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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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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4. 월. 램블라 거리에서 저녁을 먹고 오늘 일정은 끝. 올 때는 여기저기 들러서 구경하면서 왔지만, 갈 때는 피곤하니 메트로를 타기로 했다. 바르셀로나는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관광 포인트가 도보로 연결될 정도의 거리이다 보니 (오늘처럼) 주로 걸어다니고 메트로는 가끔씩 타게 된다. 48시간에 1.45유로 하는 무제한 교통패스인 Hola BCN 같은 것이 있지만, 그냥 1회권이나 10회권을 구매하면 된다. T-1이 2.15유로, T-10이 9.95 유로이므로 5번 이상만 타면 T-10이 유리하다. 게다가 여럿이 나눠서 사용도 가능하므로, 예를 들어 둘이서 T-10 한 장으로 다섯 번 탑승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량과 존을 선택하고 금액을 넣으면 되다. 존은 1존이면 대부분 커버할 수 있다. 요렇게 생겼다. T-10 1 ZONE. 메트로 스테이션. 램블라 거리 끝에 위치한 Drassanes 역이다. 숙소까지는 메트로가 잘 연결이 안되어서 일찍 내렸는데, 마침 카사 바티요 앞이다. 덕분에 카사 바티요 야경도 봤네. 그리고 카사밀라 야경까지. 숙소 가는 길이 경로가 좋다. 이 시간까지 사람들이 입구에 줄을 서있다. 그리고 더 걷다가 발견한 JP 빌딩(?) Barcelona (2017) 목록으로

[Rennes] Metro and 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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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5. 금. 몽생미셸에서 렌으로 돌아와서 파티 준비를 위해서 호텔로 돌아왔다.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24시간 사용 후 만료되는 시스템인데 내가 매일 달라고 했더니 남은 숙박일 수 x 3(모바일 기기 수) 만큼을 한꺼번에 줬다. 진작 그러지 그랬니. 렌의 주요 관광지는 모두 시내에서 도보 거리에 있지만, 파티 장소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다. 서울에서 일산 가는 느낌 쯤? 프랑스에서 대중교통 경로를 보려면 StarBusMetro라는 앱을 사용하면 된다. 5~6가지 앱을 테스트로 설치해 봤는데 이게 가장 편리한 것 같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추천 코스와 경유지 정보를 보여준다. 호텔이 있는 Gares에서 파티 장소인 Le Ponant까지 가려면 메트로를 타고 Villejean-Universite에서 버스로 환승해야 한다.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 버스는 2~3개 노선이 Le Ponant 앞을 지나가는 것 같은데 그 중 하나인 77번 버스 경로이다. 메트로 입구가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출구로 나갈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Villejean-Universite 역에서 나오면 앞에 주차장처럼 생긴 곳이 버스 정류장이다. 65번 버스도 가능 아까 봤던 77번 출발 시간이 17:52 인데 다음 버스가 20:07이다. 배차 간격이 길어서 먼저 오는 노선 버스를 타야 한다. 52번도 간다. 다른 버스는 Le Ponant 바로 앞에서 정차하는데 52번은 내려서 조금 걸어야 한다. 메트로티켓 1.5 EUR. 유럽의 다른 국가들처럼 자율적으로 펀칭(?)하는 시스템이라 우리나라 같은 폐쇄식 개찰구는 없다. Villejean-Universite 역까지 가는 일부 구간이 지상이라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에 김태희가 많다더니 그건 모르겠고 조인성은 많더라. 메트로 우리 옆에 젊은 남자 세 명이 앉아 있는데 다

[Kiev]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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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2. 화. 저녁을 먹고 나니 스윙라디아의 비공식 마지막 행사인 애프터파티 시간이 되었다. 파티 장소인 Patefon이라는 곳은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메트로를 타야했다. 1호선 타고 5 정거장 12분 소요. Darnytsia 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될 것 같다. 메트로의 개찰구는 우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앞쪽에 오락실 동전 넣는 구멍 같은 것이 보인다. 저 구멍은 이 토큰을 넣는 곳이다. 토큰은 역의 무인 발권기에서 구매하면 되는데 하나가 4 히브리냐로 우리 돈으로 200원이 안된다. 물가를 감안해도 엄청 저렴한 편이다. 토큰은 플라스틱을 만들었는지 꽤 가볍다. 우키라이나의 메트로에 대해서는 가이드북을 통해서 악명을 미리 들은터다. 승강장이 지하 깊숙이 있다던가, 애스컬레이터가 엄청 빨라서 내릴 때 조심해야 한다던가, 전차 문이 가차없이 닫혀버린다던가. 실제로 타보니 사실이었다. 우리가 탄 Khreshchatyk 역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참을 내려가는데 속도가 거의 놀이공원 수준이다. 전차 문에 끼이면 몸이 두 동강 날 것 같은 느낌이다. 소련 체제의 잔재려나. 선로에 뭔가를 누가 흘렸는데 역무원이 가제트 팔로 주워주고 있다. 메트로 안에는 악사들의 연주가 끊이질 않았는데 기부가 꽤 후한 편이었다. 그런데 정작 도착해서 파티장으로 이동하려는 찰나, 그분의 컨디션이 급 안좋아져서 그대로 철수. Kiev (2017)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