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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달래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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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길 46 강남시장 1층 달래해장 0507-1480-5969 24시간 영업 수육이 맛있는 힙한 해장국집. 해장국 선지의 퀄리티는 전문가가 보장한다. 2022-10-12 WED 해외 연수 등 우여곡절 끝에 오랜만에 호접몽 회동. 신분당선 확장 기념으로 신사에서 만나기로 했다. 여기라면 이제 둘 다 지하철 한 번에 귀가 가능. 본격(?) 맛집 블로거인 호접몽의 추천 리스트에 있던 삼산회관. 양념 안된 고기를 선호해서 탈락.  오늘 만나기로 한 달래해장. 평소답지 않게 왠 아저씨스러운 해장국집인가 했는데, 요즘 핫한 프랜차이즈인가 보다. 신사 본점(?)만 그런지 몰라도 많은 손님 중 가장 많은 구성은 젊은 여성 2~3명이다. 호접몽이 극찬한 선지가 들어간 해장국은 일단 보류.  이 곳 시그니쳐는 수육이라고. 전골류도 많이 먹는 듯 하다. 차돌편육도 궁금하다. 몇 명이서 와야 하나? 모듬 수육(소) 34.0 메뉴판만 보고 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푸짐하게 나와서 가격대는 합리적인 것 같다. 사실 양 보다도 다양한 부위가 식감 좋고 맛있게 잘 삶아져서 기대 이상이었다.  양지 해장국? 9.0? 추가주문이냐 2차냐 고민하다가 해장국은 먹어봐야 하니 해장국만 먹고 2차로 이동하기로. 확실히 선지가 탱탱하고 향이 좋아서 보통 해장국에 들어있는 푸석한 선지와는 확연히 달랐다. 오 24시간 영업 강남 목록으로

[삼양] 오시리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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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흘길 20 010-8664-4050 ★★★★☆ 2016. 8. 21. 일. 이번 제주스윙페스티벌 행사 성격상 자유시간도 많지 않고 따로 렌트를 하지 않아서 맛집을 찾아다닐 기회는 없었다. 마지막 일요일 삼양해주욕장 인근에서 페어웰파티가 있어서 모처럼 자유롭게 1박을 했다. 파티 가기 전에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해수욕장이긴 한데 주변에 마땅히 먹을 곳이 없다. 쌩뚱맞게 초밥집을 들어갈까 하다가 막판에 마음을 바꾸어서 동네 허름한 식당에 도전하고자 한게 대박. 이런걸 포스 있는 식당이라고 하는건가. 요리 말고 식사류는 이렇다 할만한 시그니처 메뉴가 안보여서 약간 실망하는데 옆 테이블 동네 아저씨들이 먹고 있는 수육이 보인다. 아무리 다시 봐도 메뉴에 수육이 없길래 주인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대충 둘러 말씀하시는게 동네 주민들이라 적당히 값 받고 파시는가 보다. 우리가 굳이 물어보니 오시리정식에서 메인반찬을 고등어제육볶음 대신 수육으로 바꿔주신단다. 과감힌 오픈 키친. 그래서 나온 수육. 7천원짜리 제주도 동네 정식의 위엄. 무려 게장에다가. 방풍나물까지 무한리필! 참고로 방풍나물은 작은게 좋은거란다. 싱어송라이터 BOO님의 은총을 받은 이곳은 미리 알지 못하면 찾아가기 힘든 숨은 맛집이리라.

[제주] 산방식당 (밀면,수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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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이삼로 62 064-794-2165 ★ ★ ☆ 2015. 7. 19.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덕승식당 으로 잠시 후퇴했다가 다시 돌아왔으나 대기자가 더 늘었다? 건물 측면에 주차장이 있간 하나 대기자까지 포함한 손님들의 차량을 수용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입구 앞쪽의 20여명 수용 가능한 공간이 대기석인데 이것도 부족해서 이렇게 건물 앞에서 방황하는 식객들이 보인다. 화장실 가면서 슬쩍 들여다 본 주방. 일단 주방은 깔끔한 듯? 이 곳의 주력 메뉴는 밀면, 그리고 추가로 수육을 먹는단다. 밀면이라고 하면 부산에서만 먹는 음식인 줄 알았더니, 제주 출신 친구 왈 제주에서도 어렸을 때부터 먹었단다. 남쪽 지방과 밀이라는 작물의 특성이 뭔가 연관이 있지 않나 싶다...하고 대충 넘어가려다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본 바로는, 냉면을 즐겨 먹던 이북 출신 실향민들이 귀한 메밀 대신 밀가루로 먹게 된 것이 밀면이라고 한다. 제주도니까 제주막걸리. 단촐한 반찬. 사실 밀면집은 밀면만 맛있으면 되지 반찬 많이 필요없다. 그런데 밀면이 그냥 그래. 밀면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 육수인데 육수에 특색이 없고, 무엇보다 두꺼운 면발이 내 취향이 아니다. 비빔밀면은 시판 비빔라면과 큰 차이를 못느낄 정도다. 수육은 비계와 살코기가 적절히 섞인 건 좋은데, 왠지 입안에서도 잘 조화가 안되고 서로 겉도는 느낌이다. 살코기 부분이 푸석한게 이유이지 싶다. 동네에 있다면 가끔씩 기분전환(?)으로 먹겠지만, 먹을 것 많은 제주도에서, 그것도 장시간 기다려가면서 먹어야 할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