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attraction인 게시물 표시

[경기/광주] 중대물빛공원

이미지
2014.10.25 이름은 제주지만 경기도 광주에 있는  제주생생해물탕  가는 길에 예쁜 호수(?)가 보인다. 이정표를 보니 '중대물빛공원'. 오늘의 식후 산책 코스는 여기로 한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꽤 길게 이어져 있다. 큰길가의 큰 터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나 간식거리도 몇 가지 있어서 주로 자녀를 동반한 엄마들이 돗자리 등을 가져와 진을 치고 있다. 나무와 물이 조화를 이뤄서 경치도 좋고 산책하기 딱 좋아 보였으나, 장모님 모시고 오래 걷기가 힘들어서 입구 주변만 둘러봤다. 주차료는 무료. ★ ★☆ 입구는 좀 어수선 여기 좀 작살 분수도 있지만 가동시간이 아니다. 새나라의 어린이들 인공적이지만 자연스럽다?    드라마 마지막회에 나올 듯한 비주얼 나무 다리도 정겹다. 물풀 가을이구나

[구리] 한강시민공원

이미지
돈오촌 찾아 남양주로 향하는 길에 오른쪽을 보니 강변을 따라 예쁜 꽃길이 보인다. 여기가 어딘가 이정표를 찾아보니 '구리한강시민공원'이란다. 춘천에는 소양강, 서울에는 한강이니, 그 사이는 뭔가 다른 이름일 것 같아 구리에 한강이라니 뭔가 이상한 것 같지만, 서울에 인접해 있으니 이상할 것도 없다. 마침 날씨도 좋고 걷고 싶은 참에 잘됐다 싶어 식사 후 찾아오기로 한다. 주말이라 그런지 진입로가 좀 막히는 편인데 생각보다 길지는 않다. 주차비는 선불 3000원. 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주차비가 절대 아깝지 않다. 작정하고 하루 종일 놀 생각하면 오히려 싼 편이다. 입구 우측으로 주차장들이 늘어서 있는데 차가 많아서 가장 먼 주차장까지 가야 했다. 그렇다고 걸어가기 힘들 정도도 아니니, 누구처럼 주차요원 말 무시하고 반칙하지는 말자. 가장 놀라웠던건 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사실이었고, 잘 정돈된 시설, 나름 버라이어티한 즐길거리, 먹거리도 인상적이었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 잠깐 둘러보고 가지만 나중에 자전거를 싣고 다시 와보기로 했다. 떡이랑 식혜 사들고 출발 굳아이디어 배가 불렀지만 왠지 여기서 짜장면을 시켜먹고 싶어졌다. 순대 하나, 오뎅 2꼬치, 전병 하나에 막걸리 엉엉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 한국 사람들 문화 수준은 정말 인정안할 수가 없다. 들어가지 말라고 울타리 쳐놓은 것도 보기 안좋은데 그걸 넘어서 또 들어간다. 꽃대가 넘어져 여기저기 상처난 꽃밭 그래도 석양은 아름다웠지

[Istanbul] Galata Bridge

이미지
★ ★ ★ ★ ★ 2013.9.18 이스탄불은 흔히들 동서양이 만나는 곳이라고 한다. 지리적으로도 보스포러스 해협을 경계로 유럽과 아시아 2개의 대륙이 만나는 특이한 곳이지만, 문화적으로 독톡한 부분을 많이 볼 수 있다. 우선 인종부터가 대부분 혼혈이라 그 자체로 특이한 외형을 보이니 말이다.  그 중에서도 이스탄불에 왔다면 꼭 해봐야 할 것이 있는데 해저무는 갈라파 다리를 걸어보는 것이다. 석양이 아름다운 곳은 많다. 브룩클린 브릿지를 건너며 보는 석양은 도시 냄새가 물씬 풍겼고, 산토리니의 요트에서 바라본 석양은 그 아름다움이 가히 최고라 할만 했다. 그런데 갈라타 브릿지의 석양은 단순히 아름답다고 하기 어려운 묘한 매력이 있다. 고등어 케밥 냄새, 다리 위의 낚시꾼들, 보스포러스 해협, 그리고 멀리 보이는 다수의 모스크들이 만들어 내는 형상은 확실히 이스탄불이 아니고서는 만들어 질 수 없는 것이다. 절대 한적한 곳은 아니다 내가 기억하는 갈라타다리는 이렇게 흐리다. 관광객들, 식당들, 낚시꾼들    에반게리온이 출동할 것 같다. Istanbul (2013) 목록으로

[DC]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이미지
http://www.mnh.si.edu/ ★ ★ ★ ★ ★ 2014.8.20 must-do in DC You can divide the trip in DC into 2 categories: the mall and museums. Among those various museums, Natural History Museum is the on you want to visit first. It's full of all the interesting items. If you come with children, they will love this place.  미국이나 영국은 대부분의 박물관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각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시물의 규모나 다양성도 우수하지만, 이런 훌륭한 전시물을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보고 갈 수 있는 정책은, 자국민이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훌륭한 관광 자원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좋은 생각인 것 같다. 원래 여해 중 박물관은 크게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노천에서 사람이랑 거리 구경하는 걸 더 좋아함), DC에는 가보고 싶은 박물관이 꽤 있었다. 원래 가장 가보고 싶었던건 항공우주박물관이었지만 일행들의 중론에 따라 자연사박물관을 먼저 가게 되었다. 일정상 많이 못갈것은 예상했지만 결국 박물관은 여기 한 곳으로 끝났다. ㅡㅜ 실제로 둘러보고 나니 항공우주박물관 못지 않게, 혹은 더 나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여기가 그 유명한 자연사박물관 맞나요? 왠지 평범한 입구 맞다. 원래 공룡이 있던 자리에 공룡만큼 박력 넘치는 코끼리가 관람객을 맞는다. 사막여우? 질문이 '너가 육식동물이라고 생각해'였던듯 수달?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보석관에 특히 관람객들이 몰려있는 전시물이 있었다. Hope Diamond 45.52 캐럿 ㄷㄷㄷ 오빠 나 이거 사줘 집에

[DC] National Mall

이미지
http://www.nps.gov/nama/index.htm ★ ★ ★ ★ 2014.8.19 most of the things you wanna see in DC The memorials and museums,most of the things you want to see in DC are in the mall. The distance from one end to another is quite long, but you still can walk. However, there are not that many restaurants near, so you'd better consider this when you plan the route. 워싱턴 관광 대부분이 몰 근처에 집중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거리가 약간 있지만 개인에 따라 천천히 반나절에서 한나절이면 돌아볼 수 있는 정도이다. (물론 박물관은 별도) 주변에 식당이 없으므로 식사시간이나 경로를 짤 때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배가 많이 고팠다. D.C. (2014) 목록으로

[DC]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이미지
http://www.nps.gov/kowa/index.htm ★ ★ ★ ★ 2014.8.19 For the young soldiers who have fought for us This place is quite small, but these statues of a platoon patrolling are so realistic that you feel the sacrifice of these young soldiers. It's close to the Lincoln Memorial and worth to visit, especially if you are a Korean. 국제 정세에서 국가는 자국의 이익 없이 움직이지 않는다. 한국 전쟁에 참전한 우방국들도 개인적으로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와는 별개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각국의 젊은이들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스탄불의 노천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터키 청년들, 워싱턴 공항 라운지에서 일하던 에티오피아 여성들은 그래서 한국과 자신들의 관계를 물어왔을 것이다. 우리가 이미 잊은 것을 알기 때문에. 이 기념물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상당히 사실적이다. 드라마틱한 장면이나 상징적인 구도가 아닌, 순찰을 도는 듯한 부대이 자연스러운 모습이기에 그 때의 상황이 떠올라 먹먹한 기분이 든다. 링컨 기념관 근처라면 들러볼만 하다. photo by 안나 D.C. (2014) 목록으로

[DC] Lincoln Memorial and Reflecting Pool

이미지
http://www.nps.gov/linc/index.htm ★ ★ ★ ★ 2014.8.19 reminds me of films Frankly, as a non-US citizen, Lincoln Memorial and Reflecting Pool reminds me of the scenes from the famous films, than the historical meanings. The first impression I've got when I saw the reflecting pool: Forest Gump. And the view was spectacular. However, when you see closer, the water is dirty and full of duck shit. 이름은 몰랐지만 이런 저런 영화에서 등장한 그 길쭉한 못. Reflecting Pool이란다. Forrest Gump의 Jenny가 뛰어들었던 곳... 똥물이었다. 오리똥물. 어쨌든 멀리서 보면 장관이다. 특히 Lincoln Memorial 위에서 바라본 Reflecting Pool이 최고. 미리 공부는 못해 가더라도 이런 안내문은 꼭 읽어보자. 어? 뭔가 다른데? 아직 다 안왔다. 저 멀리 Lincoln Memorial이 보인다. 그래 이거지! 응? 근데 저 거무튀튀한 건... 오리? 거위? 덩 아주 질서정연하게 x질러놨다. 중간에 보이는 구조물도 꽤 정교하다. Lincoln Memorial까지는 거리가 좀 된다. best view of the day D.C. (2014)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