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 The Jam Cellar

The Jam Cellar
Every Tuesday 9-11
free beginner lesson 8-9
Josephine Butler Parks Center

2014.8.19

다른 곳이었으면 관광 때문에 피곤해서 패스했을 텐데, 우연히도 화요일 소셜이 있는 Jam Cellar가 호텔에서 도보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었다. 그걸 또 화요일 관광 중에 확인하고서는 부랴부랴 출빠 계획.

장소는 잘은 몰라도 지역 커뮤니티 센터 비슷한 것 같은데, 아마 미국이나 대부분의 국가가 이런 곳에서 소셜을 하고 있지 않나 싶다. 확실히 같은 나라라 그런지 전에 필라델피아 대학 캠퍼스 내에서 하던 소셜에 갔을 때랑 비슷한 분위기다. 절반을 넘는 초급자, 뻑뻑한 바닥, 열악한 음향과 냉방 시설, 환한 백열등 조명. 

개인적인 바램은 한국 댄서들이 외국에 나오면 큰 이벤트 말고 이런 정기 소셜에도 와서 외국 댄서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얼마나 재미나게 추는지 보고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국 와서 행사를 하면 바닥이 어떻네, 냉방이 어떻네 이런 배부른 소리 하면서 주최측 힘빼는 소리 좀 안했으면 좋겠다. 장판이나 마루 안깔고도 홍콩의 보도블럭, 몽펠리에의 흙바닥, 뉴올리언즈의 시멘트바닥 위에서 잘들 춤추고 있다. (심지어 ILHC 행사장 바닥도 별로였다.)

아는 얼굴은 발보아로 유명한(걸로 얼핏 들은 것 같은) Bobby 말고는 없었다. ILHC 위크라 그런지 다른 나라에서 온 댄서들도 꽤 있었다.

1층 계단 뒤에 작은 주방 같은 공간이 있는데 여기서 물을 마시거나 떠갈 수 있고, 냉장고에서 불량식품처럼 생긴 아이스크림을 마음대로 꺼내 먹을 수 있(었)다.

듣자하니 Skye와 같은 현재 챔피언들 중 많은 수가 여기서 강습을 했단다. 그래서 그런지 YouTube에서 많이 본 듯한 벽난로 방이 눈에 띈다.
We Are Here

The Jam Cellar

노쇠한 팔모가지의 자체 모자이크 기능으로

나름 초상권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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