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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나주곰탕&오우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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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촌로18길 19 02-336-6824 ★★★ 2016. 2. 28. 일. 길었던 실백 뒷풀이. 그 마지막은 종종 마지막 차로 갔던 나주곰탕이다. 올 때마다 거의 만취한 상태라 어딘지 몰랐는데 오늘 제대로 상호를 확인. 곰탕을 먹은 적이 없는데 놀랍게도 나주곰탕이다. 뒤에 오우돈이라고 붙어있는만큼 고기도 판매하고 있다. 오늘은 왠지 고기가 땡겨서 삼겹살을 먹자고 은근히 압력을 넣었다. 일반적인 반찬이 깔리고. 그런데 이거 삼겹살 맞나요? 특수부위 같은데. 어쨌든 고기는 항상 옳으니까.

[청담] 양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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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56길 16 02-542-9263 http://yangmani.net/ ★★ ☆ 2016. 2. 7. 일. 설연휴 출근이 당첨되어 일요일에 당일치기로 춘천을 다녀왔다. 나의 연휴는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 아쉬워하는 가운데, 시댁에서 눈치 보며 양껏 먹지 못한 그분과 의기투합해서 고기를 먹기로 했다. 그런데 연휴라 영업중인 곳이 없다. 우리동네 막창 1순위 안박사불막창 도 닫고 예전에 많이 가던 멍텅구리꼼장어 도 닫고. 결국 검색의 힘을 빌고 전화를 몇 군데 하고나서 청담에 위치한 양마니란 곳이 영업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가격은 약간 높은 편. 하지만 이것저것 따질 때가 아니다. 분명 내가 좋아하는 막창하고 그분이 좋아하는 양을 시킨 것 같은데 깔린게 이상하다. 주인에게 물어보니 우리가 막창하고 대창을 시켰단다. 물론 잘못 말했을 수도 있는데 둘 다 잘못 말한걸 눈치 못챈것도 이상하고, 무엇보다 우리가 고기 종류를 잘 모르고 시켰다는 듯이 무시하는 말투가 마음에 안들었다. 이 아저씨가 내 고기구력을 몰라서 이러지.   저 틈새에 뭔가 신기한게 있어서 이 사진을 찍은 기억은 나는데 뭔지는 기억이 안난다. 약간 특이했던 통깍두기? 육개장칼국수 12 그분이 속이 허하다고 주문하신 육개장칼국수. 맛있지만 비쌈. 맛있지만 비싸고 주인이 마음에 안듬. 다시 올일 없을듯?

[건대] 신사소곱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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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31길 39 02-2205-0103 ★★★☆ 2016. 1. 24. 일. 원래 곱창을 먹는 모임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항상 곱창을 먹는 모임. 호접몽에게 건대 근처 곱창집 수배를 의뢰한 결과 3건중 마음 가는대로 고른 곳이 신사소곱창. 입구에 적힌 호기로운 대기자 명단 쓰는 방법 안내가 인기있는 집임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하다. 이 집의 특징은 기본찬과 함께 깔리는 라면. 곱창이 익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다보니 소주 먹는 입장에서야 감사하기는 한데, 이렇게 배를 불려 놓으면 매상에 영향을 주는게 아닌가 괜한 걱정을 해본다. 라면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곧 내 위를 공유하게 될 곱창을 생각하다 보니 반 정도 남긴 것 같다. 곱창은 언제나 옳다. 저 위 가루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왠지 더 맛있는 것 같다. 이건 왜 찍은거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Stockholm] The M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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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agatan 7 | 11120, Stockholm, Sweden ★★★★ We love meat. My friend love meat. This restaurant serves delicious meat with reasonable price, especially for lunch menu during weekdays. The atmosphere is quite cozy and comfortable, so you can enjoy your meat in a more relaxed way, not like other restaurants near here. 2015. 12. 28. 월. 주말이 지나고 이제 월요일일 뿐이지만, "이번 주말이 지나면 1주일 더 놀 수 있어"와 "이제 1주일도 채 안남았어"는 하루 차이인데도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어쨌든 그럴수록 더 가열차게 놀아야지. 놀려면 일단 먹어야지. 오늘은 고기로 합의를 보고 짜오가 전에 와봤다던 스테이크집으로 향했다. 사실 지난번 스톡홀롬에 왔을 때 호텔 앞이라 한 번 왔던 곳인데 나쁘진 않았어도 큰 특색은 없는 일반적인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이어서 그냥 그랬는데 다행히 자리가 없다? 해가 지고 있지만 우리는 점심 먹을 곳을 찾아 헤메기 시작한다. 그런데 길을 건너자마자 그럴듯 해 보이는 식당을 발견, 이름부터 맘에 드는'The Meat'이다. 바로 TripAdivisor로 검색해 보니 랭크가 나쁘지 않아서 즉석에서 이곳으로 결정했다. 그런데 스톡홀름 물가 치고 꽤 저렴한 가격에 런치메뉴를 제공하고 있는건 안에 들어가서 알았다. 럭키. 맥주가 고기값의 반이 넘지만 그래도 고기만 먹긴 그렇지. 셀프로 가져와 먹는 샐러드와 빵. Grilled pork fillet, bearnaise, redwine sauce, rosted potato 110 Strip loin steak,

[Shanghai] 전통한국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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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6. 4. 식사를 마치고 어딘가를 갔는지, 어딘가를 가다가 근처만 구경만 하고 온 것 같은데 사진으로 단서 없음. 아마 너무 크고 먼데 피곤해서 안간듯. 여행도 이제 후반기로 넘어가면서, 삼겹살&고기 마니아께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내가 쏜다"를 외치며 한식당으로 안내하셨다. 엄청난 가격의 소주와 엄청난 가격의 삼겹살을 남의 돈으로 맛있게 먹었음. Shanghai (2007) 목록으로

[선정릉] 밀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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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12길 26 02-3446-8803 ★★★ 2015. 12. 24. 목. 크리스마스 이브, 우리는 고기를 먹으러 간다. 스톡홀름으로 떠나는 내일부터 열흘동안 삼겹살이 그리울 테니까. 눈여겨 봐덨던 칠백식당. 소고기집이다. 삼겹살을 팔지 않는다. 동네에 최근에 생긴 듯한 강남식당. 왠지 간판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결국 처음 고민했던 밀리네로 돌아왔다. 간판에 상호가 없어서 메뉴판에 있는 '밀리네정식'보고 밀리네인지 알았다. 평소 지나다니면서 이 애매한 삼성동 주택가에 애매하게 노후한 이 삼겹살집의 정체가 궁금했다. 이 집은 왜 망하지 않는 것인가? 고기가 맛있나? 삼겹살이 20000원? 자세히 보니 2인분, 400g 기준이다. 요즘 삼겹살집이 1인분이 150g이라며 어디서 되도 않는 판국이니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하겠다. 그분 덕분에 짠 음식을 싫어하게 된 이후 이렇게 반찬으로 계란찜(?)이나 연두부를 주는 곳이 좋더라. 고기가 나왔는데 그분께서 지방질이 너무 많다며 컴플레인을 넣으셨다. 별 생각 없이 불판에 올리려는데 듣고 보니 그렇더라. 그래서 바꿔온 고기. 이렇게 같이 보니 확연히 차이가 난다. 거북이등껍질st 불판 한 줄 요약: 평범한 우리 동네 삼겹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