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메종 한남 ★★★★
- 뷰 맛집인데 음식도 준수하하고 서비스도 좋다. 온실 테라스석으로 일찍 예약해서 석양 전후를 모두 즐기길 추천.
2024-02-26 MON
결혼기념일 저녁 식사.
결혼기념일은 분위기, 그 분 생신은 맛 원칙에 따라 뷰 맛집이라는 메종한남을 예약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 테이블 타입은 룸, 온실 테라스석, 실내석 3가지인데 앞 두 가지는 각각 100만원, 20만원의 최소 비용 조건이 있다. 다인 파티가 아니고서야 룸은 메리트가 별로 없어 보이고, 대부분 온실 테라스석을 예약하는 듯 하다. 방문 시 실내석은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 예약금은 방문 및 결제 후 환불된다.
온실 테라스 석. 휴가를 내고 석양 전후를 모두 감상하기 위해 17:30 예약해서 1등으로 도착했다. 예전에는 휴가는 무조건 해외여행으로 몰았는데 유연근무제+반반차 결합으로 휴가 사용이 훨씬 자유로워졌다.
온실 테라스석에서 본 건물. 가정집을 개조한 듯 하다.
온실 테라스석에서 본 한강 뷰. 앞쪽 건물들 때문인지 약간 지저분한 느낌이라고 하시는데, 그건 유럽 기준이고 우리나라 한강 뷰는 이 정도가 최상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강만 보이는 것보다 이렇게 내 주변이 살짝 겹쳐 보이는게 더 현실적이라서 감성적인 느낌이다.
상그리아를 주문하시려고 했는데 계절메뉴라고 해서 포기하고, 각각 취향대로 레드 한 잔, 화이트 한 잔을 주문했다.
트러플 감자스프 21 |
달짝지근한 느낌의 부드러운 식전빵. 감자 스프를 주문했는데 두 개로 나눠주셨다.
콰트로치즈 미니코스 성게알 27 |
로메인 상추가 통으로 나와서 식감이 살아있던 전채.
성게알 어란 파스타 46 Sea urchin roe pasta with wasabi oil |
이베리코 플루마 스테이크와 비트퓨레 65 Ibericopluma , Beet puree |
소고기 보다는 돼지고기 파라 이베리코를 주문했는데, 생각해보니 숄더랙을 먹을걸 그랬다. 그런데 이것도 고기, 소스, 고추, 퓨레 밸런스가 좋아서 맛있었다.
야경.
메종 한남 사과 페이스트리 23 |
아이스크림 류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아이스크림은 어디나 비슷하다며 주문하신 페이스트리. 역시 아직 배울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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