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Tokyo인 게시물 표시

[Tokyo] 우동집

이미지
2006. 5. 15. 도쿄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튀김덮밥과 우동 세트. 역시나 당시에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아이템. 꽤 맛있었던 걸로 기억하나 역시나 다른 단서는 없다. 우리나라의 김밥천국 스타일 체인점이었던 것 같다. Tokyo (2006) 목록으로

[Tokyo] 이자카야

이미지
2006. 5. 14. Disneyland 에서의 보람찬 하루를 끝내고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 아름이가 아는 이자카야에서 이번 여행의 마무리를 한다. 테이블이 대여섯개쯤 있었던가 작은 술집에 아기자기한 이자카야. 시마과장이 퇴근하다가 들렸을법한 일본스러움이 가득 담긴 아담한 장소에서 술잔을 기울인다. 소주를... 한국 소주 아니면 술못마시는 포카리 여사를 위한 경월 그린 한 병, 그리고 일본 소주 한 병. Tokyo (2006) 목록으로

[Tokyo] Disneyland

이미지
1-1 Maihama, Urayasu, Chiba Prefecture 279-0031, Japan http://www.tokyodisneyresort.jp/en/tdl/ 2006. 5. 14. Palette Town 대관람차 와 숙소에서의 짧은(?) 뒷풀이로 하루를 마감하고, 오늘은 이번 여행의 주요 목적지 중 하나인 디즈니랜드 일정이다. 서른 전후 남녀 셋이 왠 디즈니랜드인가 싶기도 하겠지만, 디즈니랜드라고 하면 춘천에 육림랜드가 있던 시절부터 뭔가 스케일이 다른 외쿡 놀이동산의 대명사이자 로망이지 않은가. 도쿄에 왔는데 아니 갈 수 없지. 그리고 우리는 철없는 30대니까. 내가 왔어 일단 관람열차 같은걸 타고 미국 서부시대를 탐험하다. 지금은 우리나라 놀이공원들도 퀄리티가 많이 높아졌지만 당시만해도 이런 류의 재현 시설은 그 조악함이 눈에 띌 정도였다. 상대적으로 서부 시대를 재현한 이곳의 소품들은 빨리 지나가는 열차 안에서도 쉽게 눈을 떼기 힘들 정도였다. 동물이 움직여! 인형이 인사해! 헐리우드를 옮겨 놓은 듯, 영화라도 찍어도 될 법한 이 스케일을 보라. 미국의 증기기관 시대를 재현한 여객선. 하지만 속에는 엔진이 돌아가겠지. 여기서부터는 미키마우스를 필두로 시작하는 퍼레이드다. 국내에서는 테마파크의 이런 퍼레이드 따위 관심도 없었지만, 디즈니랜드는 역시 스케일이나 디테일이 남달랐다. 엄지공주? 피터팬 아기돼지 삼형제 80일 간의 세계일주? 신상 토이 스토리 토이스토리 역시 2000년대 중반은 Toy Story가 대세. 스티치 국내보다 외국에서 성공한 듯한 스티치 정글북 왕자공주 3종세트 미키마우스로 시작해서 미니마우스로 끝나는 완결된 구성. 꿈과 희망의 old & new 디즈니 캐릭터들을 보고 있자니 완전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뭔가 좀 대단(?)...

[Tokyo] Palette Town 대관람차

이미지
1-3-10 Aomi, Koto, Tokyo 135-0064, Japan http://www.daikanransha.com/ 2006. 5. 13. Rainbow Bridge 의 야경을 보고 나서 대관람차를 타기 위해 팔레트타운으로 이동했다. 하루의 마무리 Tokyo (2006) 목록으로

[Tokyo] Rainbow Bridge

이미지
Minato, Tokyo 105-0000, Japan 2006. 5. 13. DECKS 에서 아기자기한 소품 등을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오다이바에 석양이 드리운다. 지금은 광안대교도 밤이 되면 조명으로 멋진 야경을 만들어 내지만 당시에는 이 정도만 해도 넋을 잃고 바라봤던 것 같다. 할리우드 영화 보는 느낌? 20대의 감성으로 바라보는 풍경은 10년이 지난 지금 아무리 되새기려 해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 시절에 들었던 유행가 가사처럼. Tokyo (2006) 목록으로

[Tokyo] DECKS

이미지
1-6-1 Daiba, Minato, Tokyo 135-0091, Japan http://www.odaiba-decks.com/services/ko.php 2006. 5. 13. 우에노 아메요코 시장 을 간단히 구경하고 오늘의 목적지인 오다이바로 향했다. 오다이바는 도쿄의 해운대랄까. 레인보우 브리지를 마주한 바닷가에 거대한 종합몰인 DECKS와 온갖 편의 시설이 모여있다. 당시 기준으로 해운대보다 무언가 미래형 해안 도시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전철(?)을 타고 가는 경치도 볼만하다. 검색해보면 시사이드몰이라는 명칭이 아마 그 때 사용했던 것 같은데 현재 명칭인 DECKS와 한글판 홈페이지에 혼용되어 있다. 아마 명칭이 바뀌었는데 한글판이 리뉴얼 되지 않았거나, DECKS의 일부를 시사이드몰이라고 부르는 걸 수도 있겠다. 어쨌든 DECKS 내부는 이렇게 놀이공원을 방불케 하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관광객들의 지갑을 본격적으로 노리고 있다. 집사들이 좋아할 아이템. 토토로네 집? 불꽃마군 분명 쇼핑의 유혹을 뿌리치긴 힘들겠지만 굳이 돈을 쓰지 않아도 구경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근대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할 만한 곳. 우리처럼 레인보우 브리징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 왔다면 해가 질 때까지 시간 떼우기도 좋다. 실신 직전 Tokyo (2006) 목록으로

[Tokyo] 우에노 아메요코 시장

이미지
Japan, 〒110-0005 東京都台東区 上野6-10-7 http://www.ameyoko.net/ http://www.tokyometro.jp/kr/attractions/ameyoko/index.html 2006. 5. 13. Tokyo (2006) 목록으로

[Tokyo] 점심

이미지
2006. 5. 13. 점심 먹은 집. 아무 단서가 없음. 끗. Tokyo (2006) 목록으로

[Tokyo] 아사쿠사신사 앞 술집

이미지
2006. 5. 12. 숙소가 아사쿠사신사 뒷쪽에 있어서 밖으로 나올 때면 항상 이를 통과해야 했다. 일본 도착하자마자 술이 땡겨 찾아간 술집. 이름은 조사 실패. 엄청난 메뉴판. 요즘은 우리나라도 이런 메뉴 보는게 힘든 일이 아니지만, 당시는 이게 신기했는지 기념사진까지 찍었던 기억이 난다. 사케를 몇 잔 하긴 했던 것 같은데, 포카리 여사께서 워낙 소주 매니아라 특이한 병의 경월 그린을 한 병 주문했다. 가격도 아마 어마어마했던 듯. 특이하게 일본 사람들은 소주도 언더락으로 마시더라. 레몬(?) 분쇄기 포카리 여사 일본 사람들은 늘 조용한 민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술집이라 그런지, 젊은 애들이라 그런지 지 실내가 꽤 시끌벅적하기로는 우리나라 술집보다 더 했던 것 같다. 특히 어린 여자애들 넷이 모여있는 테이블이 시끄러워서 자주 눈살이 찌푸려졌는데, '술에 물타서 마시면서 엄청 시끄럽네'라며 흉 아닌 흉을 봤던 기억이 난다. 다시 갈 일 없는 술집이지만 특이한 경험이었다. Tokyo (2006)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