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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식미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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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31번길 3-13 대명제스트빌딩 1층 101호 식미단 031-712-7497 월~토 11:20 - 21:0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일 11:20 - 15:00   사바동, 사케동. 합리적인 가격의 깔끔한 일식 덮밥. 2023-03-17 FRI 야근을 가끔 할 때는 무조건 코이라멘 을 가면 됐는데, 주 2회 정도 야근을 하니 슬슬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이다. 오늘은 좀 오묘하게(?) 맛있는 게 먹고 싶어서 북마크만 해놨던 식미단을 찾았다.  뭘 먹어야 하나 메뉴 보면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진리의 1번 메뉴로 결정하고 입장.  일하는 분께 여쭤보니 역시 사바동이랑 사케동이 제일 잘 팔린다고 한다.  클라우드 4.0 왠 일로 맥주가 싸다 싶었는데 작은 병이다.  사바동 (고등어덮밥) 12.0 꽤 큰 고등어가 들어가서 푸짐해 보인다.  반찬도 훌륭.  덮밥에 들어가는 소스까지 아는 맛이긴 한데 평소에 안 먹던 메뉴라 그런지 뭔가 맛있는 걸 먹은 느낌이다. 만족.  정자 목록으로

(양재시민의숲) 미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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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강남대로23길 90 기정빌딩 1층 02-577-6348 월 11:30 - 15:30 / 14:30 라스트오더 화~목 11:30 - 21:3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20:30 라스트오더 금~일 11:30 - 21:30 / 15:00 - 17:30 /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제법 맛있고 많이 비싼 우동과 소바. 항상 대기가 있으므로 오픈 전에 미리 가서 대기 걸고 양재천 산책을 추천. 2022-08-14 SUN 최근에 탤런트 성훈이 "줄 서는 식당"이라는, 줄 서서 기다렸다가 먹는 게 컨셉인 프로그램이 나와서 자기는 줄 서서 안 먹는다고 대충 방송했다가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그런데 나도 줄 서서 안 먹는 편이긴 하다. 그렇다고 방송에서 그러진 않겠지만.  동네에 미우야라는 유명한 곳이 있는데, 저번에 지나가면서 슬쩍 본 대기자 숫자를 보고는 기겁해서 잠깐 세울 생각도 안하고 바로 포기했었다. 그런데 오늘 이마트가 휴일인지 모르고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보니 마침 오픈 직전이라 도전해볼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렛을 맡기고 대기 키오스크를 보니 이미 대기가 8팀 정도 있고 그 아래 대기시간이 30분인가로 표시되어 있었다. 바로 발렛 하시는 분께 가서 다시 가야겠다고 말씀드리니, 정원이 12팀인가 그래서 거기까지는 대기가 없단다. 정확히는 6번까지는 오픈 후 바로 입장이고, 그 이후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아마 주문 받는 시간?) 조금씩 시차를 두고 입장했고, 우리는 10분쯤 기다리긴 해야 했다.  그새 대기자가 늘었다. 어쨌든 6번까지는 즉시 입장, 11번도 35분까지는 아니고 10분 정도 기다리는다는 것이 결론.  식재료를 모두 일본에서 공수한다니 오히려 뭔가 찝찝한 기분.  메뉴가 많아서 빨리 주문하려면 대기하면서 예습하는 게 좋다.  창가 뷰.  테이블 세팅.  에비스 생맥주 380ml 12.0 비싸지만 생맥 삘이라 주문. 260ml 작은 잔은 8천원이다. 소바 짜투리를 튀긴 듯한 스낵이 함

(대정) 나무식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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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도원로 214 070-4208-3858 화수금토 11:30 - 16:00 / 일월목 정기휴무    고등어소바는 느끼할 것 같지만 라임과 생각 덕분에 국물이 상큼하다. 야마구라게를 중화풍으로 조리한 반찬이 별미다. 작은 매장이지만 인기가 많아서 오픈 전 대기 필수. 2021-11-05 FRI 올레12코스 출발지(역방향)인 용수포구 근처에는 식당이 별로 없어서 결국 중간지점인 산경도예에서 오늘 첫 끼를 먹었다.  오늘 첫 끼라 여기를 놓치면 안되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픈 시간 맞춰서 서둘러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픈 직후인데도 전체 7 테이블 중 4 테이블에 손님이 앉아 있었다. 그나마도 10분 후에는 만석. 바닥에 놓은 가방이 자동으로 찍은 내부.  화장대인 듯한 가구를 이용한 식탁이 이색적이다.  한치카츠도 궁금하지만 가장 이색적이면서 시그니쳐인 제주고등어소바로 선택.  열심히 걸었으니 시원한 생맥주도 한 잔 주문.  수저통에 적힌 야마구라게라는 반찬 궁금하다. 조금 후에 나온다.  제주 고등어소바 (온소바) 16.0 생각보다 양이 꽤 많다. 뒤의 반찬 종지가 작다 해도 비교해 보면 그릇 자체가 크다.  야먀구라게와 무우 초절임.  인스타 각.  그런데 엉뚱하게 야마구라게라는 이 생소한 반찬이 너무 맛있었다. 중화풍 양념으로 볶아서 매우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좋다. 왠만한 음식에 다 잘 어울릴 것 같고 이것 만으로도 소주 한 병은 비울 것 같은 만능템인데 앞으로 갈 길이 많아서 사 오질 못했다. 지금 검색해보니 우리말로는 궁채라는 것 같고,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Max 크림 생맥주 5.0 트래킹 후의 생맥은 뭐 천국.  큰직한 고등어구이가 통으로 들어가 있다. 좀 느끼할 것 같은데 라임과 생강채가 들어가서 국물이 상큼하다. 아는 맛을 섞어 놨는데 의외로 제법 잘 어울린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가끔 먹는 별식이라고 생각하면 수용 할만 하다.  내 앞 자리. 나 먹는 동안 두 팀이 나갔다. 두 번째는 혼자 온 남자였는데 대

(연남) 로얄싸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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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43 1F 02-6956-2112 매일 08:30 - 11:00 모닝 / 매일 12:00 - 21:00 식사 (라스트오더 20:30) / 수요일 휴무   근대 일본식 인터리어가 멋지고 음식도 한국에선 맛보기 어려운 일본식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우동면이 일품인 오므카레 우동에 돈까스 토핑을 추천. 2021-10-16 SAT 볼일이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연남동에 갔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일본식 양식집(?)을 갔다. 내부 사진을 못찍었는데 근대 일본 스타일로 장식을 잘해놔서 그릇이나 가구 등을 사진으로 찍어가는 손님도 꽤 있었다. 바 좌석 끝에 사장님 내외분으로 보이는 분들이 계셨는데 왠지 일본분들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한국말은 네이티브) 추천한 지인 왈, "일본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인테리어"라고. 일본에서 오래 사신 한국분들일 수도 있겠다.  메뉴는 몇 페이지 더 있었는데 주문한 부분만 찍었다. 파스타, 카레, 돈까스 등을 주로 한다. 수제 감자 스프 5.0 오늘 60여년만에 10월 한파가 온 날이라 어제까지 반팔로 다니던 사람들이 패딩을 입고 나온 이상한 날씨였다. 따뜻한게 먹고 싶기도 했고, 스프나 국물 메뉴는 꼭 시도하는 편이라 추가로 주문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생크림과 치즈향이 물씬 나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구성이다.  테이블 세팅도 정감간다.  자리에서 치즈를 원하는 만큼 갈아서 넣어주신다. 치즈 좋아하는 그분 요청으로 위 사진 이후로도 흔쾌히 계속 치즈를 갈아주셨다.  머쉬룸 커리 파스타 14.0 버섯 먹고 싶어서 그분이 주문하신 파스타. 약간 예상할 수 있는 맛이지만 맛있었다. 오므카레 우동 12.0 + 돈까스 토핑 3.0 그리고 나는 가능한 많은 메뉴(오므라이스+카레+우동+돈까스)를 맛볼 수 있는 조합을 주문했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특히 우동면이 부드러우면서도 엄청 쫄깃해서 후쿠오카에서 먹어봤던 우동과 함께 평생 먹은 우동면 탑2에 들었다. (우리나라 우동면이 뚝뚝 끊어지는 스타일이라

(개포) 쿠시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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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로24길 37 1층 0507-1318-0538 평일 12:00 - 14:00 (L.O 13:00) 주말 런치 휴무 매일 18:00 - 22:00 (L.O 20:30) 일요일 휴무 2020-11-25 WED 미쉐린 선정 오마카세 식당이라고 해서 북마크 해놨던 식당. 원래 저녁 영업만 하는 곳인데 코로나19 때문인지 점심 코스를 시작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전화로 예약하니 카톡으로 알림 메시지가 왔다.  오랜만에 비가 와서 물이 불어났다. 아마 산책로 주변에 세워놨다가 물에 휩쓸린 듯 킥보드가 물 속에 누워있다. 양재천 근처에 꽤 오래 살았는데 원래 비가 오면 범람을 해왔는데 인지를 못했던건지, 올해 유난히 물난리가 많이 났다. 덕분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강남구가 세금으로) 정비를 잘해서 금방 새롭고 깔끔한 모습을 찾곤 한다. 창문이 없는 건물에 입구도 미닫이 문이라 모르고 지나가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점심은(아마 저녁도) 오마카세 코스 한 가지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세팅 들어간다. 요즘 보기 드문 두껍고 따뜻한 물수건을 준다. 일본식인가? 튀김용 소스는 세 가지 인데, 대충 설명하면 그냥 간장, 조미 간장(?), 소금이다. 왼쪽엔 야채스틱용 소스인데, 쌈장(?)과 우메보시 같은거(?)다.  평소엔 잔소리 들으면서도 잘 안먹는 생채소인데, 튀김이 시간차로 제공되니까 그 사이에 조금씩 해서 다 먹게 되더라.  일단 메뉴판이 있긴 하다. 런치는 4만, 디너는 8만.  점심이지만 자주 못오는 곳이니 제대로 먹고 싶어서 진저하이와 유자사와를 한 잔씩 주문했다.  첫번째는 은행. 제공되는 튀김 중 유일하게 2개(...) 제공된다.  아마 전복?  'ㄷ'자 형의 가운데에서 즉석에서 튀기며 12명 정도의 손님을 응대하는 구조다.  진저하이 10.0 하이볼을 즐겨마시진 않는데, 튀김임에도 왠지 다른걸 마셔보고 싶었다. 푸짐한 튀김이었다면 맥주였겠지만, 찔끔찔끔(?) 나오는 오마카세에는 하이볼도 잘 어울렸다.  유자사와 11.0 술 잘 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