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복래반점 ★★★★★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1140번길 28
031-758-2658
매일 11:00 - 01:00 2,4주 화요일 휴무

 

2021-08-21 TUE


간만에 영화보고 모란역 500원양꼬치 코스다. 



주차 위치 확인용 


모가디슈 포스터 보고 보고 싶은 생각이 1도 없었는데, 포스터 때문에 재미있는 영화를 극장에서 못 볼 뻔 했다. 포스터를 못만드는게 아니라 국내용 포스터만 제작하는 스타일이 있던데, 나한테는 안먹혀도 한국인 다수에게 먹히니까 그렇게 만드는거겠지. 그런데 나중에 지도 보다 발견했는데 모란에도 CGV가 있는데 괜히 야탑까지 갔네. 


500원 양꼬치 폐업. 두둥. 사장님 친절하고 저렴한 가격에 양꼬치와 마라탕까지 즐길 수 있는 최애 양꼬치 집이었는데 ㅠㅠ 대신 트렌디한 주점이 들어섰다.


모란시장이라 먹을 곳은 많지만 이미 양꼬치에 꽂힌 상태라 즉석에서 양꼬치집을 수배했다. 그중 복래반점이란 곳이 평이 좋아 선택했는데 다행히 입구에 2대 정도 주차도 가능하다. 사실 메뉴에 우육면 있는것만 보고 선택했다. 왜 우리나라엔 중화식 우육면 파는 곳이 이리도 없단 말인가.


여기까지는 보통 양꼬치 메뉴에 몇 가지 추가된 정도인데, 


메뉴판을 열어보면 온갖 정통중화요리의 향연이다. 일단 양꼬치 2인분 주문하고 요리를 한참 골랐다. 양꼬치집에서 먹을게 너무 많아서 고민해 보기도 오랜만인 듯 하다. 



양꼬치 12.0
양갈비살꼬치 15.0

나는 양꼬치파, 그분은 양갈비파. 양념이 적당히만 묻어있는 딱 좋아하는 타입이다. 


이 날 찾은 몇 안되는 단점 중 하나는 양꼬치 양념이 카레맛이 너무 강했다. 그리고 고수도 없음. 아마 요즘만 없다는 듯 하다. 


매운 양념과 쯔란은 양념통 채로 가져다 주신다. 




크로스 

우육면 7.0

그분이 하나는 국물이 드시고 싶다길래 냉큼 주문한 우육면. 국내에서 먹어본 몇 안되는 우육면 중에선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많이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서비스를 주셨다. 스위트콘을 튀긴 것 같은데 별 거 아닌 것 같은 이게 계속 주워먹에 되는 마성의 안주였다. 살도 많이 찔 듯. 

어향육사 15.0

그리고 심사숙고 끝에 고른 메뉴는  이 집의 시그니쳐로 보이는 어향육사로 선택했다. 맛있었는데 이미 배가 불러오는 상황이라 좀 아쉬웠다. 


꽃빵 5.0

꽃빵은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


성남지역상품권으로 결제. 오백원양꼬치를 잃고 복래반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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