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馬군, 느리게 먹는 사람

2013.9.20 주요 관광지가 있는 이스탄불의 유럽 지역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넘어가려면 배를 타는 것이 편리하다. 육로로 간다면 아마 한참을 돌아가야 할 것처럼 보인다. 선착장 입구에 홍합밥 파는 아저씨가 보이길래 지금 아니면 못먹어 보겠다 싶어서 미쉐르님을 대합실에 모셔드리고 홍합밥을 사러 나왔다. 친절한 홍합밥 파는 아저씨는 얼마에 몇 개라며 상냥하게 알려주시더니,  값을 치르고 받은 홍합 수가 처음 얘기보다 적은 것 같아서 물으니,  무서운 이스탄불 뒷골목 아저씨로 돌변하셨다;;; 어쨌든 홍합밥은 맛있었다. ★ ★ ★ ★ KADIKOY 행이라는 듯? 애증의 홍합밥 배에 앉아 달빛 아래 즐기는 홍합밥의 여유 달이 좋구나 멀리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가 보인다. 역시 야경은 좀 떨어져서 봐야 한다. 이 해협을 경계로 왼쪽이 아시아, 오른쪽이 유럽이다. Istanbul (2013) 목록으로

Meshur Sultanahmet Koftecisi, Divan Yolu Caddesi No:12, 34400 Fatih, Turkey +90 212 513 1438 http://www.sultanahmetkoftesi.com/ 2014.9.19 아마 이스탄불에서 (한국사람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식당이 아닌가 싶다. 먼저 터키에 다녀온 직장 동료한테 추천 받았는데 다른 여기 저기서도 이름을 꽤 들었다. 고기와 조리법 자체는 큰 특징은 없는데  강하진 않지만 충분히 독특한 향신료와 소스 덕분에 이국적인 고기를 즐길 수 있다. ★ ★ ★ ★ 낮에 지나가면서 찍어둔 식당 입구 못보고 지나칠 수 없는 비주얼 종류가 많지는 않다. 고기는 소고기와 양고기 두 종류 잘 기억 안나지만 배가 좀 부른 상태였을듯 디저트를 안시킨거 보니까 창 너머로 블루모스크가 보인다. 뷰도 굳. Mixed with Beans Yoghurt Natural 짠맛이 강해서 당황했던 기어기 소고기였는지 양고기였는지 기억이 안남 어쨌든 둘 다 주문 보기엔 약간 볼품 없지만 함께 나오는 피클과 소스가 잘 어울린다. 서빙하던 아저씨가 요렇게 고기에 싸먹으라고 가르쳐줬음 하지만 난 고마워 하는척 하고 고기만 먹었지 큰 돈 안들이고 기억에 남는 기념품을 준다. 포장은 좀 귀찮을 듯. Istanbul (2013) 목록으로

http://ayasofyamuzesi.gov.tr/ 2013.9.19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라면 Blue Mosque와 Aya Sofia를 들 수 있다. 이스탄불 일정이 길지 않아서 두 군데를 다 들어가 볼 수가 없어서,  조금 더 유명한(?) Aya Sofia를 가보기로 했다. (일정에 쫓기기 보다는 과감하게 포기하는 타입. 다행히 둘 다.) 외관만으로만 보면 화려한 Blue Mosque에 비해 Aya Sofia는 소박해 보이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 보면 그 웅장함과 화려함에 눈이 휘둥그래진다. 말 그대로 Must See in Istanbul. ★ ★ ★ ★ ★ Blue Mosque 이 자리가 포토존 천장부터 예사롭지 않다. 복도 같은 공간을 지나서 문 안으로 들어가면 실제 대성당이 나타난다. 복잡했던 이스탄불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듯한 혼합 문화적 양식 (Aya Sofia는 점령국가 바뀜에 따라 종교적 쓰임도 달라졌다고) 외국의 문화유적을 보면 이렇게 공사중인 장면을 자주 보게 된다. 일시적으로 관광객을 불편하게 하더라도 공을 들여 복원하기 위함이리라. 우리는? 용도가 궁금한 구조물 저 그림 그리고 팔 떨어져서 죽었다...는 건 뻥 사진으로 보기보다 훨신 거대한 샹들리에(?)가 저 줄 하나에 의지해 수십미터를 매달려 있다. 엄지손가락을 넣고 한바퀴 원을 그리면... 뭔가 좋은일이 생긴다는 구멍 어느 침략자가 빼간 보석이 있었던 자리렸다. 이것도 복원중 아주 천천히. Istanbul (2013) 목록으로

Mado Alemdar Mh. 34110 Fatih Istanbul Turkey +90-212-528-9695 http://www.mado.com.tr/ 2013.9.19 왜 유명한지는 모름 맛은 있음 그런데 터키 아이스크림은 다 맛있었음 쫄깃쫄깃 떡같은 아이스크림 ★ ★ ★ ☆ 먹고 싶은 맛 두 개를 골라서 둘 다 내꺼 Istanbul (2013) 목록으로

Ibn-i Kemal Caddesi 5/A  |  Sirkeci ,  Istanbul   34120 ,  Turkey   (Sirkeci) 513 3750 http://www.pasazade.com/ ★ ★ ★ ★ ★ 2013.9.18 짧은 첫날의 이스탄불 관광을 마치고 숙소 근처에서 찾은 곳. 일단 몇 군데를 골라두고 거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노천 테이블이 있는 식당을 찾았는데, 운좋게도 꽤 유명한 집이었나 보다.  터키 전통 음식, 분위기, 서비스 뭐 하나 흠잡을 것이 없었던 이스탄불에서의 첫번째 디너. 메뉴판이 두꺼워서 사진이 좀 많다; 식전빵부터 건강한 느낌 빠질 수 없지 "Ezo Gelin" Turkish Red Lentil Soup Chard Dolma Rolls : Lamb and veal mince stuffed chard-leaf rolls with yogurt and tomato sauce Sultan's Favorite : Beef entrecote slices stew with sun-dried apricots, applee, and almonds, seasoned with cardamom, fresh thyme, basil, and rosemary, served with smoked eggplant mash Meatball Kebab with Yogurt Sauce : Minced lamb & veal meatball kebab served with yogurt sauce and pita bread 모자라? 디저트까지 터키스러움 Istanbul (2013) 목록으로

Bereketzade Mah. Büyükhendek cd. Kuledibi / İstanbul +90 (212) 293 23 43 | +90 (212) 292 23 40 http://www.anemonhotels.com/en/hotel-istanbul/anemon-galata.aspx ★ ★ ★ ★ 2013.9.18 어느 도시에 가던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있는데 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다. 이스탄불의 경우 Galata Tower인데, 바로 옆의 Anemon Galata에서는 경치 뿐만 아니라 Galata Tower도 볼 수 있다. Galata Tower가 조금 더 높고 유리창이 없기 때문에 경치 자체는 더 좋겠지만, 하루의 여독을 풀면서 식사나 칵테일 한 잔을 즐기며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Anemon Hotel로 들어가서 맨 윗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Galata Tower Anemon Hotel은 입구 찾기가 쉽지 않다. Anemon Galata에서 본 야경 저 멀리 모스크들의 모습이 신비롭다. 식당 뒷쪽으로 가면 Tower가 바로 눈앞에 보인다. Raki: a Turkish unsweetened, anise-flavored hard alcoholic drink that is popular in Turkey and in the Balkan countries as an apéritif. http://en.wikipedia.org/ wiki/Rakı 실체는 치약맛 소주 Istanbul (2013)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