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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 Airline] PER > SIN (SQ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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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30. 월. 17:30 PER > SIN 22:45 역시나 식판 큰 거 마음에 든다. 일단 맥주로 목 좀 축이고. 맥주는 로컬비어지. Braised Pork with Onion and Tomato Served with vegetables and roasted chat potato 아이스크림! Margaret River (2017) 목록으로

[Perth] Kings Park & Botanic Gar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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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ser Ave, Perth WA 6005, Australia +61 8 9480 3600 https://www.bgpa.wa.gov.au/kings-park exotic plants and nice view This park is a good combination of a park and a botanic garden. The plants are not gathered together in a place, but scattered around the park, so talking a walk is never boring. You'd better have enough time because it's pretty big. 2017. 10. 27. 금. 호주는 왠지 미국 같은 느낌이어서 관광에는 큰 기대가 없었는데 이 공원은 차분하게 돌아보기 좋았다. 시작부터 에너지를 충전하는 느낌. 화장실 개수대가 특이해서 찍어봤음. 잘 보면 개수대에 홈이 하나도 없고 그대로 흘러서 턱 아래로 흘러내리는 시스템이다. 퍼스 공항에 도착했다. 호주는 특이하게 자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입국심사의 일부를 셀프로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다만 인식률이 별로 안좋은지 나도 일단 자동심사(?) 줄에 섰다가 내 여권을 인식해서 다시 심사를 받아야 했다. 공항 직원이 의례적인 질문을 하는데, 친구 만나러 왔다니까 어떻게 아는 친구냐고 묻는다. 나디아와 나는 다른 사람 소개로 연락이 된 후로 이메일만 주고 받아서 실제로 만난적은 없다. 잠시 난감해 하다가 국제댄스이벤트에서 만난 친구라고 불필요하게 디테일하게, 사실은 거짓말을 했는데, 당장 생각나는 더 좋은 거짓말도 없었다. 다행히 더 묻지는 않고 "그런데 짧게 있다가네"라며 약간 의심스러워하긴 했다. 또 한가지 특이한게 짐 검사를 하는데 두가지 방식을 병행하고 있었다. 일부 심사대상자는 다른 공항들처럼 엑스레이 방식인데, 일부는 일렬로 세워놓고 개를 이용해서 검사를 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