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모이세 왕노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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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사당] 모이세 왕노가리 ★★★★★

2018. 8. 3. 금.


응용반 강습생들의 초청(?)으로 금사를 방문했다가 사상 최초의 사보이 출빠 뒷풀이다. 전에 편맥을 하긴 했지만 그 때는 그분도 안계셨고 뭐 이래저래. 많은 옵션을 두고 그동안 페북에서 많이 봤던 모이세를 선택했다. 그런데 여기 모이세 말고 왕노가리라고도 부른다.


타이틀 답게 노가리를 비롯한 다양한 안주를 구비. 가격대는 평범한 편. 그렇다면 여기는 왜 유명한 것일까.


최근 스윙스마일의 적극적인 홍보전략으로 여기도 포스터가 부착. 재미는 많이 못봤다고?


본 매장은 하나 건너인 듯 하고 여기는 다른 가게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 옆에 있는 공간이다. 마감시간은 자정이라고 되어있는데 유연하게 연장 영업을 하시는 듯 하다. 문제는 내가 실수로 맥주병을 하나 깼더니 술취한줄 아셨는지 (친절하신) 이모님께서 이제 그만 마시고 가라고...


이곳의 메리트는 바로 이 독특하고 많은 서비스 안주에 있었다. 본 메뉴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시작부터 계란후라이 등장.


본 메뉴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두번째 서비스가 등장. 라면을 구워서 스프에 찍어 먹는건데 단순하면서도 생전 처음 먹어보는 듯한 안주다.

을지로골뱅이 15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안주가 등장. 골뱅이는 평범한 편.

소떡꼬치 10

이건 솔직히 그냥 그랬다. 내가 떡도 별로 안좋아하고, 소시지가 맛있는 소시지가 아니더라.

가오리날개 10

가오리날개라는걸 처음 먹어봤는데 예상과는 달리 쫄깃하고 식감이 꽤 특이했다. 맥주안주로 매우 훌륭하다.


중간서비스로 방울토마토와 오이 등장. 주방장님의 투박한 감성이 엿보인다.

닭똥집볶음 10

다음 안주를 고민하길래 내가 결정해 준(?) 나의 최애 안주 똥집. 난 치킨집에서도 똥집이 있으면 치킨 말고 똥집만 먹는다. (치킨을 안좋아하기도 하고)


일행들이 계란후라이가 아쉬워서 이모님께 계란후라이를 추가로 부탁드렸더니 계란이 떨어져셔 안된단다. 그러더니 시크하게 다시 돌아오며 들고오신 김부각. 화사 때문에 곱창이 대란이더니 이번엔 김부각이 술집까지 등장했다. 그런데 메뉴판에 원래 들어있던 듯이 있어서 유행 따라 온건 아닌듯.


서비스가 많아서 그런지 7명이서 실컷 먹고 왠지 저렴하게 나온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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