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ka] Studio Escu

5 Chome-3-23 Toyosaki, Kita-ku, Ōsaka-shi, Ōsaka-fu 531-0072, Japan

2007. 11. 23.




鶴心에서 배를 채우고 Osaka Mini Exchange의 첫번재 파티 장소로 향했다. 번화가에서 조금 들어간 구석진 건물에 있는 연습실이었다. 해외행사라고 해서 은근히 기대를 하고 간것에 비해 약간 초라해 보이기는 했지만, 이곳은 아마 평소에 강습을 하던 장소라 웰컴파티를 간단하게 하고 다음날부터 근사한 곳을 대관한 것으로 보인다.


앤디형과 마리꼬. 마리꼬는 한국에도 자주 와서 전에 본 적이 있었는데 오사카 스윙씬의 대모쯤 되겠다. 왕성환 활동과는 의외로 나이 좀 있는 누나다.


아마도 라인댄스 타임.


최근에 고기집 오픈하신 레인맨형.


일본에서 놀랐던건 춤을 얼마나 췄건 잘추건 간에 표현이 상당히 적극적이고 춤 자체를 즐긴다는 점이었다. 나중에 다른 나라를 방문하면서 그렇지 않은건 우리나라 뿐이라는 걸 알았지만 그 때는 꽤 신선했다. 서양인들이야 기본 성향 자체가 그렇다치고, 다른 아시아 국가의 댄서들은 보통 스윙신 자체가 작고 외국인들이 시작한 경우가 많다 보니, 일단 외국인들과 교류가 쉬운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사람들이 주를 이뤘기 때문인 듯 싶다.


일본 전통 공연 같은 걸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끌려나간 레인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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