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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 김녕 조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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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1길 89-8  자리물회가 안된다고 해서 도다리물회. 된장과 고추장을 섞은 듯한 양념이라 터프한 느낌은 아쉽지만 나름 접근성이 좋아진 맛. 회 양이 아쉽다. 2024-10-09 WED 올레길 20코스 중 점심으로 물회.  김녕에 왔으니 대복해장국  고사리육개장이 먹고 싶었으나 영업시간이 짧아서 실패. 대신 김녕 해번에서 이번 여행에서 아직 못 먹은 물회 먹을만한 곳을 찾았다. 전에도 봤던 조간대라는 식당인데, 왠지 관광객 대상 식당 느낌이 나서 피하고 싶었지만, 이대로 김녕을 지나면 월정까지 식당이 없어서 김녕 안에서 해결해야 했다. 더군다나 빗줄기가 굵어져서 터치도 제대로 안되는 스마트폰으로 검색도 어려운 상황에 더이상 헤매는 건 무리였다.  메뉴에서 자리물회를 보고 들어간건데 오늘 안된단다. 나에게 자리물회는 다른 물회로 대체가 안되는 메뉴라 이대로 나가야 하나 잠시 고민. 밖의 빗줄기를 보고 도다리 물회를 주문했다. 도다리는 먹어봤어도 물회는 처음이니 이것도 나름 음식 탐방이랄까. 그런데 나중에 메뉴판을 다시 천천히 보니 어랭이 물회라는 것도 있던데 그걸 먹어볼 껄 후회했다. 찾아보니 어랭이는 놀래미라고도 부르는 생선으로 제주 앞바다에서 많이 잡힌다고.  비 그칠 때까지 물회랑 한라산에 마음이나 적셔야겠다.  도다리 물회 15 공기밥과 한라산은 필수.  깔끔한 반찬.  오 술안주다.  된장 양념이 아니라 좀 실망했는데 먹다보니 된장과 고추장을 혼합한 듯한 양념도 나쁘지 않았다. 두 가지 장의 장점을 섞어서 접근성을 높인 느낌이랄까.  다만 먹다보니 회 양이 적은 점은 아쉬웠다. 회만 골라먹는 스타일도 아닌데 먹다보니 국물하고 채소만 남았네.  제주 (2024.10) 목록으로

(김녕) 편안한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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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06 064-782-9933 매일 09:30 - 22:00 사장님 인심 넉넉한 동네 맛집. 자리물회 추천.   2022-05-07 SAT 김녕기억 에 짐을 풀고, 출빠 후 먹을 회를 사러 나섰다. 검색해 보니 두 군데 정도 나왔는데 편안한 맛집이란 곳이 평이 좋아서 먼저 방문했다. 그런데 네이버지도 정보가 오래 되었는지 회는 안 하신다고 한다. 서쪽에 다른 횟집이 있다고 알려주셔서 일단 가보고 나중에 다시 오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나왔다.  건너편에도 식당이 있길래 혹시 회가 있나 기웃.  오늘은 쉬는날.  결국 횟집을 찾긴 했는데 고등어회는 없고, 취급하는 회도 별로 취향이 아니라서 다시 편안한맛집으로 갔다. 그랬더니 사장님이 다시 와서 고맙다고 자리물회에 자리를 두 마리 넣어 주신단다.  돌아오는 길의 담벼락 위 고양이. 자리물회 13.0 그냥 말 뿐인가 했는데 13000원짜리 물회에 이 양 실화냐? 덜덜덜 제주 목록으로

(표선) 호동이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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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80-1 010-6614-1648 매일 10:00 - 23:00   한적한 주어동포구의 물회 맛집. 실외 테이블에서 포구를 바라보며 물회에 한라산 털어넣으면 무릉도원 2022-05-06 FRI 올레3-B코스 중 간식(?) 주어동포구를 지나는데 이 식당을 발견했다. 계속 눈에 밟히던 물회를 파는 곳인데 평도 상당히 좋았다. 어제 올레4코스 전반부를 이미 걸어서, 오늘 3-B를 끝내면 어차피 더 갈 곳도 없고 시간도 남았고, 보통은 저녁식사를 대비해서 중간에 뭘 먹진 않는데 자석에 끌리듯 끌려 들어갔다.  간단한 밑반찬이지만 솜씨가 좋으시다.  애매한 시간대라 그런지 손님은 나 혼자.  하효어촌계식당에서 먹었던 자리물회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물회 먹을 때마다 자리물회를 찾는데, 리뷰에선 있었는데 메뉴판에는 없었다. 나중에 계산할 때 여쭤보니 자리물회는 철이 따로 있다고 한다. 모둠물회 12.0 한라산이 빠질 수 없지. 슥슥슥 다시 봐도 좋다.  밖에도 테이블이 있긴 하던데 번거로우실까봐 그냥 안으로 들어왔는데, 나중에 혼자 온 손님이 밖에서 드시는 걸 보고 자리 옮겨 달라하고 싶은 걸 꾹 참았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포구 뷰에 먹을 수 있었는데 ㅠㅠ 원래 물회 먹을 때 공긱밥은 안먹어서 반납할까 했는데, 궁금해서 조금 비벼 먹다 보니 결국 다 먹고 한라산 한 병 더 시킬 뻔 했다. 물회에 왜 밥을 말아먹는지 그 오의를 이제 깨달음. 제주 목록으로

(제주) 하효어촌계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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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쇠소깍로 151-7 서귀포 수산업 협동조합 064-732-5955 매일 09:00 - 22:00 2021-05-31 MON 쇠소깍에서 올레 6코스 를 마지막으로 5월 올레 원정을 마치고, 쇠소깍에서 마지막 뒷풀이를 한다. 어제만 해도 4일이 한계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5일차가 되니까 물집도 자리를 잡고 아쉬운 마음만 커졌다.  쇠소깍은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아니면 관광지라서 그런지 딱 마음에 드는 식당이 없었다. 마침 물회가 땡기긴 하는데 네입어 리뷰가 딱 봐도 홍보형이라 왠지 믿음이 가질 않는다.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일단 들어갔다.  꽤 넓은 식당인데 아직 5시도 안된 애매한 시간이라 손님은 나뿐이다. 말도 안했는데 사장님이 더울까봐 선풍기 각도까지 맞춰주시고 친절하셨다. 왠지 국내에선 메뉴 추천을 부탁하지 않는 편인데 생소한 물회들이라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렸다. 그런데 물회 메뉴 중에서 가장 저렴한 자리물회를 추천하시길래 진짜다 싶었다.  물회에 소주나 간단히 하려던건데 반찬이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왔다. 게다가 구색 맞추기용 반찬이 아니라 하나하나 맛이 좋다.  자리물회 12.0 물회가 기대 이상이었다. 양도 많아서 공기밥이 같이 나왔는데 배가 불러서 반납했다.  독특한 향이 나는 잎이 떠있길래 사장님께 여쭤보니 재피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듣고보니 전에도 남쪽에서 종종 먹어본 듯 하다.  버스 타고 제주시로 가야하니까 한라산은 한 병만.  오늘의 교훈 : 블로그 홍보를 한다고 다 이상한(?) 식당은 아니다. 제주 목록으로  

[속초] 봉포머구리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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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영랑해안9길 7 033-631-2021 ★★★★ 2017. 3. 26. 일. 식신파이브와 함께 떠나는 당일치기 속초 먹방, 첫번째는 봉포머구리집이라는 곳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백종원의 3대천왕 전복물회 편에 나온 듯 하다. 네비를 찍고 갔더니 새로 예전 자리로 안내해 주는 것 같고, 여기가 신축인가 보다. 응? 그런데 임시오픈 전이네? 어디가 새 건물인지 잘 찾아보고 가자.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을 듯 하다. 다만 흙바닥이라 날씨 궂은 날은 좀 그렇겠다. 머구리는 잠수부란 뜻이란다. 우리 들어갈 때만 해도 한산한 편이었는데 나올 때 보니 기다리는 사람이 어마어마하다. 저 안쪽에 대기자 전용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카운터 옆에서 팔고 있는 건조식품(?)들 1층 홀은 이미 손님이 꽉 들어차 있다. 2층은 마루식으로 되어 있다. 그나마 1층 보다는 덜 정신 사나운 분위기. 전복모듬물회 20.0 서울에서 먹는 물회 가격 생각하면 전복까지 들어간 한 사발에 이만원은 감사하다. 멍게비빔밥 12.0 밥도둑 멍게비빔밥 아마 물회용 사리? 관심 없어서 기억안난다. 섭국 10.0 섭국이라고 해서 맑은 국물을 생각했는데 비주얼은 거의 짬뽕국물이다. 기본적으로 얼큰한 맛이긴 한데 좀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