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馬군, 느리게 먹는 사람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 151 02-572-7788 2018-10-09 SUN 일요일 브런치. 그분은 대구탕이 드시고 싶다고 하셨지 몇 번 가봤던 역삼 아야진으로 운전해 가는 중에 새로 오픈한 듯한 대구탕집을 발견하고 유턴했다. 대구탕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니 막상 들어가니 생대구탕 주문하셨다. 두부랑 오징어젓갈이 반찬으로 나와 내 취향이다. 생대구탕(지리) 13 x2 미나리 손질이 잘 안된 조각이 나와서 1차 감점. 먹다보니 뭔가 이상해서 보니 내장이 없다. 일하는 분께 여쭤보니 내장은 추가주문해야 한단다. 이러면 만오천원짜리 아야진 생태탕보다 오히려 비싼게 된다. 생태탕은 아야진 서초 목록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430 아름마을 ★★★★☆ 2015. 12. 18. 금. 회식 다음날 팀점심은 해장을 하는 것이 수순. 그런데 이번엔 차를 타고 좀 멀리 가나 싶더니 판교였네. 왠 아파트 단지 상가 건물 2층으로 들어간 곳은 천하일품 생대구탕. 겉보기엔 흔한 상가 건물 식당인데 이미 자리는 다 차고 밖에 사람들도 꽤 기다리고 있다. 여기까지 온 이상 다른데 갈 수도 없고 일단 기다림. 예약을 했는데도 왜 기다렸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손님이 많은 집이라 늦게 간 우리 잘못이지 싶다. 원거리에서 열심히 찍은 메뉴판. 일단 가격은 약간 비싼 편인가. 기본찬이 깔리는데 조개젓이 밥도둑임. 젓갈이랑 김으로 밥 반공기 비울 뻔. 잔새우가 들어간 것 빼고는 크게 특별한 것은 없어보인다. 막상 먹어보니 왜 사람들이 많은지 알겠더라. 보통 대구탕은 짜거나 맵거나 어쨌든 자극적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면서도 부담스러운 음식인데, 이 대구탕은 칼칼하기는 하지만 뭔가 지나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내장 추가해서 먹으면 약간 비싸긴 해도 완벽한 해장. 한 줄 요약: 시루향기 이후로 처음인 듯한 만족스런 해장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