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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봉순이네다락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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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21길 13-1 솔파피아노 02-2299-8057 ★★★★☆ 2016. 7. 31. 일. 본의 아니게 가출을 하게 된 일요일, 왕십리 주변에서 죽치고 앉아 공부할만한 곳을 찾다가 완전 우연히 제대로 된 아지트를 발견했다. 이름이 봉순이네다락방, 줄여서 봉다방이라 하더라. 잘안보고 지나치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입구가 와플 전문점 옆에 있다. 입구의 작은 공간에서 주문을 하고 위에 올라가 기다리고 있으면 번호표의 이름을 부른다. 그러면 다시 내려와서 음료를 받아가는 특이한 시스템. 위에는 이렇게 독특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스탠드에 충전용 콘센트도 넉넉히 있다. 읽을 수 잇는 책도 비치되어 있고. 에어컨 실외기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 실외에도 자리가 있다.

[왕십리] 유가네 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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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역사내 ★ ★ ★ ☆ 2015. 6. 26. Fri. 쥬라기월드를 보기 전에 왕십리 역사 내에서 간단히 요기를 할 곳을 찾았다. 영화 보고 양꼬치를 먹기로 했기 때문에 다른 곳은 배가 부를 것 같고 분식집 같은 곳이 눈에 띄길래 들어갔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상호가 mini yougane다. 닭갈비 브랜드인 유가네닭갈비에서 간단한 메뉴 위주로 런칭한 점포인 것 같다. 약간 바깥쪽에 있어서 살작 찾아가는 수고가 있다. 보통 닭갈비라고 하면 한판 크게 벌여서 먹는 느낌인데, 여기는 간단하게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다. 떡볶이나 우동 등도 판매하는데... 정작 우리가 먹은건 떡볶이 뿐. 떡볶이 떡이 꽤 특이했는데 면이 약간 납작하면서 쫄깃쫄깃해서 두꺼운 면에 가까운 느낌이다. 그래서 면은 좋아하지만 떡은 안좋아하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왕십리] 정은이네 곱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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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동구 홍익동 128 02-2295-1233 ★ ★ ★ ☆ 2015.4.23 비정기적이지만 정기적인 것처럼 열리는 호접몽과의 2인 회식. 오랜만에 곱창이 땡겨서 왕십리로 향했다. 왕십리 곱창골목이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나는 처음 가봤다. 특정 메뉴가 특화된 먹자골목이 그렇듯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명해진 집이 있고, 손님이 많은 집이 있고, 그렇지 않은 집이 있고, 천차만별이다. 호접몽이 후보를 몇 군데 선정해 왔는데, 첫번째 집이 밖에서 보기에 마음에 안들어서 두번째 후보인 정은이네 곱창으로 향했다. 가게는 1, 2층으로 되어 있고, 자리는 적당히 많은데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시끌시끌한 편이다. 간, 천엽이 기본으로 나오면 일단 저걸로 소주 1병이지. 그러고도 남겼다. 아까워. 특별할 것은 없는데 곱창이니까 일단 어느정도 기본은 한다. 파, 양파 등을 함께 구워주면 마실 먹을 준비 완료 메뉴판이 따로 없어서 영수증을 찍어왔다. 가격도 평범한 편인가? 곱창을 자주 "못"먹다 보니 감이 잘 안온다. 2차로 간 이자까야의 모듬꼬치

[왕십리] 토상막회 - 허름하고 편안한 동네 포장마차 같은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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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무학봉길 88 02-2298-7067 ★ ★ ★ ★☆ 2015.1.8 호접몽이 작년부터 입질을 했던 곳. 보내준 리뷰의 상호명과 외관에서부터 느낌이 강타했던 토막상회 토상막회를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방문했다. 왕십리역에서 세 블럭 쯤 골목 안쪽으로 걸어가야하지만 길이 단순해서 찾기 어렵지 않다. 근처까지만 가면 눈에 워낙 잘 띄어서 지나치기도 힘들 것 같다. 포스 넘친다 7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가장 먼저 도착한 일행이 다행히 마지막 테이블을 차지했다. 대안도 없었는데 이리저리 방황할 뻔. 해물라면 공식 출시 저렴하도다. 아는 사람만 시킬 수 있다던 해물라면이 메뉴에 올라왔다. 다들 블로그 보고 물어보는 통에 귀찮으셨겠지. 소주 2잔용 미역국 소주 3잔용 꼬막 소주 1잔용 굴 여기까지 기본안주만으로 총 6잔 각 1병 ...이 나와야 하지만 꺾어 마실 줄 아는 중년이므로 거기까진 안갔다. 그리고 1시간 경과... 주문한 회가 나올 때까지 딱 1시간이 걸렸다. 다들 성격이 느긋한 편이라 우린 괜찮았지만 각오하고 가는게 좋을거다. 사장님 내외분이 각자 주방, 홀을 홀로 맡고 있다. 게다가 성격도 느긋해 보이신다. 우럭님 35000 우럭이 떨어져가자 주문 속도의 심각성을 깨닫고 바로 해물라면 주문 들어간다. 그리고 깜빡하신 꽁치구이도 달래고. 기본 꽁치구이 해물라면 얼마나 걸리나요? 웃는 듯 마는 듯 '오래 걸려'라는 말만 남기고 돌아서 가신다. 낙지 시킨다. 힘이 좋았던 녀석 블로그에서 보던 거랑 달리 서비스가 별로 없네 ...라며 실망하고 있던 찰라 서비스 투입 손님이 적을 때만 서비스가 나오는 것 같다. 사장님 얼굴에 드디어 웃음기가 보인다. 감자가 통으로 들어간 오징어감자전 특이한데 맛있다.    오징어가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