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고기국수인 게시물 표시

(애월) 한수위국수 ★★★★

이미지
제주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평화길 242 상가주택동 1층 석원) 돔베고기 맛있고, 국수는 평범한 편이지만 역시 고기가 맛있음.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 식당이 많지 않아서 지나는 길이라면 추천.  2024-08-24 SAT 출빠하러 제주시 가는 길에 저녁.  제주시 들어가기 전에 간단히 저녁을 먹고 가려는데 동선에 식당이 많지 않다. 제주 꽤나 다녔지만 주로 올레길 따라 해안으로 다니다보니 이런 중산간 지역은 아직 낯설다. 유수암이란 곳에 상권이 있어서 그 중 가벼운(?) 고기국수집을 찾았다.  길가의 허름한 식당을 예상했는데 막상 와보니 너무 번듯하다.  넓은 실내에 손님은 2~3 테이블 정도.  메뉴판이 멀어서 계산지로 대체. 고기국수, 돔베고기 등의 구성이다. 소머리국밥은 들어봤는데 특이하게 돼지머리국밥이란 걸 판다. 개인적으로 난제 중 하나가 소머리국밥인데 특유의 국물과 고기의 질감은 너무 좋지만 자꾸 어릴 때 춘천 동부시장 정육점 앞에 서있던 트럭의 반쯤 열린 뒷문으로 나를 쳐다보던 죽은 소머리의 눈동자가 생각나서 피하는 음식이다. 그래서 돼지머리국밥도 너무 궁금하지만 패스.  돔베고기(소) 15 큰 기대 안했는데 맛있는 부위를 잘 삶은 훌륭한 수육이다.  돔베고기니까 돔베에.  고기국수 10 국수는 다소 평범한 편인데 역시나 고명으로 들어간 고기가 훌륭하다.  어차피 돔베고기를 먹을거라서 국수는 하나만 주문했는데 그나마도 다 못 먹음. 제주 (2024.8) 목록으로

(서귀포) 서귀포 국수마을 ★★★★

이미지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 41 고기국수보다는 다른 메뉴가 인기 있는 듯. 주차 건물 뒤 일부 가능. 2024-05-19 SUN 그분 합류 후 첫 브런치로 고기국수. 고향제주란 곳을 먼저 방문했는데 메뉴가 바뀐건지 원했던 메뉴(아마 고기국수?)를 안하신다고 해서 즉석에서 차선책을 찾았다.  시내라 주차가 좀 애매한데 건물 뒤에 자리가 하나 남아서 겨우 댔다.  메뉴는 간단.  고기국수 10 고기국수는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잔치국수 느낌? 보말전복죽 15 보말전복죽은 꽤 괜찮으셨다고.  제주 (2024.5) 목록으로

(제주) 조천국밥면사무소 ★★★

이미지
제주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202 1층   평범하게 준수한 고기국수. 18코스 역방향 시 조식 가능. 고기국수 9 2024-05-16 THU 올레길 18코스  초반 조식.  18코스 역주행을 위해 버스로 조천까지 이동했고, 조천만세동산에서 출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침식사를 했다. 썩 마음에 든 선정은 아니었는데, 조천에 아침 먹을 곳이 마땅치 않고, 코스 초반부에 식당이 없어서 일단 안전한 고기국수로 택했다.  8:14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개시인 듯. 메뉴는 고기국수, 멸고국수, 멸치국수가 각각 9,9,8천원. 그 외에 국밥류나 돔베고기 같은 요리도 있었으나 다음 식사를 염두에 두고 일단 간단히(?) 고기국수로 주문했다.  제주에서 국밥에 쌈은 기본.  고기국수 9.0 고기가 꽤 좋아보였다. 국물은 평범한 편.  쌈이 있으니 한 쌈.  제주 (2024.5) 목록으로

(정자) 화풍정 ★★★★

이미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63번길 10 1층 깔끔한 고기국수, 흑돼지곰탕. 접시보쌈이 있어서 간단히 먹기 좋다. 돼지가 주메뉴인네도 고기국수가 돈골육수가 아닌건 아쉽다. 흑돼지곰탕 11, 고기국수 10 2024-03-03 SUN 주말 근무 기념 회사 근처 식당 탐방.  오늘 일이 늦게 끝나서 든든히 먹을겸 모처럼 탄천 건너 멀리 나와봤다.  자리가 꽤 많은데 일부러 조용한 문 옆 창가자리에 앉았다. 출입 시 추워서 괜찮겠냐고 물어보셨는데, 반팔만 입었는데도 먹다보니 열이 나서 적당히 시원해지고 좋았다. 키오스크로 주문만하고 결제는 나중에 하는 시스템. 주력은 흑돼지곰탕인 듯 하지만 저녁에 밥을 먹기는 좀 부담스러워서 고기국수와 접시보쌈을 주문했다?  오 막걸리다.  병도 작고 알콜이 5도라 낮다고 생각했는데, 막걸리는 원래 5~6도가 맞고(나는 왜 15도라 생각했는가), 마시다보니 예상보다 조금 더 알딸딸해졌다.  부추고기국수 10 돼지를 테마로 하는 곳이라 당연히 돈골육수일 줄 알았는데 멸치 베이스라 실망했다. 그래도 제일 안 좋아하는게 멸치국물인걸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었다.  접시보쌈 12 보쌈 맛있게 잘 삶았고, 양은 적당한 편.  정자 목록으로

(선정릉) 수백당 삼성점 24시 ★★★★

이미지
서울 강남구 선릉로 604 호산프라자 1층   전통순대를 사용하는 깔끔한 순대국밥. 고기국수 등 메뉴가 다앙하다. 서울상품권 가능. 순대국밥 11.0, 삼겹고기국수 11.0 2023-12-17 SUN 스프 루키 2주차 후 저녁. 날씨가 추워서 타임에서 차 가져오는 동안 그분이 알아 본 집이다. 예전에 살던 동네인데 이런 곳이 생겼네.  매장이 꽤 넓은 편인데 손님은 우리 말고 한 테이블 정도. 주말이라 그런가 싶었는데 우리가 일찍 와서 한적했던 거였고 결국은 거의 만석이 되었다. 테이블 배치가 잘못된 건지 얼핏 보면 공간이 꽤 넓은데 사진에 보이는 우리 옆 테이블 손님과 간격이 너무 좁아서 불편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로봇 동선 때문인 듯.  실제 키오스크로 메뉴를 보면 고기국수 등 벽면 메뉴판에 없는 메뉴가 많다. 순대곱새 세트 구성이 좋아보였는데 24000원이 몇 인분인지 궁금하다. 나중에 다른 테이블에서 묻던데 1인분 가격이라니 둘이 48000원이면 좀 애매하긴 하다. 하긴 대창이 들어갔는데 2인에 24000원이면 그것도 너무 싸긴 하지.  주문만 키오스크에서 하고 결제는 나중에. 서울상품권 이용 가능.  로봇 2대가 열심히 서빙 중. 추가반찬은 셀프이니 이론적으로 홀 직원은 테이블 정리만 하면 되긴 하는데, 뜨겁거나 무거운 접시 등은 사람이 직접 가져왔다.  이렇게 반찬 세트부터 로봇이 서빙해서 편리하다.  순대국밥 11.0 삼겹고기국수 11.0 당연히 같은 국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면 때문인지 고기국수 쪽 간이 더 셌다. 국물은 당연히 조미료를 썼겠지만 이게 순수하게(?) 조미료 맛인지 나름 국물이 깊은 건지 좀 헷갈렸다. 조미료 맛이라면 조미료를 잘 쓴 듯. 순대국밥이 만원이 넘는 건 이제 보통일까? 선정릉역 역세권인 걸 감안하면 이해해야 할 지도. 특이하게 넓은 면을 썼는데 칼국수와 달리 쫄깃한 면이다. 면에 국물이 배도록 고민한 선택이 아닐까 싶다. 납작면을 좋아해서 만족스러우면서도 왠지 제주 고기국수의 정체성이 훼손된 것 같아서 아쉽기도 했다.  순

(제주) 제주한라국수 ★★★★

이미지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로188번길 17 0507-1361-6392 매일 08:00 - 20:00 / 라스트오더 19:30   중문 외곽 한적한 곳의 고기국수집. 국밥 메뉴도 많고 고기국수도 준수한 편이라 부담 없이 식사하기 좋다. 2022-10-28 FRI 올레7-1코스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이동 시간이 길다보니 숙소 근처에서 먹기는 늦을 것 같아서 동선 상의 식당을 급하게 수배했다. 서귀포에서 제주 쪽으로 가려면 중산간을 지나는 내륙 도로를 타야 하는데 대부분의 식당은 해안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내륙으로 빠지기 전, 중문에서도 너무 바닷가 쪽으로 들어가지 않는 위치의 제주한라국수가 적당해 보였다. 중문 근처지만 관광단지 외곽이라 한산한 곳이다.  무료공영주차장에 주차. 별로 멀지 않다.  매장이 꽤 넓은데 7시쯤인데도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오! 돼지사골육수? 국수집이지만 국밥 메뉴도 다양하다.  고기국수 9.0 메모를 안 해 놓고 4개월이 지나 버려서 정확한 맛 평가는 어렵지만, 어렴풋한 기억에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 확실하진 않지만 육수는 돼지육수이긴 한데 멸치던가 다른 육수를 섞은 것 같았고, 고기가 처음 보기엔 푸석한 부위 같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부드러웠던가?;; 어쨌든 잘 먹었다는 증거.  계산을 하고 나오려는데 일하던 앳된 청년 셋이 갑자기 셋 중에 누가 제일 잘생겼냐고 묻네. 재미있기도 하고 거짓말 못하는 성격이라 주저 않고 팩폭 날려주고 왔다. 사장님이 일찍 최근하신 건지 어린 사장님인 건지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친구들이 열심히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제주 (2020.10) 목록으로