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馬군, 느리게 먹는 사람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길 38 010-3829-1482 매일 11:00~21:30 2020-01-31 FRI 오랜만에 금햅 가기 전 저녁 식사. 코로나 난리로 버스는 엄청 빠르게 신촌까지 도착했지만, 정작 신촌은 여전히 사람들이 넘쳐난다. 다만 지하철이고 거리고 사람들 95% 이상이 마스크 착용. 나만 안하고 다니려니 이상해서 다이소에서 하나 사려고 들어갔더니 계산줄에 30명쯤. 대부분이 마스크 사재기 하는 중국인들로 보인다. 결국 포기하고 그냥 나왔다. 하지만 먹는다 저녁. 배가 많이 안고프니까(?) 전에 봐놨던 덮밥집으로. 오늘은 사케동으로 정했다. 측면 사진뿐이지만 저기 보이는게 주문용 키오스크. 요즘 부쩍 늘어나는 매장 직원 없는 시스템이다. 자리는 모두 바 형식이고, 주방에서 사람들이 가운데 통로로 나와 서빙하는 특이한 구조. 이런 U자형 바가 하나 더 있다. 수저, 반찬 등은 각 자리에서 셀프.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사케동에는 소스와 락교 등이 함께 나온다. 사케동 11.0 한끼 식사로 살짝 비싼 감이 있지만 그래도 연어니까. 그리고 연어가 딱 알맞게 숙성되어서 먹기 좋다. 소스랑 궁합도 좋아서 원래 잘 안먹는 쌀밥도 1/10 정도만 남기고 거의 다 먹었다. 밥에도 초절임처럼 간이 베어 있다. 서울-마포 목록으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5가길 8-3 1F 맨도롱 식당 02-3141-3055 2019-10-18 FRI 전에 서울에선 돈골육수로 만든 고기국수 먹기 힘들다 했더니 글램이 추천했던 집. 어제 술 마시고 난 속이 아직 좀 쓰리기도 하고 금햅 출빠 전에 국수도 괜찮을 것 같아서 방문. 매장이 꽤 크다. 기본찬. 추가는 셀프다. 고기국수 7 돼지뼈 맞다. 구수하고 깔끔한 국물. 고기도 큰걸로 6~7 조각쯤 충분히 들어있다. 다만 육수가 좀 연하고 다소 짠맛이 강해서 아쉽다. 마포 목록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92 지파크프라자103호 2019-10-17 THU 이번 동기모임은 내가 가보고 싶어거 고른 횟집. 회사 근처 횟집 검색해서 찾았다. 오마카세 코스로 주문. 새우튀김 문어 잘 보면 회가 올라가있는 회무침 일단 첫번째 상차림. 타코와사비, 가리비, 멍게, 골뱅이가 들어간 모듬 해산물. 메인 격인 회. 볶음우동. 한 명이 늦게 와서 1인분이 따로 나왔다. 숙성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가격도 이 정도면 적당한 듯. 분당(정자) 목록으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62-18 1층 070-4179-3819 www.instagram.com/tastycube_ 2019-09-06 FRI 금햅 전 혼밥. 이번에도 전에 페북에서 줍줍 저장해뒀던 정육면체를 최초 방문.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사람이 많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매장은 한산했다. 시간이 조금 빨랐던 건지 (7시가 넘긴 했는데) 내 뒤로는 손님들이 꽤 들어왔다. 메뉴는 단촐하지만 특색이 확실하다. 기본 메뉴 외에 꾸준히 신규 메뉴를 개발하는 듯 하다. 전 테이블이 주방을 둘러싼 바 형태다. 자리 앞에 식기 등 모든 필요한게 준비되어 있고 음식도 테이블 너머로 바로 서빙해 준다. 매장 특성상 선불이긴 한데 자리에서 카드를 주면 알아서 결제해 준다. 블로그 글에 따르면 고수 싫어하는 사람은 고수향 때문에 비호라고 하던데 그 때문인지 고수를 먹는지 먼저 물어보고 따로 접시에 가져다 줬다. 우육면 백탕 8.0 사이즈는 많지도 적지도 않게 딱 적당한 정도. 배가 많이 고프고 출빠 계획이 없다면 2천원 보태서 특으로 주문하는 것도 괜찮겠다. 양배추 장아찌도 테이블에 있어서 덜어 먹는 식인데 이게 은근히 맛있기도 별다른 반찬이 없다보니 결국 한 통을 거의 다 먹었다. 이제 신촌 출빠 전 음식은 마라탕이랑 여기까지 두 곳. 글램이 추천한 고기국수도 먹어봐야 하는데, 다음엔 여기 다른 메뉴도 먹어보기로 신촌 목록으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72-12 02-336-9542 피슈마라홍탕.net/ 2019-08-16 FRI 전에 누가 신촌에서 마라탕 먹었다는 페북 보고 저장해 뒀다가 금햅 전 혼밥. 옆으론 많이 지나다녔는데 처음 들어가보는 상가 건물 2층이라 입구 찾는데 조금 헤맸다. 일단 들어가면 찾기 쉽다. 2층 올라가서 간판 쫓아서 복도 끝. 생활의 달인에 나오셨다고 한다. 중량에 따라 가격을 책정되는 시스템인데 출빠 전이라 적당히(?) 조금 담았더니 최소금액(7천원) 미만이라 어차피 고기를 추가해야 한단다. 기본으로 고기가 있는게 아니라서 고기 없는 마라탕 먹을게 아니라면 기본으로 추가. 소고기와 양고기 선택 가능하며 난 당연히 양고기 골랐다. 다음엔 마라샹궈 먹어봐야지 했는데 마라샹궈는 최소금액이 16000원이라 혼밥은 힘들겠다. 마라탕엔 맥주지만 출빠 전이므로 자제하기로 ㅠㅠ 재료 종류가 많아서 좀 고민했는데 다음엔 미리 공부하고 전략을 짜서 가야겠다. 꼬치류는 개당 천원이고 나머지는 중량이다. 다음엔 고수도 많이 넣고. 마라홍탕 8.3 블로그에서 맛있다던 분홍소시지 닮은 꼬치 하나 넣고 적당히 재료 넣었더니 8300원 나왔다. 클리어 여긴 자주 오겠다. 마포 목록으로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32길 38-2 * 이전 게시물 2018-06-01  [신촌] 마포소금구이 (마포껍데기) ★★★★★ 2017-03-31  [신촌] 마포소금구이 ★★★★ 2015-12-19  [신촌] 마포소금구이 ★★★★ 2019-06-15 FRI 마껍 네번째 포스팅. 2015년은 메뉴판 사진이 없고, 2017년 대비 소막창은 그대로, 돼지갈비는 2천원, 나머지는 천원씩 인상되었다. 언제나 손님이 바글바글한 곳이지만 출빠 후 느즈막히 오면 한산할 때도 종종 있다. 오늘도 테라스 로얄석에서 야외 느낌으로. 더 더워지면 여기도 힘들고 지금이 딱 좋다. 돼지갈비와 막창 투 트랙으로. 보통은 갈비살과 소금구이로 시작하는데 오늘은 왠지 특이한 구성. 두툼한 돼지갈비. 여기 메뉴 중에 가성비가 가장 높은 편. 양이 많아서 이걸 먹고 다른걸 먹으면 배부르니까 보통 마지막에 시킨다. 양념안된것 -> 양념의 이유도 있고. 돼지갈비 250~300g 12.0 양념고기는 안타게 주의. 소막창 180g 13.0 막창도 투입 한참 달리고 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글램한테 "JP마군이 누구냐?" 글램 나를 보며 "이 형이요." 사장님께서 지난 포스팅에 글램이 등장하는 걸 보고 글램 지인이라 추측하신 듯. 그런데 그 자리에 같이 고기 먹고 있는 줄은 모르신 듯. 순간 신기하면서도 내가 뭐라 썼는지 머리 속이 복잡. 나쁜 말이라도 썼으면 어쩌나 별점은 몇 개였지. 그런데 다행히 다섯 개였음. 하긴 신촌/홍대 최고 맛집인 마껍이 만점이 아닐리가 없지! (이 포스팅도 사장님이 보고 계실지 모름.) 마포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