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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미소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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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27길 41 02-326-5403 ★★★☆ 2016. 4. 7. 목. 부득이하게 야근 러시가 잠정 중단되고, 그 틈을 이용해서 이전한 스카이에 처음으로 출빠를 해보기로 했다. 예전엔 여기저기 춤추러 안다닌 곳이 없었는데 이젠 바쁘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해피, 타임, 빅애플 말고는 가기가 영 힘들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저녁 메뉴를 찾아서 홍대입구 뒷쪽(?) 골목을 배회하다가 손님이 제법 많은 작은 국수집을 발견했다. 메뉴는 꽤 다양한 편이고 잔치국수가 주력인것 같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니 비빔국수로 주문. 단무지와 김치. 비빔국수에 김치는 굳이 필요 없지만 반찬이 아쉬워서 굳이 물리진 않았다. 비빔국수 5.0 새콤달콤 맛의 비율이 잘맞은 꽤 맛있는 비빔국수. 당분간 이 동네로 다시 올일은 없을 것 같지만 다시 온다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한티] 메밀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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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62길 37  02-2052-8700  ★★★★ 2016. 3. 27. 일. 소셜커머스도 이제 한물 갔는지 최근에는 사고 싶은 쿠폰이 거의 없었는데, 한티역 근처에 막국수집을 발견했다. 해장은 하고 싶은데 오늘은 왠지 시원한 면으로 해장을 하고 싶어서 미리 사둔 쿠폰을 사용하러 나섰다. 생긴지 좀 되었는지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구조이다. 그렇다고 예전 가정집은 아니고 내부도 깔끔하다. 원래는 저 막국수정식 쿠폰을 사고 싶었는데 한정수량이라 조기 마감되었다. 대신 동치미 막국수, 비빔 막국수 하나씩. 그리고 그분이 좋아하시는 메밀전병 하나씩을 주문했다. 이분은 춘천에서도 막국수집을 고를 때 전병 판매 여부를 먼저 따지는 분이다. 그러나 그런 기대가 무색하게 비주얼부터 전혀 다른 낯선 음식이 나왔다. 막국수도 그렇고 전병도 그렇고 오리지널은 투박한 맛에 먹는건데 말이다. 막국수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춘천 남부막국수 정도의 퀄리티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서울에선 이 정도 국수집 찾기도 어려우니까. 고명이 특이하다. 생메밀인가? 그럭저럭 배부른 2인 구성. 계산대 옆에서 냉큼 챙기시더니 조금씩 아껴서 몇일을 드시더라. 가격은 5천원인가로 꽤 비쌈. 한티역 롯데백화점 때문에 진입로가 조금 혼잡할 수 있다.

[정자] 명동할머니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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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92 지.파크프라자  031-717-2346 http://www.1958.co.kr/ ★★★☆ 2016. 3. 18. 금. 오늘 저녁은 나홀로저녁 남쪽한계점이 될듯한 명동할머니국수에서 먹었다. 탄수화물을 멀리해서 국수도 별로 안즐겨 먹는데 (팟타이, 파스타 같은 맛있는 국수는 예외. 맛있는거 > 탄수화물)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탄수화물이 땡기는 날이 있다. 금요일은 팀점심이라 점심을 거하게 먹은 탓에 국수처럼 가벼운(?) 음식을 먹고 싶기도 하고. 함께 나오는 국물에 어묵도 들어있고 좋다. 명태회비빔국수 6 명태도 많이 들어씨고, 가격대는 적당한 듯. .......... 2016. 4. 4. 월. 그분께서 가끔 늦잠을 주무시면 출근길에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데 집 근처에서 밥을 먹긴 좀 불안하기도 하고, 차라리 사람이 조금이라도 적은 시간에 지하철로 이동해서 회사 근처에서 밥을 먹는게 낫다. 그런데 문제는 아침을 하는 곳이 별로 없다는 것. 명동할머니국수는 7시반이던가 꽤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북어국 같은 저렴한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메뉴를 찍고 싶었어. 뚝배기불고기 6.0 그런데 막상 북어국을 먹으려니 아쉬워서 주문한 뚝배불고기. 평범하다. .......... 2016. 4. 11. 월. CSI의 여파인지 속이 허해서 출근길에 북어국을 먹으러 갔다. 우연히 만난 회사 선배님이 계산을 해주셔서 가격은 기억 안남. 평범하지만 속은 확실히 시원하다. .......... 2016. 6. 8. 수. 건강검진 D-1. 오늘은 점심까지 죽을 먹고 계속 굶으라는데, 죽은 먹기 싫고 죽이 아니면서 병원 안내문에 (크게) 위배되지 않는 메뉴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명동할머니국수에서 보고 궁금해했던 두부국수가 생각났다. 그런데 이거 맛있어! 건강검진 안 받아서 사 먹고 싶은 맛이야. 맑은 국물에 양념간장 풀어먹

[Hoi An] 길거리 Cao L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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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3. 4. 금. 계획대로  Madam Khanh 에서 포장을 하고 미리 봐둔 Cao Lau 집에 자리를 잡았다. 위치는 사거리에서 Madam Khanh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에 있다. 이 근방에 이런 식의 대형 노점들이 3~4개 모여있으며, 낮과 밤에 장사하시는 분들이 달라지는 것 같았다. 이 집은 저녁에만 영업을 하는 것 같다. 영어를 전혀 못하셨지지만 간판 겸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보통 대표 메뉴가 큰 글씨로 윗쪽에 있으니까 Cao Lau와 Quang Noodle을 주문했다. 노점이다보니 아무래도 깨끗할 수는 없지만 아름다운 베트남 음식 앞에서 그 정도는 일단 접어두자.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젓가락, 냅킨, 느억맘(베트남 피시소스), 김치 대용쯤으로 보이는 채소가 놓여있다. 이게 느억맘인데, 피시소스 사랑하는 우리 일행에게는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리는 다시다 같은 존재다. 나는 안먹어서 맛은 모르겠지만 초절인인 것 같다. Cao Lau 40 사실 낮에  시장 에서도 Cao Lau를 먹었지만 깊이가 다른 느낌이다. 단일 음식으로는 호이안에 머무르는 음식 중에서 여기서 먹은 까오라우가 가장 맛있었다. 가격은 4만동이면 우리돈으로 2천원 정도로 저렴한 것 같지만, 반미가 2만동인걸 보면 뜨내기 관광객처럼 보이는 우리에게 올려 받은게 아닐까 싶다. 그런들 뭐 어떤가. 어차피 2천원인데. 관광지에서는 부담 안되는 선에서 적당히 바가지를 써주는게 기분 좋게 여행하는 방법이다. Quang Noodle 40 Quang이라는 단어는 Mi Quang에도 들어가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새우칩 같은 과자가 올려진 이것도 꽤 맛있었는데 까오라우가 워낙 강해서 상대적으로 묻혔다. 그분과 까미는 이쪽이 더 맛있었다고 했던것 같기도 하다. 함께 나온 채소. 고수를 기대했는데 고수는 아니고 향이 나는 채소도 별로 없었다. 길에서 먹는 카오라우와

[정자] 국수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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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34 태남프라자 031-716-1188 http://www.namuya.co.kr/ ★★★☆ 2016. 2. 21. 일. 일요일 작업하러 나온 사람들끼리 저녁 식사를 하러 나왔다. 일요일이라 문을 연 식다이 많지 않은데 국수나무가 열려 있는걸 보고 바로 들어갔다. 이 집도 지나가면서 보기만 여러번 보고 방문은 처음이다. 그런데 메뉴판을 보고 놀란게 메뉴가 엄청 많다. 메뉴 많기로 끝판왕인 김밥천국보다 더 많은 것 같았다. 뭐 이 정도. 기본찬은 단무지와 김치. 해물볶음쌀국수 6.3 이게 무슨 팟타이냐며 욕을 한참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이름은 해물볶음쌀국수였어. 팟타이 소스를 사용했다고 설명만 붙었을 뿐. 그래도 맛없는건 맛없는거. 간이 심심한건 그렇다 쳐도 이건 짜고 맵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싱겁다. 요리 하시는 분 팟타이는 드셔 보셨을까? .......... 2016. 3. 13. 일. 일요일에는 회사 근처에 문을 연 식당이 많지 않아서 국수나무에 아무래도 자주 오게 될 것 같다. 메뉴도 다양하고 하니 쉽게 물리지도 않을 것 같고. 제육덮밥 5.8 지난번 먹은 해물볶음쌀국수가 실망스러워서 옆에 후배가 먹던 제육덮밥이 궁금했는데 오늘 주문해 봤다. 약간 매운맛이 강한 평범한 제육덮밥인데 고기 양은 조금 아쉽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니 비싼건 아닌데, 그나저나 5800원이라는 기묘한 가격 정책. 메뉴판 페이지가 많아서 앞으로 안먹은거 골라 먹을 땐 요게 유용할 듯. .......... 2016. 3. 20. 일. 오늘도 일요일 출근 식사는 국수나무. 전날 술을 마셨었는지 하얀 국물이 땡겨서 나가사키짬뽕을 시켜봤는데, 여기서 먹은 것 중에서 제일 맛있다? 나가사키짬뽕 7.0 .......... 2016. 4. 24. 일. 비빔냉면 5.5

[선정릉] 반포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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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603 2층 02-542-7678 ★ ★ ★☆ 2015. 7. 26. 은긴히 먹을 곳이 많은 듯 없는 선정릉 근처에서 새로 발굴한 쌀국수집이다. 발굴이라기엔 너무 뻔한 선정릉역 사거리에 위치. 이름이 특이한 세트 메뉴. 부장님, 대리보다 겨우 2500원 더 쓰시는 겁니까? 남자끼리 시키기 애매한 연인세트, 더 거시기한 사랑해세트. 긴 메뉴를 지나 등장한 평범한 기본찬. 평범한 쌀국수 고명. 고수는 별도 요청. 아 그런데 정작 우리가 시킨게 뭔지 까먹었네;;; 어쨌든 괜찮았어. 양도 많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