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馬군, 느리게 먹는 사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5 청운식당 0507-1347-3912 매일 09:00 - 21:00 마지막주문 8시까지 (1인식사 가능합니다🧍‍♀️)   2021-09-04 SAT 이번 9월 제주 여행은 2부로 나눠서 진행하는데(...) 1부는 그분과 함께 특별한 일정 없이 칠링, 2부는 그분이 싱코 케어를 위해 먼저 돌아간 후 혼자 올레길 원정이다.  일단 숙소가 성산이니 성산일출봉 방향으로 올레길을 따라 걸어가봤다. 제주도 교차로엔 말이 묶여 있다.  바닷가로 나오자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올레길 스탬프 지점이 바닷가에 있다.  모래사장을 나와서 잔디밭을 지나 다시 길가로 들어선다.  길가에 특이하게 생긴 놀을 세워놨는데 개념없는 인간들이 쓰레기를 꽂아놨네.  성산일출봉 반대편의 녹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대로 성산일출봉을 오르면 배가 고픈 그분이 어떤 심적 변화를 일으킬지 몰라서 식사를 먼저 한다. 1부는 아무 일정이 없다보니 식당도 무작위로 들어가봤다. 성산일출봉 근처에 일찍 연 식당이 별로 없기도 했다.  통갈치구이 세트 2人 85.0 가격이 좀 비싸긴 한데, 갈치구이가 원래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식당에서 많이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다. 음식은 깔끔하다. 갈치가 좀 마르기도 했는데 제주 갈치가 원래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모르겠다.  제주 목록으로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830 0507-1320-7500 매일 09:00 - 19:00 목요일 휴무 2021-02-27 SAT 올레길을 나섰지만 배가 고프면 고민 없이 종료. 숙소인 월정야로 돌아가는 길에 우럭튀김(정식)이 유명한 집을 찾았다.  점심 전이라 손님은 거의 없었고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 2~3팀이 더 들어왔다.  뷰도 좋다.  정식이 28000원이라길래 제대로 읽지도 않고 인당 가격인가보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계산하고 보니 2인분이란 의미다. 비싸다고 생각하며 먹었는데 순간 저렴한 가게가 되었다. 물회국수도 유명하다는데 이런 줄 알았으면 좀 남기더라도 주문할 걹 그랬다.  우럭튀김은 통으로 서빙한 다음에 직접 잘라주시는데, 요즘 다들 인증샷을 찍다보니 기다려 주신다. 지느러미랑 뼈까지 다 먹을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확실히 별미긴 한데, 동물 모양이 남은 음식은 잘 못 먹는 내 취향엔 좀 부담스러웠다. 그분 평은 식으면서 좀 딱딱해진다고. 음식의 잘못이라기 보단 우리가 먹는게 느리니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 하다. 환상의 맛을 놓쳤네.  우럭튀김정식 (2인 기준) 28.0 민경이 보고있니? 제주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