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ipe] 미역국


2017. 3. 11. 토.

오늘은 그분의 탄신일. 끓인다, 미역국.

* 참고한 레시피
http://www.10000recipe.com/recipe/6866078


불린다, 건미역. 양이 좀 많아 보이지만 그분께서 좋아하시는 미역국이니 많이 끓여두자.


이미 미역 계량에 실패했으니 고기도 대충 한 팩 넣는다. 132g


나중에 미역과 물이 들어갈 것을 생각해서 큰 냄비를 준비한다. 참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고기를 볶는다. 국물 초짜들은 물부터 끓이는 줄 아는 사람이 은근히 많은데, 국물은 주재료가 볶아지면서 맛이 깊어진다.


고기가 살짝 익으면 질겨지기 전에 미역도 넣고 같이 볶는다.


국간장이 없어서 진간장. 간은 나중에 다시 맞춰도 되니 조금만 넣자.


마늘은 아무리 많이 넣어도 지나침이 없다. '정말 이만큼 넣어도 되는걸까?' 생각할 때 한 톨 더 넣어라.


내게도 마늘을 칼 뒷꽁지로 빻던 시절이 있었지.


물을 넣고 끓인다. 미역국은 오래 끓이면 끓일 수록 맛있다. 다른 요리를 함께 하고 있다면 요 상태로 끓여두고 다른 요리를 준비하자.


완성된 초간단 생일상. 생일상이 초큼 초라해 보이지만, 선물 비싼거 샀고, 저녁에 비싼데 갈꺼니까, 이건 그냥 정성이다.


토마토계란볶음과 청경채볶음은 다음 이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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