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Swim Out Costa Brava인 게시물 표시

[Costa Brava] Swim Out Costa Brava 2017 - Sunday pool party

이미지
Parage de Farena, 2, 17211 Llafranc, Girona, 스페인 2017. 9. 3. 일. 코스타브라바 3일차이자 마지막 날. 식사는 정말 마음에 든다. 건강하게 배불리 먹는다. 오늘은 다들 일찌감치 잔디밭에 자리를 잡았나보다. 오픈클래스로 부기우기를 했는데 특이하게 남자 둘이서 강습을 했다. 둘 다 리더/팔로워 모두 가능한 스위치 댄서인 듯 했다. 한 명은 잭앤질 파이널에도 올라갔더라. 밴드 연주 시작. 4인조인가 작은 규모의 밴드인데 스윙재즈를 전문으로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춤 출 만한 넘버들을 꽤 같고 있는듯 하다. 오거나이저를 위한 잼. 그러고보니 우리나라 행사에선 이런 장면을 본 기억이 없네. 오거나이저 스스로 하기는 뭐하고, 밴드가 알아서 자리를 만들어주는게 일반적인 그림인 것 같다. 팔로워는 알바라는 친구인데 행사 진행 때문에 바빠 보여서 춤추는 걸 이 때 처음 봤는데, 확실히 로컬강사인만큼 잘 추는거 같더라. 소셜 시작. 음악이 뭔가 특이한 장르가 많이 나와서인지 다들 춤보다는 콘서트 분위기. 삘 받아서 풀 속으로. 이렇게 행사는 마무리하고 바르셀로나로 가는 버스로 떠날 준비를 한다. 코스타브라바 편 끝. Costa Brava (2017) 목록으로

[Costa Brava] Swim Out Costa Brava 2017 - Satuday party

이미지
30,, Carrer de la Garriga, 24, 17200 Palafrugell, Girona, 스페인 2017. 9. 2. 토. 토요일 파티. Swim Out Costa Brava 행사의 아쉬운 점 중 하나는 파티가 이틀 뿐이라는 것. 일요일엔 페어웰파티가 풀사이드에서 있긴 한데 콘서트 형식이라 춤을 출만한 이벤트는 아니다. 뭔가 적응해서 잘 놀만 하니 끝나는 느낌이다. 파티 입장. 파티 끝. Costa Brava (2017) 목록으로

[Costa Brava] Club Nautic Llafranc

이미지
2017. 9. 2. 토. 드디어 그분과 합류해서 처음 함께 한 일정은 해변에서 Swing Shot 라이브와 함께하는 야외 스윙이다. 해변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해변에는 동네 소녀들이 노점을 하고 있다. 왜 아줌마도 아니고 아가씨도 아니고 소년도 아니고 소녀들만 있는지 신기할 정도로 어린 소녀들만 있다. 사진을 잘 못 찍었는데 엄청 아름다웠다. 3일이나 있으면서 잠시 머물다 가는게 아쉬울 정도였다. 리투아니아 코나스 친구들은 이쪽에 숙소를 하루 더 예약해서 우리한테 함께 가자고 했는데 바르셀로나 예약 취소하고 따라갈 뻔 했다. 둑 위에서 바라본 바다 이런 그림이 아닌데 ㅠㅠ 물건 파는 소녀들. Costa Brava (2017) 목록으로

[Costa Brava] Swim Out Costa Brava 2017 - Saturday

이미지
2017. 9. 2. 토. 스윔아웃 코스트 브라바 둘쨋날. 그분은 비행기 취소로 아직 도착하지 못하고 첫째날은 혼자 잤다. 혼자는 아니고 인사도 못한 룸메이트 4명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리조트 단체식에 놀랐던지라 식사에 대한 기대는 좀 접어두고 있었는데, 막상 식당에 가보니 아주 훌륭했다. 식당 오픈하자마자 들어와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음식 구경(?)을 하고 있자니 주최자인 마고가 와서 둘이 같이 아침식사를 했다. 한국 스윙씬에 관심이 많아서 우리 오기 전부터 환영한다고 했던 친구다. 왠만한 호텔 조식 안 부럽네. 마고가 알려줬는데 저 위처럼 빵에 토마토를 발라서 먹는게 스페인식이라고 한다. 더운 지방이라 그런지 우유는 따뜻한 우유만 있었다. 시리얼을 넣었더니 바로 죽이 됨. 음, 그런데 이거 햄 치고는 식감이 어디선가 익숙한 식감이다 싶었는데 순대다. 선지 특유의 텁텁한 식감이나 밥안 송송 박힌거나 이거 그냥 순대, 엄청 두꺼운 순대. 또 마고가 알려줬는데 Buil이라고 이 지역 향토 음식이란다. 대부분의 숙소와 강습텐트가 있는 곳은 알바트로스고, 여기는 그옆의 대형 캠핑장인 '킴스캠프'다. 방갈로형 숙소와 일부 강습텐트, 그리고 마트가 이곳에 있다. 그런데 왜 하필 팔로워 전용 강습을 이 언덕 위에서 하는지, 진정한 양성평등인가. 숙소에 냉장고가 없어서 시원한 맥주도 살 겸 장을 보러왔는데 재미있는 물건이 있다. 아마 우크라이나식 때밀이 장갑? 고등어? 그런데 종이 포장되어 있다? 하악 사보고 싶다. 사면 분명히 버릴것 같아서 안샀다. 맛없어서가 아니라 단독으로 먹기는 뭐하고 식당 가져가면 애들이 이상한 동양인이라고 쳐다보겠지. 절인 올리브! 이거 한봉지면 와인 한병은 거뜬할 듯. 맥주 가격 착하다. 아주 착하다. 옆에 세탁소도 있다. 강습 텐트에는 생수와 간식이 준비되어 있다. 일부 진행에 미흡한 점이 보여도 운영진의 정성과 배려가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