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 노란주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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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동 37-16 02-543-1977 ★ ★ ★ ☆ 2015.2.14 예전부터 눈에 밟히던 동네 실내포장마차, 요즘 계속 입이 심심하신 쉐르님과 함께 방문. 선정릉역은 약간 외진 동네같은 느낌이 있는데, 의외로 식당이나 주점에 사람들이 많다. 단지 먹을만한데가 별로 없어서일지도; 다양한 안주 ㅡㅠㅡ 기본찬. 미역무침인가 맛있었다는데 난 배를 아끼기 위해(?) 안먹었다. 장수막걸리로 모래집(똥집) 15000 나의 사랑 닭똥집. 양이 좀 작다. 많이 작다. 명태코다리 양념구이 20000 이것도 맛있는데 가성비는 별로 안주 2개 시키고 막걸리 2병쯤 마셨는데 고기집보다 더 많이 나온다; 헐;; 다음부턴 그냥 고기 먹어야지 2015.3.2 스톰, 액션, 미쉐르님 넷이서 2차 방문. 옆 테이블 미친 여자가 맥주까지 따라 마신다. ㄷㄷㄷㄷㄷ 무슨 수제비?  원래 부탁하면 해주는건지 액션이 이모님들한테 인기가 좋은건지 어쨌든 볶음밥 닭도리탕(x) 닭볶음탕(o) 25000 오늘도 모든 안주가 만족스러움 2015.3.29 고갈비 20000 종로 피맛골 생각남 ...... 2015. 7. 12. 평범하게 맛있는 파전 막걸리엔 도토리묵이지. 도토리묵을 노리는 젓가락들

[Shanghai] 한인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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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6.1 맨틱이만 따라닫니다 보니 당시 상해 여행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데, 사진만으로 이동 경로와 민박 위치를 추적한 내가 자랑스럽다며 시작. 상해 지하철 노선도. 노선 자체는 (서울에 비해서) 크게 복잡하지 않은데, 지도가 뭔가 중국스럽다. Maglev를 타고 Longyang Road 역에서 내려서 지하철로 갈아탄다. 역 주변의 공원. 황사(?)와 고층빌딩이 공존하는 상해. 편도 1회권 아무것도 모르는 세 명을 인솔하는 맨틱이는 오늘도 고민이 많습니다. 인민광장(?) 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다가 탔는지 걸어갔는지;; (포카리 누나 두피 지못미) 저 건물 간판을 보고 이 곳 위치를 알아냈다. 으하하 민박으로 가는 길에 보이던 재래시장 숙소 밖으로 보이던 Shen Garden Hotel 마찬가지로 덕분에 숙소 위치를 알아냈음 으하하 한인민박은 지금까지 상해에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경험상 나쁘지는 않았다. 깔끔하진 않아도 저렴한 가격에 침대가 4개나 있고, 음식도 맛있었다. 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맛있는 중국음식을 두고 민박집 한식으로 한 끼를 소비했다는게 내 기준으로 거의 미친짓이었지만, 당시엔 민박 가격에 포함된거라 그냥 먹었던 듯 하다. 여자 셋에 남자는 나 혼자인 여행이라, 옷갈아 입거나 씻을 때마다 베란다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일행들은 그 한편 남짓한 공간을 내 방이라 부르며 심지어 술도 거기서 먹었다. Shanghai (2007) 목록으로

[Phuket] The 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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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la Road Ptog Phuket 83150, Thailand ★ ★ ★ ★ 2005.11.24 피자 먹으면서 마신 맥주는 음료수고, 술 좋아하는 트리사라 누나답게 다음은 본격적인 술투어다. 그 때는 누나 차에 실려서 어딘지도 모르고 내렸는데, 지금 찾아보니 빠통 해변가 근처의 레스토랑 겸 바였던 것 같다.    데낄라! 데낄라엔 라임이지 밴드가 흥을 돋구고 안주는 거들뿐 Manila Machine Jambo Survivors 댄서들이 처음 춤을 배우고 갖게되는 흔한 로망 중에 하나가 외국에서 밴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다. 지금이야 이곳 저곳 다녀서 그런 경험은 심심치 않게 했지만, 그 때만 해도 말 그대로 로망이었다. 아마 초급 과정 끝내고 Lindy Hop을 배우기 시작할 쯤일테니 그렇게 잘 추는 춤도 아니었을텐데, 술기운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호기롭게 넷이서 라인댄스까지; She Bangs, She Bangs~ Phuket (2005) 목록으로

[선릉] Wicked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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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선릉로89길 16 02-6202-3560 http://www.thewickedsnow.com/ ★ ★ ★ ★ ★ 2015.2.13 빙수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파는 빙수가 너무 비싸서 (얼음덩이가 만원 가까이 하잖아) 편의점 빙수만 먹어왔는데, 전에 여기가 소셜커머스로 나와서 꽤 먹었었다. 눈꽃빙수라고 하면 이미 새로운 컨셉도 아닌데 처음 먹어본 나로선 빙수의 신세계가 열린 듯 했다. 그리고는 한동안 발길을 끊었었는데, 개점 이벤트에 받았던 할인쿠폰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후식으로 찾았닫. 니들 너무 비싸 깔끔하게 포장해 준다. 위키드 초코 8000 먹다 찍어서 그렇지 꽉 차있었다. 위키드 베리 8000 혐짤이지만 맛있었다. 2015. 6. 28. 포장 안하면 이렇게 멀쩡하게 생겼다.

[Shanghai] Magl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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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mtdc.com/en/index.html 2007.6.1 어느 공항이든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보통 고속철도, 자히철, 버스, 택시 등의 방법이 있다(...고 쓰지만 그걸 알게 된건 몇 년 후였지) 상해 푸동 공항에선 자기부상열차인 Maglev가 2호선 Longyang Road 역까지 8~10분만에 승객을 실어나른다. 당연히 가격은 가장 비싸고, 그보다 저렴한 지하철은 East Nanjing Rd 역까지 44분이 걸린다고 한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2002년 개통한 것 같은데 이건 뭐지 티켓 속도가 확실히 느껴진다. 공항 근처 풍경 ㅎㄷㄷㄷ 다른 나라의 고속철은 고사하고 국내에서 KTX도 안타봤으니 430km/h를 넘나드는 속도는 당시 꽤 후덜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슬슬 시내인가 도착 기념으로 열차 앞에서 기념사진 찍은건 안자랑 Shanghai (2007) 목록으로

[Phuket] 피자에 맥주 마시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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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5.11.24 트리사라 누나가 피자가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데려갔던 것 같은데, 그런 말을 했었는지 조차 확실하지가 않다. 허허허... 사진의 근처 지명과 Google Street View 등을 이용해서 추적을 시도했으나, 10년 전의 식당이 아직 남아있을지조차도 미지수인 상황에서 무리인 듯 싶어 포기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후일을 위해 단서로 남겨둔다. 실마리는 뒤의 VIKING     시원하게 드세요 지금이야 한국에서도 필요에 따라 이런 보냉 파우치가 많이 사용하지만,  당시엔 '더운 나라라 이런게 필요하구나'하고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난다. 맛조차 기억나지 않지만 다시 보니 맛있어 보이는 파스타 맛있어 보이는 피자1 맛있어 보이는 피자2 확실히 피자가 맛있었던 것 같은데, 당시 한국에선 아마 콤비네이션 피자 말고는 먹어본적 없으니 당연한 듯도 하다. 푸켓에서의 첫날밤. 시끄러운 관광객들, 돈을 받고 사진을 찍어주는 언니들. 맥주에 살짝 취기가 돌던 이국의 밤. 피자맛은 생각나지 않지만(...) 그 독특한 분위기만큼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Phuket (2005)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