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nam (2010) - Prologue

2008년 Hong Kong Lindy eXchange에는 아시아 각국에서 다양한 댄서들이 모여들었다. 지금은 아시아에도 제법 행사들이 많아졌지만, 당시로선 정말 exchange다운 행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인원이 많았던 그룹은 한국, 싱가폴, 그리고 베트남이었다. 베트남이라면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지만, 현지인보다는 외국인들이 더 많았다. 외국인에 의해 스윙댄스가 유입되는 아시아권의 전형적인 형태다. 외국인은 대부분 길어야 몇년을 머무는 방문자지만, 여기서 자국민 출신의 주도적인 인물이 나오면 씬이 본격적으로 성장한다.

당시 호치민(사이공)은 Daniel과 친구들이 씬을 이끌고 있었는데 나중에 제주캠프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Vietnam Lindy eXchange에 대해서 듣게 된다. 한적한 휴양지 MuiNe에서의 풀파티, 사막과 바다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자연. 호치민에 있는 동안은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는 집에 재워주겠다고 하니 생각하고 뭐고 할 것도 없었다. 다음 행선지는 베트남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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