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카페인 게시물 표시

(함덕) 빽다방 제주함덕점 ★★★★★

이미지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450 가동 2층~4층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 중 최고의 오션뷰. 가성비 최고. 2026-03-04 WED 빽다방의 오션뷰.  함덕에 왔으니 떡사장 얼굴도 볼 겸 슬며시에서 쉬다 가야 하는데 하필 휴무일이다. 마침 바다를 마주한 빽다방을 발견하고 냉큼 입장.  5층 건물이 다 빽다방이라고.  빽다방 오션뷰.  2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다들 2층으로 올라가다보니 1층이 오히려 사람도 없고 한적했다.  제주에는 육지와 동일한 가격으로 엄청난 뷰를 자랑하는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꽤 많은데 그 중에서도 빽다방 제주함덕점이 최고인 듯 하다. 가성비로 따라올 곳이 없다. 하지만 슬며시가 최고. 제주 (2026.2)

(조천) 시인의집 ★★★★★

이미지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천3길 27 도서관처럼 조용한 공간에서 코 앞의 잔잔한 바다를 보며 물멍을 때리거나, 시를 읽거나,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곳. 정기/비정기 휴무가 많고 영업시간도 짧아서 시간을 잘 맞춰 가야 한다. 2025-03-03 TUE 지인들로부터 수없이 들었던 시인의 집. 올레길을 걷는 동안 왜 이제 처음 왔나.  ...의 답은 타이밍이 안맞아서. 정기/비정기 휴무일도 많고, 영업시간도 17시까지로 짧다. 이번에도 영업종료가 30분 정도 남은 시점이라 충분하진 않았지만, 5시까지만 있다 가겠다고 약조를 드리고 주문했다.  주문 받는 홀 공간에도 자리가 있었던 것 같긴 한데, 모두 바다가 보이는 공간을 이용했고 나도 자리를 잡았다  바다가 바로 코 앞이라 차고 넘치는 제주 오션뷰 카페 중에서 뷰만 따져도 최고 명당이다.  카페를 만남의 장소보다 쉬다 가는 곳으로 가끔씩만 이용하다 보니, 시끄러운 곳은 꺼리게 되는데 여기는 자연스럽게 도서관 분위기가 조성되는 곳이다.  근처 사는 동물 공부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카페를 운영하는 손세실리아 님의 책도 있어서 열어봤다.  갑자기 상업적인 기운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게 맞다. 책이건 영화건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고 즐기는 게 맞다.  카페 라떼 (ICE) 6.5k 커피 맛보러 온 건 아니었지만 커피도 좋았다.  물멍 때릴 시간도 없이 주변을 둘러보는데만 30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권리는 누리되 민폐는 안끼치는 주의라, 자리에서 멀었던 공간을 둘러보는 1분을 고려해서 54분쯤 일어났다. (그분은 이것도 민폐라고 하더라.) 사장님이 친절하게 시간 있으니 천천이 더 있다 가라고 하셨지만, 첫인상을 깔끔하게 남겨야 다음에 또 떳떳하게 올 수 있다.   제주 (2026.2)

(애월) 큐티파이 ★★★★

이미지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610   성수기엔 관광객이 너무 많지만, 데크 위 빈백에서 즐기는 바다만큼은 매력적인 카페. 호텔과 같은 건물이라 늦게까지 영업한다.  이전 게시물 2020-10-11  (애월) 큐티파이 ★★★ 2026-03-01 SUN 모처럼 한적한 때에 커피 브레이크.  성수기엔 입구 앞에 의자를 더 놓는 건지 항상 손님이 넘쳐서 뭔가 낭만은 없는 느낌이었는데, 한적할 때 오니 괜찮았다. 호텔 건물이라 체크인하는 손님들이 꽤 보였다.  넓은 실내. 큰 특색은 없다.  주차장이 아쉽지만 괜찮은 오션뷰.  제주 (2026.2)

(전주) 명천재 ★★★★

이미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외원당길 15 한옥마을 제4공영주차장 근처. 한적한 분위기, 맛있고 건강한 음료. 동네 고양이들 상주. 가격이 다소 높은 편. 음료를 주문하면 크로와상이 서비스(아마도). 이전 게시물 2024-10-21 (전주) 명천재 ★★★★   2026-03-22 SUN 캠프히어 바로 앞 명천재.  음료를 주문하면 인당 하나씩 크로와상이 서비스로 나온다. (전에도 그랬나?) 명품 쌍화차 8.5 시그니쳐 쌍화차. 취향이 아니라서 나는 맛도 안봤는데 건더기가 많고 국물이 진해서 거의 밥 수준이라고 한다.  청춘주스 7 건강하고 맛없는 맛. 전에 마셔봐서 알고 있었지만, 그분이 둘 다 드시고 싶다 해서 주문함. 그런데 왜 안마시니?

(대구) 커피에디터 ★★★★★

이미지
대구 중구 중앙대로77길 16   복잡한 반월당 한 켠에 아담하고 조용한 카페. 귀여운 강아지(?)의 인사는 덤. 2026-02-21 SAT 그분 볼일 보시는 동안 혼커피.  그 전에 동대구역 도착하자마자 역사에서 삼진어묵. 오래전 부산에서 먹을 땐 역시 어묵전문회사라 다르다고 느꼈는데, 그 때가 기분 탓이었는지 어묵이 바뀐 건지 큰 감흥을 못느꼈다. 담백하게 건강한 맛이라서 싸구려 오뎅의 불량스러운 맛이 안느껴져서 오히려 아쉬운 기분.  대구의 핫플(맞겠지?) 반월당역 근처에 카페야 넘치지만 내가 찾는 곳은 작고 조용하고 저렴한 곳. 이 카페를 발견하는 순간 아 여기구나 싶었다.  퇴직하고 창업한 느낌의 나이 지긋하신 사장님이 친절하게 내어주신 커피. 커알못이라 커피 평가는 못함.  들어갈 때만 반겨주던 멍뭉이.  그래도 가끔 한 번씩 이렇게 와서 아는 척 해준다. 대구

(무릉) 유인원 ★★★★★

이미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영로254번길 17   지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분위기의 카페. 한적하고 독립된 공간.  2025-11-02 SUN 지성과 감성과 세속(?)이 공존하는 카페.  사실 웰컴투 삼달리 촬영지라고 해서 와봤다. 특별히 재미있게 본 드라마는 아닌데, 주객이 전도되었달까. 이제 나름 중견(?) 올레꾼이다보니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의 장소를 맞추는 재미가 쏠쏠하다 보니, 역으로 드라마를 찾다가 보게되었다. 극중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단체 제주돌핀센터'로 나왔다는데, 장면은 기억나지만 사실 크게 인상적인 장소도 아니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카페가 좋았다.  일단 들어왔으니 주문부터.  네이버 설명을 보면 "연구자의 필드스테이션으로 꾸며진 카페 [유인원]은 생태예술전시실, 연구자의 서재, 연구자의 응접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확한 문구는 기억 나지 않지만 카페 내에서 '두 여성 조류학자가 제주에서 카페를 하게 되었다'는 설명도 있었다. 한 문장이 이렇게 많은 멋진 단어를 포함하는 것도 놀랍다.  내부는 제주 구옥 구조를 살려서 여러 개의 작은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서 조용하고 독립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내가 앉은 곳은 서재 같은 작은 방의 창가 바 자리라서, 선점하면 아무도 안들어오는 효과가 있었다.  산책 라떼 7 원래는 창고였을 것 같은 별관도 있다.  덕분에 좋은 카페를 알게 되었다. 쿠마리 님이 페북 사진만 보고 반가워 하시던데 단골이셨던 듯.  제주 (2025.10)

(대평) 레드브라운 ★★★★★

이미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난드르로 49-50 2층 레드브라운   엄청난 뷰를 가진 테라스가 있는 작은 카페. 주변 대형 카페로 사람이 몰려서 오히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2025-10-31 FRI 올레길 8코스  중 뷰가 좋은 여유로운 카페.  썬빌리지 에서 커피 한 잔 못하고 온게 계속 후회됐는데 마침 대평포구 들어가기 전 한적한 카페가 하나 있었다. 밖에서 보면 좀 재미없게 생긴 건물이지만 일단 진입. 주차는 한 대 가능한 것 같고, 입구가 건물 뒷쪽에 숨어있어서 사람들이 근처 왔다가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구조다.  커알못이지만 마시면서 배우는거지. 핸드드립으로.  의외로 작은 공간이었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남자분이 혼자 운영하고 계셨다. 창가를 향한 자리도 아기자기하고 좋아보였지만 시원한 공기를 쐬고 싶어서 바깥으로.  3~4인용 테이블 하나, 1~2인용 테이블 하나가 있는 작은 테라스.  공간 작체는 작지만 시야만큼은 통창 너머로 뻥 뚫려있다.  우측에도 2인용 테이블이 있는데 뷰는 이쪽이 더 좋은 것 같다.  백 여 미터 지날 즈음 만난 다른 대형 카페에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사람들이 카페에서 찾는 것은 무엇일까? 제주 (20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