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 올레길 4코스 (3번째, 정방향) ★★★

 제주올레길 4B코스 표선~남원 (19km, 5~6h, 2)

 

2026-05-04 MON



2026년 4월 마지막 올레길. 어쩌면 평생 마지막일지도. 


올레길 2코스 전반부 숙제를 끝내고 버스로 표선으로 이동했다. 

제주민속촌 주차장 입구

민속촌은 언제 가보려나?


4코스 시작 스탬프. 


스탬프 찍자마자 표선카페 7부두에서 커피 브레이크. 


당케포구 






갯늪
"표선 서남쪽 해안 갯가에 있는 습지로, 테우도 댈 수 있었던 넓은 늪이다."






식당 후보에 올리려고 찍은 것 같은데 네이버 지도에 검색이 안된다. 그새 없어진건가?



세화 2리 해녀의집 식당


여기 어디가 '해병대길'인 것 같은데, 공식 명칭이 아니고 올레길에서 붙인 이름이다 보니 정확히 어디를 말하는 건지 알기 어렵다. 푯말은 어렵더라도 공식 웹사이트에 사진 설명이 같이 있으면 좋겠다. 해병대가 힘들게 만든 길 옆으로 편한 길이 새로 생긴 것 같기도 하다. 




산열이통도 마찬가지.


일주동로를 가로지르기 전 공원에 마침 평상이 있어 양말까지 벗고 작정하고 쉬어본다. 


토산2리마을회관 전방 100m

원래 이름인 '알토산 고팡'이 뒤에 있던 식당인데 이전해서 '토산2리마을회관 전방 100m'로 애매한 이름이 되어버렸다. 올레 스탬프를 받아줄 곳이 그렇게 없나?


4코스 중간 스탬프. 


송천

지금은 물은 말라버리고 지나던 자리만 남아있다. 



왠지 제주 태생이 아닐 것 같은 낯선 거대한 나무.


신흥리 마을을 지나는데 누가 불러서 돌아보니 대문을 지키고 있는 고영희씨. 


잠시 모른척 하더니...


인사하니까 금방...


조르르 달려오네. 그 뒤로도 배 까고 구르고 애교가 난리였는데 집 있는 애 같아서 못 데리고 왔다. 


일어날 생각을 안하길래 어쩔 수 없이 그대로 두고 왔더니 다행히 금방 단념하고 제 자리로 돌아갔다. 


갯마을횟집의 재발견. 신흥 자리물회 맛집 등장. 

신흥리포구


벤치에 앉은 초대형 곰인형. 비 올 때는 들어가는 걸까?


만족스런 식사에 한라산 딱 한 병 하고 길을 걷다가 이런 몽환적인 풍경을 만나면, 그 찰나를 위해서라도 제주를 다시 찾게 된다. 

태흥2리 체육공원

마침 반가운 화장실. 


B.G.M. 길 by G.O.D.


제주에 오길 참 잘했어. 


벌포연대 
"벌포연대 : 연대는 옛날에 적이 침입하거나 위급한 일이 있을 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연락을 취했던 통신시설이다. 봉수는 산 정상부에 위치하여 멀리 있는 적을 감시하지만, 연대는 구릉에 자리하여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시설을 갖추었다."



종점인 남원포구가 가까워지니 슬슬 제주시로 돌아갈 버스 시간표를 확인할 때. 간격이 넓어서 여차하면 뛰어가거나, 아예 느릿느릿 마지막을 즐기며 걸을 생각이다. 

남원포구, 남원용암해수풀장


4코스 종료 스탬프. 


다행히 버스 시간이 대략 10분 정도 여유있게 남아서 바로 버스를 탔다. 기분 같아서는 남원포구에서 실컷 바다를 보다가 가고 싶었는데, 버스 시간이 너무 잘 맞은게 야속하기도 했다. 


수미상관. 마지막 밤도 동문시장 표 고등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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