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enhagen] Donkey Republic

https://www.donkey.bike/

I've seen a few bike rental systems before, but this was the most advanced one. Download the app, pay, and unlock. That's it. Some bikes are not working or cannot be found on the spot where the app shows, so make sure that there are enough number of bikes.

2017. 9. 6. 수.

코펜하겐은 대중교통이 비싸서 그런지 자전거와 자전거도로가 잘 발달되어 있다. 코펜하겐 시민 100%가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집집마다 자전거가 여러대씩 있다. 강습 장소가 서로 멀리 떨어진 편이라서 주최측에서 강사들에게 자전거를 대여해 주었다. 멀리 떨어졌다고 해도 코펜하겐 시내가 워낙 작다.


자전거 대여 회사가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인 donkey라는 곳이다.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유럽 주요도시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다. (자전거임대를 국제적으로 하다니!) 스마트폰으로 앱을 다운로드 받고 결제를 하면 자전거를 대여할 곳을 선택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우리는 주최측에서 결제를 미리 해서 코드만 입력하면 되는 식이었다. 1일권이 90크로나, 15000원 정도 한다. 좀 비싼게 아닌가 싶지만 대중교통 1회권이 5천원 정도 하니까 4번 이상 타면 이득이다. (방금 찾아보니 코펜하겐이 전세계에서 대중교통이 가장 비싸단다.) 여기에 반납장소를 추후 선택하려면(Flex Drop-off) 추가요금, 도난방지보험 추가요금이 옵션으로 붙는다.


결제가 끝나면 지도에서 근처 자전거 대여소와 대여가능한 자전거의 모델 등을 자세히 보여준다.


자전거 근처로 가서 unlock 버튼을 누르면 블루투스를 통해서 자전거 자물쇠가 열린다. (신기하다!) 주차시는 다시 잠글 수도 있다. 무인 대여/반납 시스템이기 때문에 단점도 있다. 분명 지도에서 자전거가 2대 이상 대여 가능한 것으로 확인하고 1대를 unlock했는데 나머지는 못찾겠거나 자물쇠가 안열리는거다. (주로 공공자전거 주차장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자전거들과 섞여있다.) 결국 대여소 변경 신청을 하고 나머지 1대는 끌고 1명은 걸어가야했다.

자전거가 일상적이다보니 수신호 등도 잘 발달되어 있다. 교차로 등에서 반드시 손으로 회전하는 방향을 지시한다. 그리고 다들 잘타고 빨리 탄다. (사고도 많이 난다.) 자전거 도로 내라도 좌측으로 추월하는 자전거들이 비일비재하니 우측으로 붙어서 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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