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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마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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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스무숲길 1 6층 가족모임하기 좋은 일식집. A코스 35  2024-12-21 SAT 아버지 생신 기념 가족식사.  부모님댁 근처 일식집으로 누나가 예약했다. A코스로 주문.  회 먹는데 술이 빠질 수 없어서 사케로 주문. 병 가격은 '문의'로 되어있는데 취급하는 주류가 바뀌는 듯 하다. 이 때는 작은 병이 만원이라고.  가격 대비 적당한 구성.  어차피 다들 매운탕으로 하시겠지만 메뉴에 아예 '매운탕'이라고 되어 있는 걸로 봐서 지리는 안되는 듯 하다.  사케(1잔) 7 사케 두 병 시켜서 가족들이 조금씩 나눠 마시고 모자라서 따뜻한 잔을 하나 더 주문했다.  강원 목록으로

(정자) 식미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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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31번길 3-13 대명제스트빌딩 1층 101호 식미단 031-712-7497 월~토 11:20 - 21:0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일 11:20 - 15:00   사바동, 사케동. 합리적인 가격의 깔끔한 일식 덮밥. 2023-03-17 FRI 야근을 가끔 할 때는 무조건 코이라멘 을 가면 됐는데, 주 2회 정도 야근을 하니 슬슬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이다. 오늘은 좀 오묘하게(?) 맛있는 게 먹고 싶어서 북마크만 해놨던 식미단을 찾았다.  뭘 먹어야 하나 메뉴 보면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진리의 1번 메뉴로 결정하고 입장.  일하는 분께 여쭤보니 역시 사바동이랑 사케동이 제일 잘 팔린다고 한다.  클라우드 4.0 왠 일로 맥주가 싸다 싶었는데 작은 병이다.  사바동 (고등어덮밥) 12.0 꽤 큰 고등어가 들어가서 푸짐해 보인다.  반찬도 훌륭.  덮밥에 들어가는 소스까지 아는 맛이긴 한데 평소에 안 먹던 메뉴라 그런지 뭔가 맛있는 걸 먹은 느낌이다. 만족.  정자 목록으로

(양재시민의숲) 미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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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강남대로23길 90 기정빌딩 1층 02-577-6348 월 11:30 - 15:30 / 14:30 라스트오더 화~목 11:30 - 21:3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20:30 라스트오더 금~일 11:30 - 21:30 / 15:00 - 17:30 /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제법 맛있고 많이 비싼 우동과 소바. 항상 대기가 있으므로 오픈 전에 미리 가서 대기 걸고 양재천 산책을 추천. 2022-08-14 SUN 최근에 탤런트 성훈이 "줄 서는 식당"이라는, 줄 서서 기다렸다가 먹는 게 컨셉인 프로그램이 나와서 자기는 줄 서서 안 먹는다고 대충 방송했다가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그런데 나도 줄 서서 안 먹는 편이긴 하다. 그렇다고 방송에서 그러진 않겠지만.  동네에 미우야라는 유명한 곳이 있는데, 저번에 지나가면서 슬쩍 본 대기자 숫자를 보고는 기겁해서 잠깐 세울 생각도 안하고 바로 포기했었다. 그런데 오늘 이마트가 휴일인지 모르고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보니 마침 오픈 직전이라 도전해볼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렛을 맡기고 대기 키오스크를 보니 이미 대기가 8팀 정도 있고 그 아래 대기시간이 30분인가로 표시되어 있었다. 바로 발렛 하시는 분께 가서 다시 가야겠다고 말씀드리니, 정원이 12팀인가 그래서 거기까지는 대기가 없단다. 정확히는 6번까지는 오픈 후 바로 입장이고, 그 이후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아마 주문 받는 시간?) 조금씩 시차를 두고 입장했고, 우리는 10분쯤 기다리긴 해야 했다.  그새 대기자가 늘었다. 어쨌든 6번까지는 즉시 입장, 11번도 35분까지는 아니고 10분 정도 기다리는다는 것이 결론.  식재료를 모두 일본에서 공수한다니 오히려 뭔가 찝찝한 기분.  메뉴가 많아서 빨리 주문하려면 대기하면서 예습하는 게 좋다.  창가 뷰.  테이블 세팅.  에비스 생맥주 380ml 12.0 비싸지만 생맥 삘이라 주문. 260ml 작은 ...

(대정) 나무식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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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도원로 214 070-4208-3858 화수금토 11:30 - 16:00 / 일월목 정기휴무    고등어소바는 느끼할 것 같지만 라임과 생각 덕분에 국물이 상큼하다. 야마구라게를 중화풍으로 조리한 반찬이 별미다. 작은 매장이지만 인기가 많아서 오픈 전 대기 필수. 2021-11-05 FRI 올레12코스 출발지(역방향)인 용수포구 근처에는 식당이 별로 없어서 결국 중간지점인 산경도예에서 오늘 첫 끼를 먹었다.  오늘 첫 끼라 여기를 놓치면 안되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픈 시간 맞춰서 서둘러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픈 직후인데도 전체 7 테이블 중 4 테이블에 손님이 앉아 있었다. 그나마도 10분 후에는 만석. 바닥에 놓은 가방이 자동으로 찍은 내부.  화장대인 듯한 가구를 이용한 식탁이 이색적이다.  한치카츠도 궁금하지만 가장 이색적이면서 시그니쳐인 제주고등어소바로 선택.  열심히 걸었으니 시원한 생맥주도 한 잔 주문.  수저통에 적힌 야마구라게라는 반찬 궁금하다. 조금 후에 나온다.  제주 고등어소바 (온소바) 16.0 생각보다 양이 꽤 많다. 뒤의 반찬 종지가 작다 해도 비교해 보면 그릇 자체가 크다.  야먀구라게와 무우 초절임.  인스타 각.  그런데 엉뚱하게 야마구라게라는 이 생소한 반찬이 너무 맛있었다. 중화풍 양념으로 볶아서 매우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좋다. 왠만한 음식에 다 잘 어울릴 것 같고 이것 만으로도 소주 한 병은 비울 것 같은 만능템인데 앞으로 갈 길이 많아서 사 오질 못했다. 지금 검색해보니 우리말로는 궁채라는 것 같고,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Max 크림 생맥주 5.0 트래킹 후의 생맥은 뭐 천국.  큰직한 고등어구이가 통으로 들어가 있다. 좀 느끼할 것 같은데 라임과 생강채가 들어가서 국물이 상큼하다. 아는 맛을 섞어 놨는데 의외로 제법 잘 어울린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가끔 먹는 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