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ipe] 얌운센 (태국식 잡채?)



2015.3.10

쉐르님 탄신을 맞이해서 좋아하시는 얌운센을 만들었다.
('탄신일'은 '역전앞'처럼 잘못된 표현이지만 '석가탄신일'만 허용된단다.)

참고한 레시피 : http://blog.daum.net/yummycook/17010672

재료

  • 목이버섯 6개 농수산물마트에서 구입한 중국산 작은팩 1개
  • 양파 1/2개 1개
  • 실파 4~5뿌리
  • 고수 3줄기 냉동실에 넣어뒀던 1/2 팩
  • 마늘 6쪽 10쪽
  • 청양고추 3개 태국고추 10개
  • 방울토마토
  • 태국당면 100g 225g 1봉지
  • 닭가슴살 100g 작은캔 1개
  • 새우 100g (6마리) 칵테일새우 20여마리
  • 피시소스 3큰술 12큰술
  • 다진 땅콩 약간
  • 식용유 약간
  • 설탕 1큰술 4큰술
  • 맛술 1큰술 대포 4큰술
  • 레몬즙 4큰술 16큰술


그동안 레시피의 배수로 한다고 한 봉지에 다섯 조각 들은 걸 네 조각만 쓰고 곱하고 나누고 했는데, 이번엔 과감히 한 봉지 통채로 투입. 참고로 버미셀리(태국당면)는 은근히 구하기 힘들다. 이마트 역삼점에는 있음.


버미셀리는 20분간 물에 불렸다가 끓는 물에 살짝 데치...려고 했는데 면이 투입되는 순간 물이 안끓는다? 그래서 그냥 적당히 살짝? 끓임.


양파와 파는 적당히 식감이 살도록 너무 작지 않게 썰어서 물에 담궈 매운맛을 뺀다.


데친 버미셀리는 물기를 쪽 빼지 않으면 국물이 생격서 싱거워진다.


버미셀리 위에 양파파 투척


마늘은 살짝 볶는다.


마늘이 볶아지는 사이에 새우를 데친다.


새우가 데쳐지는 사이에 마늘과 목이버섯을 함께 볶는다.
건목이버섯은 물에 불리면 엄청나게 증식하니 양조절에 주의한다.


버미셀리 위에 양파파 위에 새우 투척


버미셀리 위에 양파파 위에 새우 위에 마늘목이버섯 투척


버미셀리 위에 양파파 위에 새우 위에 마늘목이버섯 위에 닭가슴살 투척

이제 소-스를 만든다. 소-스는 간이 맞을 때까지 피시소스, 레몬즙, 맛술, 설탕을 3:1:1:4로 계속 넣어주면 된다.


큼큼 피시소스


레몬즙


몸에 좋은? 흑설탕


맛술로 쓰던 청하가 떨어져서 대포. 민들레향이 나서 실패.


태국고추를 넣고 휘휘


이마트에 고수가 떨어져서 좌절하고 있었는데 집에서 냉동 고수 발견.
포장일자는 못본척 했지만, 결정적으로 냉동 고수는 향이 없다?


그리고 쉐낏쉐낏. 비닐장갑을 끼지 않으면 하루종일 손에서 발냄새가 나므로 주의.


거의 완성


위의 레시피는 원본 레시피의 2배가 넘는 양이라 다 만들면 이 정도 나온다.
저 재료들이 다 들어갈 크기의 믹싱볼 혹은 대용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방울토마토는 흡입 전에 올린다. 미리 섞으면 물 빠지더라.


드시고 싶은걸로 해드리다보니 생일상이 한-벨-태 퓨전이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역삼] 창고43 강남점 ★★★★

[방배] 실내포차(방배버들골이야기) ★★★★

(장충) 아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