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경성양육관 ★★★★

서울특별시 광진구 동일로18길 53
★★★★

2016. 4. 20. 수.

성수족발에서 양이 모자라 결국 2차를 가기로 했다. 생소한 성수역에서 맛집 검색도 해보고 어디로 갈까 헤매다가 결국 만만한(?) 건대로 이동하기로 했다. 걸어가기에 살짝 먼것 같기도 하지만 2차를 위한 가벼운 운동에 적당한 거리랄까.

10년 전 건대입구역 남쪽 블럭에 경성양육간이 처음 생겼을 때는 양꼬치라는 신비로운 음식이 가져온 문화적 충격만으로도 즐거웠었다. 1~2개 경쟁업체가 들어섰을 때도 '그래도 원조는 경성이지'라며 큰 고민 없이 경성양육관을 드나들었다. 그런데 이제 일대가 차이나타운처럼 변해버린 지금 맛있는 양꼬치집을 찾기는 오히려 어려워졌다.


건두부무침만은 여전하구나.



특별함은 없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양꼬치. 자동 회전 꼬치구이 시스템은 덤.


꿔바로우도 괜찮은 편.

이제 건대에서 양꼬치 먹을 땐 그냥 다시 경성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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