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 표선카라반국수 ★★★

돼지고기가 뼈 채 들어간 독특한 비주얼의 옛날고기국수. 육수는 소육수. 아침 8시부터라 표선 근방에서 조식이 가능한 몇 곳 중 하나.

2022-05-06 FRI

올레3-A코스 중 일단 식당도 별로 없고 아침을 먹을만한 곳은 더더욱 없다. 마침 표선해변 근처에 표선카라반국수가 아침 8시부터라 코스 시작하자마자 일단 식사.

물 빠진 표선 해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멀리 국수집이 보인다.

08:25 표선카라반국수. 식당 뒷쪽에 캠핑장이 있어서 캠핑 손님들이 많이 찾는 듯 하다.

아기자기한 실내.

메뉴는 단촐하다 고기국수와 보말 3종. 나는 무조건 고기국수.

식사도 많이 하는 곳이라 반찬은 제법 나오는 편이다.

옛날고기국수 7.0

일단 곱게 썬 돼지고기가 올려진 일반적인 고기국수와 달리 큼직한 고기가 뼈 채 들어간 비주얼이 색다르다.

그런데 옛날고기국수라면서 육수는 왜 소고기인가? 실망이다.

실망은 실망이고 24시간 만에 먹는 탄수화물이라 평소 고기국수 먹을 때와 달리 설거지까지 다 해버렸다. (어젯밤 고등어회 먹으면 함께 나오는 초밥을 좀 먹을 줄 알았는데, 표선수산마트는 딱 회만 파는 곳이라 탄수화물이 많이 모자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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