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 김창일스시 ★★★★★

서울특별시 관악구 인헌길 7
02-3285-4824

2019-04-01 MON

예전부터 쏘야님이 추천해서 종종 들었던 곳인데 강습 전에는 시간이 안나서 못가다가 퇴근이 빠른 기회를 이용해서 방문했다.


생각보다 입구가 좁아서 처음엔 살짝 의아했다.


그런데 안에는 더 좁았다. 여기는 화장실 가는 길 화장실 가려면 이 던전을 통과해야 한다.


매장이 좁다보니 공간 활용을 이것저것 조심한 흔적이 보인다. 벽을 바라보는 자리는 이렇게 머리 높이에 선반을 두고 물티슈, 젓가락, 물통 등을 보관한다.


배불리 먹을 생각이 아니라서 조금 더 저렴한 메뉴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가장 저렴한게 기본 메뉴격인 김창일 스시인 듯 해서 주문했다.


런치세트메뉴 구성이 좋다. 점심엔 경쟁이 심할 듯.



맥주나 사케 한 잔 하면 좋겠지만 강습 전이니까 패스.


음식 놓을 자리도 좁다 .저 받침이 내가 쓸 수 있는 공간의 거의 전부다.


초밥이 나오기 전에 우동이 한 그릇 나온다. 위에 뿌려진 저 뭐라 하더라 양념 같은 것 때문에 보통 우동보다 감칠맛이 난다.



새우튀김은 초밥 먼저 먹고 먹으라고 안내해 주신다. 튀김은 하나 뿐이지만 찍어먹는 소스도 맛있다.


초밥 일곱 조각.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게 아닌가 했는데 맛이 좋으니까 그러려니 했다. 초밥의 회가 두툼하고 큼직한데다가 식감도 좋다.


그런데 저게 끝이 아니었다. 이렇게 다섯 조각이 더 나온다. 이 타이밍에서 배가 부를 것이 이미 예상되었다. 나중에 여기서 식사한 강습생은 양이 많아서 결국 남은건 포장해 왔더라.


다른 손님을 피해서 찍은 내부 사진. 바 스타일의 자리가 7~8 정도, 4인 테이블이 두 개던가 있다. 7시쯤 들어간거 같은데 금새 테이블이 꽉 차서 기다리는 손님이 생겼다.


클리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재방문 의사 매우 높지만 시간이 문제. 위생이 조금 걱정스러운 것 빼고는 흠 잡을데가 없다.


지나오다가 나중에 뒷풀이로 오면 어떨까 싶어서 찍은 고기집. 무한리필이 11000원이라니 맛은 기대 안하더라도 일단 가격은 뒷풀이로 합격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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