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4.8)

   2024-08-23 FRI (제주) 신제주회어시장 ★★★★★ (애월) 민수산 민식당 ★★★★★ (애월) 홍스랜드 ★★★★★ (애월) 해오반 ★★★★ 2024-08-24 SAT 한림웅담 Miklat (애월) 홍스랜드 (2) 제주빵집 한수위&국수 신제주회어시장 2024-08-25 SUN 국내여행 목록으로

(제주) 동문삼원횟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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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관덕로14길 18 동문시장에서 아마도 유일하게 포장회를 차림비 없이 먹을 수 있는 곳.    2024-05-20 MON 고등어회가 없었나 그래서 딱새우로 구매.  오, 차림비 없이 실내에서 취식 가능. 동문시장에서 회 저렴하게 파는 곳은 많지만 먹을데가 없어서 항상 게하에 싸들고 갔는데 여기를 이제 알았네. 내부는 2~3개 테이블이 간신히 들어갈 정도로 좁지만 나름 아늑한 편. 월요일이라 한적했지만 주말엔 어떨지 모르겠다.  소주, 맥주 4천, 막걸리 3천. 제주 인심이 좋은건지 서울 인심이 박한건지. "야시장 음식은 가지고 나가주세요!!"라는 건 일단 가져와서 먹는 건 괜찮다는 의미일까? (하지만 이미 먹었음.) 제주(2024.5) 목록으로

(신사) 오라방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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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7길 39 1층 돔베고기가 좀 비싸지만 서울에서 다양한 제주향토음식을 먹을 수 있는 내가 아는 유일한 곳. 돔베고기+갈치튀김+육개장 세트 73. 주류도 제주산만 판매. 2024-10-02 WED 개천절 기념 린클OB 분기회 모임. 서울에서 제주 음식 파는 곳을 찾다가 저장해둔 곳. 지난번에도 분기회로 모이려다가 못갔는데 다시 방문했다. 신사역에서 꽤 안쪽으로 떨어져 있어 상당히 한적한 위치다.  창도름순대는 지금 안된다고. 그래서 세트도 순대 들어간 건 불가. 일단 돔베고기는 공통이고, 갈치튀김이냐 고등어구이냐, 몸국이냐 육개장이냐인데, 내 취향대로 갈치튀김과 육개장으로 주문했다. 순대가 되면 갈치 대신 시키거나 추가 주문했을텐데 아쉽다. 여럿이 와서 가격은 자세히 안봤는데 지금 보니 가격이 높은 편이다. 특별히 서울에서 구하기 힘든 재료도 아닐텐데 그냥 신사동 자릿값이랑 희귀 메뉴에 대한 프리미엄인 듯.  식사류도 위 3개는 안된다고. 어차피 밥 먹을 건 아니고, 안된다고 하니 상관은 없지만, 서울에 접짝뼈국이 있구나! 술도 제주 술만. 일반 주류는 아예 판매를 안한다. 한라산 굳! 호접몽이 먹는 순간 내 생각이 났다며 챙겨준 신라면 똠얌맛! 기대된다. 고사리육개장 18 고사리육개장. 현지보다 다소 묽은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아마 나름 로컬라이징한 듯 한데, 오리지널이 좀 터프하긴 하다.  모르고 시킨건데 이거 말고 선택지가 없다. 동네에 있으면 출근 각. 부추 좋추. 은갈치튀김 22 갈치튀김. 함덕 백록집 과 비슷한 비주얼. 3년전 현지에서도 2만원이었으니까 2.2만원이면 나쁘지 않은편? 돔베고기 中 35 내가 아는 한 돔베고기는 그냥 수육을 돔베(도마) 위에 올려 먹기 때문에 그렇게 부를 뿐 특별할게 없는데 3.5만은 좀 세다. 세트에 기본으로 들어간 메뉴라 뺄 수 없는데 아마 수익원인 듯? 수육 삶은 국물로 만든 탕인데 서비스로 주셨다.  세트메뉴 1. 돔베고기中 + 갈치튀김 + 몸국 or 육개장(안주) 73 메뉴에

(Inchon) Asiana Lounge Business Class - Centr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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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minal 1 Asiana Lounge Business Class East : gate 11 / 07:00~20:00 Central : gate 26 / 06:00~22:00 West : gate 42 / 06:00~00:30 2017-10-05  [lounge] Asiana Lounge ★★★★ 2017-08-31 [Inchon] Asiana Business Lounge ★★★ 2016-03-03  [lounge] Inchon Asiana Business Class Lounge ★★★ Sky Hub Lounge East : gate 11 / 07:00~22:00 West : gate 42 / 07:00~21:30, 22:00~06:00 2023-11-22  (Inchon) Sky Hub Lounge (West) ★★★★ 2019-09-29  (Inchon) Sky Hub Lounge (T1, West) ★★★★ 2018-01-12  (Inchon) Sky Hub Lounge (T1, West) ★★★ 2017-04-27  (lnchon) Sky Hub Lounge (T1, West) ★★★ 2018-12-23  (Inchon] Sky Hub Lounge (T1) ★★★★ Terminal 1 Concourse Sky Hub Lounge : gate 115 / 07:00~22:00 2023-09-27  (Inchon) Sky Hub Lounge (T1C) ★★★ 2018-02-28  (Inchon) Sky Hub Lounge (T1C) ★★★★ 2024-09-06 FRI As far as I remember, there was just one Asiana Lounge but now they have three in East, West, and Central. This time we used the Central which close to our gate. Just being in an airport makes me to feel like travelling

(서귀포) 맨도롱해장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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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태평로353번길 11 맨도롱해장국 제주에서도 찾기 힘든 겡이국 등 향토음식과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진짜 로컬 맛집. 겡이국 10. 2024-05-20 MON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올레길 완주증 수령 후 아점. 역시 로컬 맛집은 로컬 피플에게. 센터 일하시는 분께 근처 향토음식 하는 곳을 여쭤봐서 리서치 결과에 없던 제대로 된 맛집을 찾아냈다.  심지어 제주 꽤나 다닌 나도 처음 들어보는 겡이국을 파는 곳이다.  겡이국은 당연히 주문했고 하나는 몸국을 주문했다.  겡이국 10 미역이 많이 들어가서 일단 비주얼은 평범한 편.  몸국 8 지금까지 먹어 본 것과 달리 다소 거친 느낌의 몸국.  원래 게를 좋아하는 분이라 향이 국물에 푹 우러난 국물을 너무 마음에 들어 하셨다.  만원짜리 국밥에 전복이라니.  음식 잘하는 곳은 반찬을 먹어보면 아는데 반찬까지 올 클리어.  제주(2024.5) 목록으로

(양재) 미면정 양재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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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365길 22 오이빌딩 2층 8가지 버섯 등 다양한 재료, 자가제면, 맛있는 죽을 가성비 있게 판매.  소고기버섯 샤브샤브 + 배추만두 2알 19 2024-09-27 FRI 그분의 허한 기운을 달래기 위한 샤브샤브.  샤브샤브가 먹고 싶었던 그분은 이례적으로 손수 검색해서 2~3개의 후보 중 미면정을 최종 선택하셨다.  매장은 꽤 넓은 편. 네이버 예약 이벤트가 있는데 바로 오느라 참여는 못했다.  2인 커플 세트의 경우 샤브 2인에 2만원짜리 작은보쌈을 1.2만원에 먹는 효과가 있긴 한데, 점심에도 수육을 먹어서 패스.  고기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2인분이 맞나 싶었는데, 그러고보니 1인분 치고 좀 많기도 하다.  다양한 버섯이 특징.  소고기버섯 샤브샤브 + 배추만두 2알 19 x2 노루궁뎅이, 소고기, 야채, 버섯 8종, 칼국수, 들깨죽 + 배추만두 2알 따로 사진이 안남았는데, 냄비 좌측 노루궁뎅이 버섯을 애피타이저처럼 기름에 찍어 먹는데 별미다.  알기 쉽게 칼국수와 죽 만드는 방법이 안내되어 편리하다.  만두는 비주얼에 비해 다소 평범.  칼국수는 자가제면이라고 벽면에 크게 광고하는 것으로 봐서 상당히 자부심이 있으신 것 같던데 사실 일반 면과 큰 차이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칼국수를 안좋아해서 일 수도 있는데, 면발이 중요한 건 우동이라던가 식감이 살아있는 면에 필요한거지, 뚝뚝 끊어지는 칼국수에선 차별화된 특징을 모르겠다. 차라리 공장 국수 쓰고 인건비 줄여서 메뉴 가격을 낮추면 좋겠다. 나 칼국수도 안좋아하지만 죽도 안좋아하는데, 이 들깨죽은 꽤 맛있어서 무려 세 숟가락이나 먹었다. 밥이 찰기 없이 눌린 상태로 나와서 상태가 안좋은가 싶었는데 죽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그런 걸 수도 있겠다. 서초 목록으로

올레길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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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MON 2.5년만에 드디어 완주.  서귀포의 제주올레여행자센터로 완주증 받으러 가는 길. 센터 맞은 편에 올레꾼을 위한 숙소를 짓고 있었다. 내 기부금도 벽돌 몇 장 얹겠구나. 올레길을 시작할 즈음만 해도 완주증을 제주시에서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서귀포만 가능하다. 완주 조건도 수시로 바뀌는 편이라서 방문 전에 확인해야 헛걸음 수고를 덜 수 있다. 아마 코로나19로 제주 방문객이 늘면서 대폭 변경된 것 같은데, 가장 큰 차이는 예전엔 제주 본섬 외의 우도, 가파도, 추자도 등에 위치한 부속코스는 누락해도 무방했으나 지금은 모든 코스를 돌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스탬프 누락도 중간 스탬프에 한해 3개까지만 허용된다. 우도와 가파도는 배편이 자주 있어서 당일치기로 가능하나, 추자도의 경우 페리가 하루에 2편 정도 밖에 없어서 1박을 해야 하는 구조고 풍랑이 많은 위치인데다 선박사도 이득이 별로 없는 항로라 결항이 수시로 발생한다. 결국 이 추자도 하나 때문에라도 현재 완주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워졌고, 제가 그걸 해냈습니다. 간단히 완주증을 수령하는 줄 알았는데, 대형 올레길 지도가 붙은 벽면을 등지고 서고, 맞은 편에선 직원(?)분이 증서를 낭독하며 정식 시상식처럼 진행되었다. 뻘쭘하면서도 뿌듯한 느낌인게, 별 거 아니지만 제주올레(비영리사단법인)의 배려가 느껴졌다.  코스 숫자를 세거나 길이를 더해 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총 길이가 437km에 27개 코스라고 한다. 마라톤 풀코스의 10배가 넘는 길이라니 어마어마 하구나. 이 437이라는 숫자가 올레꾼들한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지, 처음에 "437 전부 완주 하신건가요?" 비슷하게 물으셨는데 못알아들었다. 이제 진정한 올레꾼이 된건가.  수여식이 끝나면 자리에 앉아서 뭔가 에둘러 말씀을 하시는데 살짝 느낌이 왔다. 그래도 장사꾼처럼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제주올레가 비영리로 운영되는 것을 알고, 수시로 바뀌는 제주도 전역의 도로 상황에 따라 길 정비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