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쿠자쿠 ★★★★★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29다길 10
02-326-0082
★★★★★

2016. 2. 20. 토.

오늘은 강습 전에 무얼 먹을까? 오늘도 새삼스럽게 맛있는게 먹고 싶어서 홍대역 쪽으로 내려가 봤는데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는다. 라멘을 좋아하긴 하지만 왠지 든든한게 먹고 싶었는데 적당한 메뉴가 없었다. 더 내려가면 너무 멀어질 것 같아서 대충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라멘집을 들어갔것이 럭키.




문 앞에 서는데 돼지 비린내가 확 올라온다. 나중에 몸에서 냄새 날까봐 다른데 갈까 망설였는데 다른데 갔으면 후회할 뻔 했다. (문 앞에 페브리즈 있음)


주방에 세 분, 홀에 한 분, 남자 넷이서 일하고 있는데 일본분 같기도 하고 좀 애매했다.


사진만큼만 나와준다면 정말 고맙겠구나.


기본 돈코츠라멘은 양이 적은거라는데, 일반 돈코츠 양이 많긴 했다.


다 먹어보고 싶구나.

챠슈동 8

이게 8천원짜리 차슈동의 위엄이다. 삼겹살 큰 세덩이를 통채로 토치로 구웠다. 차슈의 스케일이 남다름. (계란은 반 물고 사진 찍었음)

돈코츠라멘 8

돈코츠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역시나 차슈가 큰 놈으로 하나 들어가 있고, 국물의 깊이가 왠만한 국내 라멘집 하고는 비교가 되질 않는다. 거의 일본에서 먹었던 그런 맛이었다. 같은 이유로 호불호가 갈릴만한 메뉴.


아름답지 아니한가.


먹다보니 홀 쪽에 뭐가 보이네.


머리 묶고 먹으라는 사장님의 배료. 이 집은 반드시 또 오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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