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국제시장 - 그 시절 향수가 가득

이미지 출처 : DAUM

2015.1.3

혹평이 많아서 큰 기대 안했는데 이번에는 기대한 대로였다? 원래 영화 보기 전에 평을 안보는 편인데 이번엔 왜 그랬나 모르겠다. 극장에서 안 볼 생각이었나?

6.25, 독일광부파견, 월남전, 이산가족찾기. 분명 그 때 그 시절 향수는 가득한데 영화를 꽤뚫는 큰 줄거리와 연관성이 떨어진다. 사건 간의 개연성이 없달까, 그냥 옴니버스 극을 보는 듯한 기분이다. 굳이 붙이자면 황정민의 마지막 대사처럼 '나 잘했죠? 그런데 나 힘들었어요' 정도.

홍보문구 중의 하나가 '웃다가 울다가' 어쩌구였는데 웃긴 했는데 울만한 대목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이산가족찾기 장면 정도? 그것도 여동생 역으로 나온 배우 연기 덕분에.

태인호라는 배우는 미생 덕분에 밉상 이미지가 제대로 박힌 것 같다. 몇 번 안나오지만 나올 때 마다 아주 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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