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화풍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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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63번길 10 1층 깔끔한 고기국수, 흑돼지곰탕. 접시보쌈이 있어서 간단히 먹기 좋다. 돼지가 주메뉴인네도 고기국수가 돈골육수가 아닌건 아쉽다. 흑돼지곰탕 11, 고기국수 10 2024-03-03 SUN 주말 근무 기념 회사 근처 식당 탐방.  오늘 일이 늦게 끝나서 든든히 먹을겸 모처럼 탄천 건너 멀리 나와봤다.  자리가 꽤 많은데 일부러 조용한 문 옆 창가자리에 앉았다. 출입 시 추워서 괜찮겠냐고 물어보셨는데, 반팔만 입었는데도 먹다보니 열이 나서 적당히 시원해지고 좋았다. 키오스크로 주문만하고 결제는 나중에 하는 시스템. 주력은 흑돼지곰탕인 듯 하지만 저녁에 밥을 먹기는 좀 부담스러워서 고기국수와 접시보쌈을 주문했다?  오 막걸리다.  병도 작고 알콜이 5도라 낮다고 생각했는데, 막걸리는 원래 5~6도가 맞고(나는 왜 15도라 생각했는가), 마시다보니 예상보다 조금 더 알딸딸해졌다.  부추고기국수 10 돼지를 테마로 하는 곳이라 당연히 돈골육수일 줄 알았는데 멸치 베이스라 실망했다. 그래도 제일 안 좋아하는게 멸치국물인걸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었다.  접시보쌈 12 보쌈 맛있게 잘 삶았고, 양은 적당한 편.  정자 목록으로

(이태원) 케르반 베이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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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08 카이막 세트 9.5. 꿀이 좀 달다. 터키 커피는 필터를 안써서 잔여물이 생기는 듯. 2024-03-02 SAT 관심 없는 건 1도 관심 없지만, 좋아하는 건 200% 능력을 발휘하는 그분이 찾아 놓은 카이막 판매점. 그랑블루 에서 식사 후 디저트 먹으러 왔다. 근처에 케르반 레스토랑이란 곳도 있어서 혼동하기 쉽다. 주차하고 늦게 찾아갔는데, 그분도 나도 이 레스토랑에 잘못 갔다가 다시 찾아왔다.  음료와 터키쉬 딜라이트를 주로 판매.  주로 나가는 메뉴는 카이막 세트인 듯 하다.  카이막 세트 (카이막 + 모듬 빵) (1인용) (홍차 추가시 +3.0) 9.5 Kaymak Set (Kaymak + Bread) 빵은 다양하고 양도 많다. 카이막은 꿀 때문인지 내가 먹어봐도 단 맛이 강해서 그분 취향 아닌게 느껴질 정도였다. 터키 커피가 궁금해서 주문해 봤는데 에스프레소처럼 작은 잔에 나왔고, 마시다보니 아래 고형물이 상당히 많았다. 먹는건가 싶어서 그냥 찍어 먹어보고 빵에도 발라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검색해보니 터키는 필터 없이 끓여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커피와 달리 잔여물이 생긴다고 한다. 부끄러워서 잔에서 먹은 흔적을 지워봤는데 안지워진다. 용산 목록으로

(이태원) 그랑블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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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40 경리단길 10여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원테이블을 공유하는 특이한 구조. 음식, 디저트 모두 마음에 들었고, 오너쉐프(?)님이 무척 친절하고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셨다. 오늘의 와인이 상당히 인상적. 주차는 가능한데 난이도가 있어서 도착 후 문의. 2024-03-02 SAT 오늘은 그분께서 쏘신다고 이태원으로. 20% 할인해서 구매한 이태원 상권 상품권 유효기간이 임박했다고 한다. 세 곳 중 고르라고 해서, 고민 안하고 네이버 평점 높은 순으로. 작성 시점 기준 4.82다. 간판이 없어서 지나칠 뻔. 컨셉은 알겠는데 주변과 조화 문제 때문인지 이 부분은 조금 아쉽다. 도착 전에 전화로 주차 문의를 했는데, 일단 와서 전화하라고. 건물 우측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경사가 급해서 세단은 앞 범퍼가 긁힐 수 밖에 없다. 결국 오너쉐프(추정)님 제안대로 입구 옆에 붙여서 주차했다.  조금 다른 의미의 원테이블 식당. 커다란 테이블 하나에 좌석은 10개 내외 쯤 된다. 미리 예약했더니 창가쪽으로 두 자를 붙여서 준비해 주셨다.  작은 골목가의 주택가지만 절묘하게 삼거리를 마주한 통창이라 답답한 기분은 들지 않는다. 문가 앞에도 2인석이 있던데 실제로 사용 가능한거면 나중에 날씨 풀리고 와인 한 잔 하며 재즈 듣기 너무 좋겠다.  깔라마리가 에파티아저로 딱 좋아보였는데 아쉽게 메론과 깔라미락 재료 부족으로 주문이 안된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이런 정보는 당연히 주문 전에 알려줘야 하는 건데 다른 식당에선 거의 못 본 것 같다.  오늘의 와인 Glass 25 Today's Wine (125ml) 하우스 와인과 별개로 그 두 배 가격의 오늘의 와인이라는 메뉴가 별도로 있다. 와인은 잘 모르지만, 메뉴 구성이 이렇다는 건 상급의 와인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의미일 듯 싶어 관심이 갔다. 오늘의 와인이 레드인지 화이트인지 여쭤봤는데, 일단 레드라길래 그냥 하우스 와인 마셔야 겠다고 생각한 순간, 오너쉐프님의 해박하고 친절한 설명

(Phu Quoc) Camia Restaur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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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h, Le Thuc Nha Street, Ông Lang, Ward, Kiên Giang 92000, Vietnam   If you stay in Camia resort and don't want to walk out. 2023-11-27 MON I mostly prefer cheap but still delicious food in local restaurants, but exceptinoally had lunch in the restaurant in our resort, to spend more time for the last day here. The outdoor tables seemd nice but the sunlight was too strong. Lychee Vodka Mojito 145 Stolichnaya vodka, lychee liqueur, mint leaves, lime juice, brown sugar, fresh lychee, tonic Crab Asparagus Soup 180 Crab meat, asparagus, chicken egg, coriander & pepper Sup thit ghe vai mang tay She seemed happy more with the coconut shell. Fried Eggs Noodle with Seafood or chicken or Beef 220 Eggs noodle, bak choy, carrot, garlic, green onions, pepper, with seafood or chicken or beef My trung xao vai hai san hoac bo hoac ga va rau cu Fresh Spring Rolls 150 I thought that only Koreans eat sesame leaves but probably I was wrong. back to Phu Quoc (2023)

(한남) 메종 한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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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3길 24 메종한남(한남집)   뷰 맛집인데 음식도 준수하하고 서비스도 좋다. 온실 테라스석으로 일찍 예약해서 석양 전후를 모두 즐기길 추천.  2024-02-26 MON 결혼기념일 저녁 식사.  결혼기념일은 분위기, 그 분 생신은 맛 원칙에 따라 뷰 맛집이라는 메종한남을 예약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 테이블 타입은 룸, 온실 테라스석, 실내석 3가지인데 앞 두 가지는 각각 100만원, 20만원의 최소 비용 조건이 있다. 다인 파티가 아니고서야 룸은 메리트가 별로 없어 보이고, 대부분 온실 테라스석을 예약하는 듯 하다. 방문 시 실내석은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 예약금은 방문 및 결제 후 환불된다.  온실 테라스 석. 휴가를 내고 석양 전후를 모두 감상하기 위해 17:30 예약해서 1등으로 도착했다. 예전에는 휴가는 무조건 해외여행으로 몰았는데 유연근무제+반반차 결합으로 휴가 사용이 훨씬 자유로워졌다.  온실 테라스석에서 본 건물. 가정집을 개조한 듯 하다.  온실 테라스석에서 본 한강 뷰. 앞쪽 건물들 때문인지 약간 지저분한 느낌이라고 하시는데, 그건 유럽 기준이고 우리나라 한강 뷰는 이 정도가 최상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강만 보이는 것보다 이렇게 내 주변이 살짝 겹쳐 보이는게 더 현실적이라서 감성적인 느낌이다.  상그리아를 주문하시려고 했는데 계절메뉴라고 해서 포기하고, 각각 취향대로 레드 한 잔, 화이트 한 잔을 주문했다.  트러플 감자스프 21 달짝지근한 느낌의 부드러운 식전빵. 감자 스프를 주문했는데 두 개로 나눠주셨다.  콰트로치즈 미니코스 성게알 27 로메인 상추가 통으로 나와서 식감이 살아있던 전채.  성게알 어란 파스타 46 Sea urchin roe pasta with wasabi oil  이베리코 플루마 스테이크와 비트퓨레 65 Ibericopluma , Beet puree 소고기 보다는 돼지고기 파라 이베리코를 주문했는데, 생각해보니 숄더랙을 먹을걸 그랬다. 그런데 이것도 고기, 소스, 고추, 퓨레 밸런스가 좋아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