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신의주부대찌개 - 개운한 전골 스타일

이미지
강남구 역삼동 708-7 02-567-6441 2014.12.13 별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다른 부대찌개와는 달리 국물이 자작하게 거의 전골식으로 나오고, 양념이 많지 않고 간이 약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부대찌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부인님도 꽤 맛있게 드셨다. ★ ★ ★ ★ 심플한 메뉴 저 어묵이 별거 아닌거 같은데 맛있다. 반찬을 그때그때 만드는지 식감이 살아있다. 차돌과 파가 많이 들어가고, 확실히 여느 부대찌개와는 다른 비주얼 2014.12.20 오늘은 두루치기 파와 콩나물이 많이 들어가서 개운하다. 좀 매운 편

[삼성] 육대장 - 옛날 전통 육개장

이미지
강남구 삼성동 157-15 02-508-3591 대학 진학 전에 어머니와 함께 살 때만 해도 육개장이란건 집에서 자주 먹기 때문에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란 생각이 안들었다. 그런데 요즘들어 막상 육개장이 먹고 싶으면, 이런 저런 메뉴를 다 다루는 동네 분식점 스타일 식당이 아니고서는 많지 않은 육개장 전문점을 찾아야 하는 것 같다.  육개장 전문점의 장점은 (가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국물을 제대로 우려내고, 그렇기 때문에 잡다한 양념이 안들어가서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도 방문한지 오래 되어서(;;;) 디테일한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확실한건, 평균 이상이었다는 것. 여기보다 더 가까운 육개장 전문점이 없었다면 나중에 육개장 생각날 때 다시 찾을 수도 있겠다는 것. ★ ★ ★ ☆ 먹어보고 싶다, 스지무침 뭘까 주메뉴가 맛있으면 굳이 반찬이 많을 필요 없다.    실제보다 맛없어 보이게 찍혔음 세트로 같이 나온 보쌈도 괜찮은 편

[역삼] 이바디고기 - 저렴한 갈매기살과 막창

이미지
강남구 역삼동 747-10 02-508-5509 2014.12.5 역삼동에서 갈매기살과 막창을 먹을 만한 고기집이랄까. 사무 지역에서는 비수기에 속하는 금요일에 방문했는데도 손님이 꽤 많았다. 특이한 점이라면 얇은 철사(?)를 석쇠처럼 엮어서 만든 불판인데, 사장님 말씀으로는 피아노줄 어쩌구 하셨던 것 같다. (피아노줄이 금속 재질이었나) 그래서 고기를 구우면서 불판을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결국은 갈아주셨다.) 일단 불판에 고기가 달라붙지 않아서 좋았다. 가격도 지역 대비 저렴한 편. ★ ★ ★ ☆ 가격 착하다 한접시가 450g임에 주목 시그내쳐 장비(?인 피아노줄 불판 소스는 참기를 + 매운양념 처음엔 매운양념이 쓸모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창하고 어울린다. 갈매기살+막창 (1.8) 고기고기

[건대] 요리왕 - 건대 중식당의 이단아

이미지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4동 2-53 070-4980-5706 액션의 강력추천으로 방문한 집. 맛은 확실히 평균 이상인 것 같은데, 과연 양꼬치의 거리 건대까지 와서 일반(?) 중국집을 갈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가격도 꽤 저렴한 편이다. ★ ★ ★ ★ 24시 요리왕 절대 못찾을 수 없는 비주얼 가겨은 확실히 저렴한 편 현금 내라고 말하는 것 치곤 굳이 메뉴 별로 카드결제가를 적어놓았다. 파전엔 막걸리 중국요리엔 중국술 양장피 (13) 겨자소스를 다 넣으면 맵다. 댱연한 말인데 다 넣는 분이 있다. 볶음짬봉 (4.5) 탕수육(8)

[역삼] 고베화로

이미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673-27 2014.11.25 반찬 깔끔하고 점심 메뉴가 꽤 괜찮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숯불고기가 1인분씩 따로 나온다는거 점심메뉴만 먹어봤으므로 평가는 보류 반찬 깔끔하고 쌈 신선하고 숯불정식(?)을 주문하면 나물 섞은 밥이랑 차돌된장찌개가 나온다. 양은 살작 저은 듯 적당한 듯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다

[movie] Hobbit, The: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이미지
HFR 3D ATMOS 코엑스 메가박스 M2관 C열 24,25 보통은 이런 종류의 시리즈물을 볼 때는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라도 순서를 맞추는 편인데, 이번엔 왠지 (바빠서?) 내용도 기억이 나질 않는 1편만 예전에 보고, 2편 뛰고, 바로 3편으로 와버렸다. 하지만 영화를 즐기는데는 거의 문제가 되질 않았다. 영화 자체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부터 이어온 정서나 스케일이라 새로울 것이 없지만 (나쁘다는게 아니라) 가장 인상 깊었던건 3D의 활용이었다. 지금까지 본 3D 영화는 신기하게 보면서도 '과연 이 영화를 3D로 보는게 맞는걸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영화의 감상을 돕는 도구라기 보다는 가끔은 몰입을 방해하는 전혀 다른 맥락의 흥미요소처럼 느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많지 않지만) 내가 지금까지 본 3D 영화중 최고였다. 웅장한 전투 장면에서 근경, 중경 원경의 원근감이 분명에 느겨져서 전장의 한가운데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3D로 상영될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 ★ ★ ★

[선릉] 이마리 명품 청국장

이미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0-27 1층 02-567-6080 몇 가지 기본적인 메뉴를 믿을만하게 내놓는 바람직한 업소 출퇴근길에 항상 지나는 곳인데도 이런 곳이 있는 걸 몰랐네 ★ ★ ★ ★ 말이 두 마리. 이마리 명품을 궁서체(는 아니지만)로 써놓으니 왠지 더 믿음이 간다. 명품청국장정식 18 샐러드는 뭔가 애매하지만, 부침개와 함께 식전에 먹기 딱 좋다. 도토리묵 좋다. 낙지...였나 양은 조금 부족한 홍어삼합 정시을 차려보니 이미 밥은 비벼져 있고 청국장도 어디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