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4코스 ★★★

(올레) 04 표선~남원 (19Km, 5-6H, 2)


올레4코스 전반부는 표선해수욕장에서 토산리까지 계속 해안을 따라간다. 똑같은 바다라 지루할 만도 한데 제주 다른 지역과 달리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것이 신기하다. 이번 여정 첫 코스라 기분도 좋고, 구름이 묘하게 뒤덮은 하늘도 좋았다.


코스 정보


진행 정보

  • (1일차) 16:50~19:05 2:15 중 2:00 이동 0:15 휴식 (시작~중간 지점)
  • (2일차) 13:05~15:55 2:50 중 1:45 이동 1:05 휴식 (중간~종료 지점 / 식사, 커피 포함)
  • https://www.mapmyrun.com/workout/6557102515


주요 거점

  • (1일차) 순방향
  • 1655 * 표선해수욕장
  • 1710 당케포구 http://naver.me/5Y1Bp0Xj
  • 1710 1715 break
  • 표선해녀탈의장 ?
  • 1737 갯늪 ?
  • 1750 해양수산연구원 3.4km http://naver.me/57XZSWJI
  • 1822 1830 break
  • 표선 해녀의 집 ?
  • 해병대길 7.4km ?
  • 산열이통 ?
  • 1904 * 알토산 고팡 9.6km
  • (2일차) 역방향
  • 1556 * 알토산 고팡 9.6km
  • 1543 송천 ?
  • 1526 신흥리포구 ?
  • 1513 덕돌포구 13.5km http://naver.me/G0fgSQQR
  • 1507 남원하수처리장 http://naver.me/IGmyBa96
  • 1500 태흥2리 체육공원 15km http://naver.me/FxL8Sn7g
  • 1456~1459 toilet
  • 1427~1433 break
  • 1427 벌포연대 http://naver.me/5GymOilu
  • 1346~1423 lunch: 소요
  • 1320~1340 coffee break: 초이당
  • 1307 * 남원포구 19km http://naver.me/x9LzNaFK


2022-05-05 THU


1시에 제주에 도착하니 표선으로 이동해서 짐 풀고 나면 뭔가 시간이 애매하다. 그래도 하루를 이동에만 공 칠 순 없으니 반 코스라도 돌 수 있을까 하고 이렇게 저렇게 머리를 짜내 봤다. 


첫 번째, 공항에 짐을 맡기고 18-1코스인 추자도를 가능 방법. 배 편을 알아보니 자주 있는 것이 아니라서 아침 일찍 9:30 배를 타고 당일 나오거나, 13:45 배를 탈 경우 1박을 해야 가능해 보였다. 추자도는 다음에 마음 편하게 하루 자고 나오는 걸로.

  • * 14:00까지 짐 맡기면 일몰(19:20)까지 5시간 정도 활용 가능
  • X (올레TODO) 18-1 추자도 > 9:30 배를 타거나 1박 해야함.
  • - 1.5일 소요, 9:30 또는 13:45 출발

두 번째, 공항에 짐을 맡기고 18코스를 진행하는 방법. 6~7시간이 공식 소요시간이니 14:00까지 짐을 맡기면 일몰인 19:20까지 5시간 남짓 가능해 보였다. 그런데 해가 진 상태에서 짐 찾고, 버스 타고 표선까지 이동하는 것도 불안하고, 표선에서 늦은 시간에 식당 찾는 것도 난감할 것 같아서 패스

  • 14:00~19:00 (올레RE) 18 제주원도심~조천 (19.7Km, 6-7시간, 2)
  • 19:00~20:00 조천>제주공항
  • 20:30~22:00 제주공항>표선


세 번째, 올레길은 포기하고 제주 시내에서 맛있는 거나 먹고 표선으로 이동하는 방법. 네이버로지도 알아 본 표선 이동 경로가 제주 외곽에서 환승을 하길래 여기서 먹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티맵대중교통으로 보니 직행이 있어서 굳이 짐 들고 오락가락 하는 게 귀찮기도 하고, 막상 제주에 도착하니 배가 별로 안 고파서 패스. (믿지 말자 네이버지도)

  • 13:30~14:30 lunch
  • * 4.27 제주기사정식뷔페 / 도보4분
  • 4.48 순희뽀글이정식 / 도보5분
  • 4.19 현옥식당 / 도보6분
  • 14:30~16:00 제주공항>표선 (한국병원에서 221 환승) http://naver.me/5QDWfjjf  
  • - 221 : 배차 간격 20분 http://bus.jeju.go.kr/schedule/view/221#222


결국 마음 편하게 일찍 표선으로 이동해서 짐 풀고 4코스를 시간 될 때까지 도는 것으로 정했다. 2021년 9월에 성산을 베이스로 2코스까지 와서 일부러 한 구간 떨어진 표선으로 잡긴 했는데, 3코스(게시예정)가 3-A, 3-B로 나뉘어 있어서 여기는 하루에 A,B를 한 번에 도는 게 효율적일 것 같아서, 아래쪽으로 표선 기간 동안 가보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남을 일정이 딱딱 맞아 떨어졌다.)

  • 13:50~14:54 - 121 : 13:50 14:45 http://bus.jeju.go.kr/schedule/view/121
  • 14:45~15:54 - 122
  • (X) (올레) 03-B 온평~표선 (14.6Km, 4-5시간) : 갈 수 있는 곳까지



표선해수욕장 서쪽의 만인데 썰물이라 바다가 멀리 보인다. 


오 진짜 모래로 만들었을까?


4코스 출발점인 표선해수욕장. 


류승룡 배우님도 올레꾼이었군요!


16:55 출발


방금 출발했지만 당포로나인(게시예정)에서 카페패스로 아메리카노 픽업. 표선해수욕장 근처 카페패스는 여기 밖에 없다. 카페패스 가격이 많이 오르고 가맹점도 줄어서 구입을 고민했는데, 그래도 하루 1~2잔만 마셔도 충분히 이득이고, 특히 올레길을 걷다 보면 중간 목표로 삼게 되는 장점이 있어서 이번에도 구매했다.



당케포구. 당케쉔. 


"갯늪 : 표선 서남쪽 해안 갯가에 있는 습지로, 테우도 댈 수 있었던 넓은 늪이다."

테우는 제주 전통 뗏목으로 쇠소깍에 가면 타 볼 수 있다. 


눈길 닿는 곳마다 그림. 


이런 거 없어도 되는데. 


"Love for planet 캠페인 : KOYO벤치는 바다에 버려진 해양플라스틱과 함께 시민들이 모아주신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재활용하여 탄생 됐습니다."



해양수산연구원


하늘이 묘하다. 


광어多. 광어탕수육으로 유명한 식당이란다. 이 주변에 광어 양식장이 많은 것 같다.



아주 좋아

나무이야기라는 게스트하우스인데 평이 좋다. 후기 읽다 보니 다시 제주 가고 싶어진다. 


헷갈리기 쉬운 포인트. 계단 아래로 내려간다. 





NH농협은행 제주수련원 뒷마당(?)을 지나간다. 


농협 좋네. 역시 조직이 커서 그런가. 



돌길을 따라 내려오다 뒤돌아본 수련원. 


중간에 고래전망대라는 작은 건물이 있다. 돌고래는 못봤다 .


여기 돌고래가 자주 나타난다는 건가? 나무 좀 쳐내야겠다. 


"왔니? 늘 행복한 제주는 늘 행복한 너를 기다려"

공허한 말인 거 아는데 왠지 믿고 싶어진다. 



4코스 중간지점인 알토산 고팡 도착. "알토산 고팡"이 뭔가 했더니 식당 이름이다. 문어라면 맛있겠지만 숙소 가서 더 맛있는 거 먹어야지. 


19:04 종료. 시간 되는 만큼만 가야지 했는데 그래도 딱 절반 걸어서 뭔가 끝낸 느낌이다. 



2022-05-07 SAT


올레5코스를 마치고 2일 전 출발~중간까지 진행한 5코스를 마저 역방향으로 종료~중간 진행한다.



13:07 출발


1320~1340 coffee break: 초이당
카페패스로 초이당(게시예정)에서 커피


13:46~14:23 lunch: 소요

방금 커피 마시며 쉬었지만 식사할 곳이 애매해서 바로 근처 소요(게시예정)에서 파스타를 먹었다. 


"벌포연대 : 연대는 옛날에 적이 침입하거나 위급한 일이 있을 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연락을 취했던 통신시설이다. 봉수는 산 정상부에 위치하여 멀리 있는 적을 감시하지만, 연대는 구릉에 자리하여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시설을 갖추었다."


옥돔마을이라니 (나 말고) 좋아할 사람 많겠네. 


태흥2리 체육공원







중간지점인 알토산 고팡 도착. 이틀에 거쳐 절반 씩 4코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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