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Taken 3 - 지금이라도 끝나줘서 다행이다

이미지 출처 : IMDB

2015.1.4

테이큰 시리즈의 재미는, '너를 찾아낼 것이다. 그리고 너를 죽일 것이다'라는 명대사가 함축하고 있듯이, 딸을 잃은 전직 특수요원 아버지의 집요하면서도 냉철한 추격전이다. 그런데 그걸 빼고 나니 늙고 덩치 큰 배우가 등장하는 그저 그런 액션물이 되어버렸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프로페셔널한 특수요원임을 주변인물들이 계속 강조하지만 주인공의 방법은 너무 싱겁다. 여자화장실 창문으로 도망쳐서 스프링쿨러를 터트리고 도망치는 방법은 맥컬리컬킨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새벽 2시에 본 영화라 졸립긴 했지만 이건 용서가 안된다. 뤽베송은 돈만 댄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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