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칠리사이공 - 역삼 구석의 괜찮은 베트남 식당



02-6204-7242

역삼역과 강남역 사이, 작은 골목들 중 하나를 타고 끝까지 올라간 애매한 곳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식당들이 꽤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있다 쳐도 영업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주차장도 2대 정도 뿐이라 멀리서 찾아오기도 어렵고.

그런데 맛은 꽤 특색있는(?) 편이다. 국내 베트남음식점(쌀국수집?)이 지나치게 로컬라이징 되어서 밋밋한 반면에 적당히 향신료(마법의 가루?)를 사용한 듯한 맛이다. 


한글이지만 베트남어처럼 보이는 신기한 메뉴판
(가독성은 안좋음)

그런 정신이다

아, 칠리사이공
그 때는 배고파서 머리 굴릴 여유 따윈 없었지
그리고 저 숟가락받침은 소스그릇이 아니었던 것 같아.
좀 창피했어.

안심양지차돌쌀국수

새우볶음밥

짜조
부인님께서 마음에 들어하셨으나 내가 4개 중 2개나 먹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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