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산호해수욕장 ★★★★
- 국내에서 보기 힘든 파랗고 투명한 바닷물에 발 담그고 쉬어가기 좋다. 올레길을 걷더라도 여기서는 꼭 쉬어갈 것. 관광객이 많은게 흠.
올레길 1-1코스 중 휴식다운 휴식.
하우목동항이 바로 코앞인데 만난 산호해수욕장. 빨리 가서 배를 탈까 하다가, 이번 올레길 2차전의 테마인 놀멍쉬명을 다시 떠올리며 신발을 벗었다.
다들 발에 담그고 싶어하는 마음은 똑같은데, 운동용 쇼츠를 입어서 털썩 주저않은 나를 보고 다들 부러운 눈치다. 몇몇은 따라하다가 바지가 젖어서 황급히 일어나기도.
그래 인생은 한량처럼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만족스럼 물멍을 때리다가 이제는 정말 돌아갈 때.
다시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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