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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gue] Krusta Artisan Bake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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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ova 44, Prague 110 00, Czech Republic (아마 본점 주소? 우리가 간 곳은 까를교 서쪽 끝에 위치) ★★ Unfriendly. I don't care about the taste of coffee or bread. If the owner or staff is unfriendly, I never wanna go there again. 2015. 6. 12. 금. U Magistra Kelly 에서 만족스런 식사를 마치고 이제 프라하 여행도 슬슬 마지막을 향해 간다.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오늘 밤기차로 바르샤바로 떠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까를교를 한 번 더 건너서 숙소로 돌아간다. 지나가면서 설마했는데 실제로 KGB 박물관이었다. 유명한 성당인 것 같은데 바로 옆으로 지나갈 땐 몰랐는데 몰라서 보니, 해질녘 주변 건물들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까를교에 거의 다 와서 쉐르님이 커피가 드시고 싶다고 해서 바로 눈에 보이는대로 들어갔다. 아주머니가 많이 눈에 익다 했더니 어제 Casserol 에서 나오다 빵구경을 하는데 날카롭게 쏘아붙이던 그 빵집 아주머니다. 아마 여기가 분점인 듯 싶다. 난 장인이고 맛집이고 불친절한 집은 별로다. Poland (2015) 목록으로

[대구] 반월당 (동대구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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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내 위치 ★ ★ ★☆ 2015.2.8 먹은거라곤 동네 돼지국밥 뿐, 못내 아쉬운 마음을 안고 서울행 KTX를 기다리는데, 왠 점포 앞에 긴 줄이 보인다. 누나 여기 맛있어요? 순간 드는 생각은 '맛있는데인가?' 반월당이라, 춘천 출신 서울 촌놈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긴 한데, 지하철역명 어디선가 본 듯하다는 것 외에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차피 시간도 남고 배도 남고(?) 앞뒤 볼 것 없이 줄 뒤에 선다. HOT 표시 해주세요 생각보다 고로케 종류가 꽤 많다. 신중하게 사람들 주문 추세와 재고를 확인한 결과, 계란고로케가 가장 인기인 것 같으나, 인기만으로 선택하기엔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메뉴다. 장고 끝에 평소 취향대로 카레고로케와 불고기라이스고로케로 주문. 열차 기다리는 동안 좀 식은 탓일까. 확실히 맛은 있었는데 줄까지 서가며 먹을 맛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동대구역에서 뭔가 먹을걸 사서 기차를 탄다면 또 여기 말고는 애매하기도 하다. 나중에 찾아보니 반월당은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이었다. 몇 번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 탔음에도 기억이 안났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쭉 유명한 빵집 이름을 따서 만들었구나라고 생각했던 '반월당'은 대구에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백화점 이름이며, 현재 백화점은 사라졌지만 인근 지명으로 통용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