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성산아쿠아비치호텔 ★★★★
- 가격 대비 깔끔하고 넓은 방. 멀리 바다가 보이는 나름 오션뷰. 1층 편의점, 주변 식당 다수. 사장님 친절.
- 호텔스닷컴 33,560
2024-10-09 WED
그동안 올레길 다니면서 습득한 숙소 선정 원칙은, 숙소 기준 좌우 2개 코스 정도는 커버가 가능하니 가능한 숙소 이동을 줄이는 것이다. 하루 1.5코스 기준으로 이번 일정의 중앙 지점은 세화나 종달 쯤인데 이 주변에는 밤에 고등어회를 먹을 수 있는 상권이 없어서, 약간 동쪽의 성산이 우도 들어가기도 편하고 적당해 보였다. 성산포 자연산 회센타나 세영수산 같은 검증된 고등어회가 있는 성산일출봉 근처로 잡고 싶었는데, 금액 차이가 좀 있던가 그래서 내륙 쪽의 고성리 위치한 성산아쿠아비치호텔로 예약했다. 호텔스닷컴에서 1박 평균 33,560원으로 꽤 저렴했다. 이 참에 이쪽 고등어회 탐방도 할 겸.
월정리에서 올레길 20코스를 중단하고 버스로 이동.
제주 치고는 꽤 원거리였지만 어차피 내일 한 번만 다시 오면 되니까. 다음부터는 점점 동쪽으로 이동해서 버스 이동 거리가 짧아진다.
가방배송업체에서 내 짐이 무사히 도착했다는 연락. 처음 이용해 봤는데 예정보다 도착시간이 늦다는 것 외에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내가 항상 걷다가 늦게 들어오니 이것도 사실 문제는 아니다.
다행히 가방 사진과 동일한 입구. 저렴한 숙소인데 생각보다 건물이 번듯하다.
다시 만난 가방. 일반 호텔처럼 직원이 상주하지는 않는 듯 한데, 전화로 연락해서 어렵지 않게 체크인 했다.
밤이라 안보이지만 다음날 보니 바다가 약간 멀리 보이는 나름 오션뷰고, 크기도 넉넉하다. 이 가격대 치고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하고, 1층은 편의점, 주변에 식당도 많고 여러모로 만족스럽다.
옷이나 짐을 대충 던저 놓을 수 있는 소파까지.
욕실도 크고 깔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