 이랬는데, 슬픈 표정으로 아무말 없이 돌아서시더라. 벌써 무슨 맛인지 가물가물한 소스인데, 좀 간이 약한 소스였으면 어떨까 싶었다. 고기외 채소 등은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된다. 내장이나 두부, 버섯 등 부재료도 종류가 꽤 다양한데 담아온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아흑 또 가고 싶다. 우리 일행 뒤에 왠 덩치 좋은 여자손님이 혼자 와서 샤브샤브를 혼자 주문해서 먹는데, 말하는 뽐새가 블로거지다. 허허, 뭐 하나라도 얻어먹었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