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enhagen ] Restaurant Zeleste ★★★★

Store Strandstræde 6, 1255 København K, Denmark
+45 33 16 06 06
https://restaurantzeleste.com/

quality food in a cozy atmosphere near Nyhavn
This restaurant is near Nyhavn, so it's good to have lunch before boat tour. The atmosphere, staff, food, everything was just great. The price is a little high, but I think it's worth.

2017. 9. 8. 금.

숙소에서 느즈막히 나와서 점심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관광할 시간도 별로 없는데, 여행 빡시게 다니는 패턴인 분들은 이해 안되는 여유겠지. 나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분과 함께 다니며 더 심해진 듯 하다.


계속되는 비로 주최측도 자전거를 포기하고 강사들에게 대중교통권을 지급했다. 문자메시지 형태로 받는데 2인분을 한번에 받을 수도 있다. 내 번호는 유심 교체로 쓸 수가 없어서 그 분 폰으로 받았다. 버스 탈 때는 기사에게 보여주면 된다. 그냥 안보여주고 타고 재수없게 걸리면 벌금 무는 시스템인줄 알았는게, 그냥 타니까 기사가 꼭 묻더라. 어쨌든 덕분에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원래 가려던 식당은 점심 치고는 약간 이른 시간이어서 아직 영업 전이었다. 그러고보니 일찍 나와도 밥 먹을 곳이 마땅치 않구나.


두번째 방문한 곳은 니하운 뒷쪽의 골목에 위치한 곳이다.


내부에 지붕이 뚫린 공간이 있다. 천막으로 살짝 가려놓아서 비가 새는 테이블이 좀 있었지만 벽난로도 있고 빗소리가 듣기 좋아서 일부러 밖에 앉았다.





메뉴는 많지 않은데 구성이 알찬 편이다.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긴 한데 음식이 워낙 괜찮아서 그럭저럭 감수할 만하다. 이 집의 유일한 단점이랄까.


Today's special: Monkfish with mussel 210 

버섯을 곁들인 아귀. 한국에서는 찜으로나 먹는 음식인데 이렇게 나오니 좀 특이하다. 분명히 메뉴에는 버섯이라고 되어 있는데 버섯이 어디있지 했는데 소스에 들어간 듯 하다. 약간 굴소스 느낌이 나면서 진하고 좋다.


Brunch plate 200
Skyr yoghurt - fried porridge - avocado - coffee

브런치 플레이트는 요거트, 계란, 아보카도, 커피의 구성이다.

Skyr yoghurt

avocado

잡곡빵에 아보카도를 올리고 고추가루던가(설마) 뭔가가 올라갔는데 조합이 아주 좋았다. 한국 가면 이렇게 해먹어야지 하고 아직 못해먹어봤다.

fried porridge

아마 계란이었던 것 같은데 왜 porridge일까?



괜찮은 곳이긴 한데 니하운 근처에 갈만한 식당이 좀 있는 듯해서 적극 추천까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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