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삼학도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02-577-8928

2017. 12. 26. 화.


호접몽과 송념 모임. 고기는 많이 먹어서 오늘은 모처럼 회를 먹자 해서 호접몽이 횟집을 수배해 왔다. 양재 근처라고 했는데 역에서 우리집쪽으로 좀 떨어진 곳이라 거의 동네다.


오른쪽의 작은 문이 입구다.


메뉴는 점심용이고 저녁엔 무조건 인당 6만원의 회코스인 듯 하다.


룸이 3~4개 정도 있고 바깥 테이블이 1~2개. 예약이 꽉 차서 사장님이 채소 다듬던 테이블에 겨우 앉았다. 예약 필수.


입구 방향


애피타이저로 생고구마와 생밤. 앞으로 보겠지만 반찬이 너무 많이 나와서 저 밤과 고구마는 결국 싸와서 요리에 사용했다. 사장님이 아깝다며 먼저 싸주시더라.


죽부터 시작.


오마이갓! 과메기다. 과메기가 나왔다.



굴무침! 굴이 크고 싱싱해!


과메기 한 점. 이러다 회 나오기 전에 취하겠네.


왕꼬막무침.


새우, 전복, 생선내장.



나는 먹는게 느리고 호접몽은 안주를 적게 먹다보니 앞에 나온걸 치우지 못하고 어느새 한상이다.


갈치구이


새우는 내가 까서 안먹지만 사장님 성의를 생각해서 큰 맘 먹고 해체.


호접몽이 가져온 미니어쳐.






그렇게 모든 코스를 마치고 나니 사장님이 뭐 더 필요한게 있냐고 물으시길래, 농담으로 '과메기도 되나요?' 했더니 과메기를 주셨다. 허허허.



6만원이 아깝지 않은 집. 아, 그리고 반찬은 매일 바뀐다고 블로그에 꼭 써달라고 하셨다. 하하.

댓글

  1. 아우. 사진보니 다시 가고싶네요. 진짜 여기 맛있게 잘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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