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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v] A. V. Fomin Botanical Gar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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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a Petlyury St., 1, Kiev 01032, Ukraine +380 44 239 3190 +380 44 239 3190 https://botanic.kiev.ua/ ★★★ relaxing garden near the center We stayed near this garden, so we could start our city tour from here. It's a quite big botanical garden, with many trees and interesting benches where you can have a rest. If your route goes near here, it's good to stay here for a while to get ready for your next journey. 2017. 5. 3. 수. 강습도 안들었는데 스윙란디아 일정이 그래도 피곤했는지 11시간을 내리 자며 숙면을 취했다. 특히 여행 오면 자는 시간이 그렇게 아까웠는데, 푹 자고 충전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좀 한적한 시간에 호텔 근처 식물원에 가보고 싶어서 제일 먼저 행선지로 잡았다. 입구가 남북 양쪽에 있는걸로 보여서 남쪽 입구쪽으로 돌아가는 길. 우연히 담배값을 보니 우리 돈으로 천원 정도다. 과거 우리나라도 그랬듯 저렴한 담배값이 높은 흡연률에 일조하는 듯 하다. 심지어 우리나라 말고는 보기 힘들었던, 길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담배를 얻는 광경도 목격했다. 처음엔 이게 식물원 입구인가해서 들어가야하나 망설였는데 나중에 보니 이쪽은 관리용 입구인 것 같다. 아닌가? 구글 번역기의 새로운 기능은 놀랍고 유용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바로 사진을 번역한다.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게 약간은 불편한 점. 이것만 개선되면 전세계 어디를 가도 언어 문제로 불편할 일은 없을 듯 하다. 역시 불곰이웃국의 애완견 스타일은 대형견.

[Kyoto] 신센엔 (神泉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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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sen-en Dori, Nakagyō-ku, Kyōto-shi, Kyōto-fu, Japan 2007. 11. 25. 개장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니조성 을 쿨하게 뒤로 하고, 근처의 신센엔으로 이동했다. 기억나는 부분도 별로 없고, 사실 이 때는 여행을 가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 아직 개념이 잡히기 전이었던 것 같다. 여행에서는 관심있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보이고, 본만큼 느끼게 된다. Osaka (2007) 목록으로

[Nara] 이수이엔 (依水園 / Isu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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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ien Garden, 74 Suimonchō, Nara-shi, Nara-ken 630-8208 일본 2007. 12. 24. 본토의 일본식 카레 를 맛있게 먹고 오늘은 좀 멀리 가보기로 했다. 오사카 자체가 관광이라는 측면에서 볼거리가 많은 편은 아니다 보니까 오사카를 기점으로 근처의 도시를 둘러보는 것으로 앤디형이 기획했던 것 같다. 近鉄奈良線(긴테츠나라센)을 타고 나라 도착. 암호표 같은 기차시간표 나라는 오사카에 비해서 확실히 조용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는 동네다. 첫번째 행선지는 이수이엔. 한국에서는 공원에 관광을 간다는 개념이 좀 낯설었지만 사실 우리나라 공원도 아름답고 특색있는 공원들이 많다. 다만 늘 바쁘다 보니 틈이 없을 뿐. 나라의 명물(?) 사슴 일행들이 공원에 큰 흥미를 안보이자 아마 겉에서 슥 보고 지나친 듯. 가까이서 사슴을 보는건 처음인 것 같은데 참 이쁘게 생겼다. 왜 이쁘게 생긴 사람을 사슴에 비교하는지 알겠다. 공원 입구에서 옛날에 먹던 일본식 과자(센베?) 같은 것을 팔길래 반가운 마음에 사서 먹어봤는데, 아무 맛도 안난다. 일본사람 취향인가보다 하고 몇 개 더 물며 들어가다보니 그건 사슴 먹이였다는 슬픈 전설. 지나가던 일본 행인들아, 왜 아무도 말리지 않았니? Osaka (2007) 목록으로

[Suzhou] 유원 (留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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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ngering Garden, Gusu, Suzhou, Jiangsu, 중국 215000 2007. 6. 4. 오늘부터는 쑤저우 일정라, 상해역으로 향했다. 사실 이 때까지 살면서 중국 사람 목소리가 크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중국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걸 본 적이 없잖아. 영화에서 1~2명 나오는건 캐릭터라고 생각했지. 그런데 상해역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사방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맨틱이 말로는 싸우는거 아니고 그냥 일상적인 대화란다. 허허. 이렇게 한산한데도 그런데 러시아워의 지하철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고수에 맛을 들여서 고수 들어간 컵라면을 찾아다닌건 이 때쯤부터였을까? 중국에서 가장 좋았던 장소는 이런 정원들인데, 중국인들도 정원에서 만큼은 목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다. 꽤 규모가 큰 공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직 여행에서 기록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할 때라 분명한 기록이나 사진이 부족하다. Shanghai (2007) 목록으로

[대구]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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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서구 화암로 342 053-640-4100 http://www.daegu.go.kr/Forestry/ 2015. 11. 16. 월. 시원愛감자탕 에서 브런치감자탕 하고 장모님네서 잠시 있다가 다시 똠까미와 합류. 아무리 먹방 여행이지만 그래도 어디 가보지 않아야 하지 않겠나 가본 수목원이다. 지난번 대구 왔을 때 처형과 같이 와보고 이번이 두번째.

[Shanghai] Yu Garden (예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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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Garden, 218 An Ren Jie, Huangpu Qu, Shanghai Shi, 중국 200010 ★★★★ 상해는 기본적으로 대도시라서 특별히 볼거리가 많거나 하지는 않다. 주로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거나, 사람 사는 구경을 하는게 대부분이다. 그 외에는 정원이 몇 군데 있는데 시내에는 예원이 가장 유명한 것 같다. 무조건 나쁘다고 하기는 좀 그런데, 어쨌든 중국의 문화는 우리와 많이 다르다. 우리의 문화가 서양의 문화와 다른 것처럼 말이다. 우리나라도 썩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중국의 무단횡단은 상당히 일반화(?)된 것처럼 보였다. 도대체 신호등을 왜 만들어 놓은거지 싶을 정도였다. 예원 입구에 상당히 큰 상권이 있는데, 가게도 많지만 짝퉁 호객꾼들이 넘쳐난다. 다년간의 눈썰미로 관광객의 국적을 알아내서는 "가방, 가방", "싸다, 싸다"를 연호한다. 짝퉁 문화 체험도 할 겸 그 중 한 명을 따라갔는데 어디론가 한참을 데려간다. 문 앞에서 위험해 보이는 아저씨들이 마작을 하고 있는 허름하 가정집 안으로 따라가 들어가보니 겉에서 볼 때와 전혀 다른 가방 전시장이 나타난다.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안산다고 하고 가려니 화를 버럭 내는데, 마작하던 아저씨들이 쫓아올까봐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여기부터 예원 시작. 석공예의 정밀도가 엄청나다. 괜히 대륙, 대륙하는게 아니다. 물고기 노니는 못 위에서 신선놀음이구나. 사실 서울시내에 있어도 방문할까 말까한 아이템이지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시달려온 사람들의 소음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중국 사람들도 정원에 오면 "비교적" 조용해지더라. 신선놀음하는 고양이들. 용 모양으로 장식한 변면이 특이하다. 멀리서 봐도 상당히 정교해 보이는 지붕 위의 장식물. Shanghai (2007)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